Daily Life/제이의 여행 일지

제이의 폴란드 여행 일지 1편 - 이 시국에 과감히 떠난 여행, 바르샤바(Warsaw)로의 여정과 저렴하고 매우 인상적인 바르샤바의 중심의 캡슐 호텔 (Capsula Hotel)

JAE1994 2022. 4. 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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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를 하지 않았습니다.

무려 거의 3주간 포스팅을 하지 않았네요. 잠시 다른 세계로 모험을 떠나왔습니다.

20대 후반인 지금 제가 나이를 먹어 30대가 되기 이전에 유럽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는데 여행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폴란드 10박 11일 여행을 계획하고 폴란드, 예상치 못한 사고로 독일에 다녀왔으며, 오늘 날짜로 천국과 지옥같은 순간을 오가면서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복귀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한참 진행중이고 인접국인 폴란드도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코로나까지 있어 여행을 갈 정말 좋은 시기가 아닌걸 알지만 그래도 계속 미루다가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폴란드로 여행을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왜 여행지로 폴란드를 선택했는가?

지형 위치상 중부 유럽을 담당하고 있는 폴란드는 동유럽 특유의 향취와 아름다움, 부담스럽지 않은 저렴한 물가(상대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크라쿠프(Krakow)라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폴란드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폴란드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지형 위치상 중부 유럽을 담당하고 있는 폴란드는 동유럽 특유의 향취, 관광객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저렴한 물가(상대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크라쿠프(Krakow)라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여행지로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는 국가이지만, 전 폴란드에 흥미를 많이 느꼈고, 또한 이전에 폴란드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폴란드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폴란드는 EU에 가입된 유럽의 주요 국가들 중 하나로써 한국과도 좋은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위상이 상당한 국가이지만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관광국은 아니고 지금 또 시국이 시국이기에 여행을 과감히 떠날 수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또 저는 사람들이 흔히 떠나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메이저한 서유럽 국가들보다 왠지 독특한 향수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폴란드에 로망을 느꼈습니다.

 

* 바르샤바로의 여정 준비, 루프트한자(Lufthansa) 항공으로 독일을 경유해서 바르샤바로 이동.

폴란드의 화폐인 즐로티(Zloty)는 한국에서 환전하기 어려워서 한국에서 유로(Euro)로 미리 환전하고 폴란드 현지에서 즐로티로 환전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정보를 얻어서 그렇게 했다. 폴란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로 직항으로 갈 수 있지만 항공비를 절약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루프트한자(Lufthansa) 독일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였다.   
루프트한자는 초콜릿을 무한정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타임이 있는데, 초콜릿이 매우 맛있었다.

 

폴란드의 화폐인 즐로티(Zloty)는 한국에서 환전하기 어려워서 한국에서 유로(Euro)로 미리 환전하고 폴란드 현지에서 즐로티로 환전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정보를 얻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폴란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티켓이 있습니다만 저는 항공비를 절약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루프트한자(Lufthansa) 독일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였습니다. 왕복 티켓을 85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죠. 물론 이것이 나중에 최악의 악수가 되긴 하지만, 그 당시로써는 정말 저렴하게  잘 구입했다 싶었습니다.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한 일은 없었으며 특히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바르샤바로 소형 비행기로 이동할때 스튜어디스들이 초콜릿을 무한정 승객들에게 주는 타임이 있는데 이 초콜릿이 굉장히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남들 한두개 가져갈때 저는 5~6개씩 가져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공에서 본 한글 간판.
늦은 오후, 16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바르샤바 쇼팽 공항. 친절한 폴란드 택시 기사분의 택시를 타고 에어이엔비에서 평점이 좋은 첫번째 숙소인 캡슐 호텔(Capsula Hotel)로 향했다.

 

늦은 오후, 16시간의 피로한 비행 끝에 도착한 바르샤바 쇼팽 공항. 늦은 밤에 도착했기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대기중인 친절한 폴란드 택시 기사분의 택시를 타고 에어이엔비에서 평점이 좋은 첫번째 숙소인 캡슐 호텔(Capsula Hotel)로 향했습니다.

이때 공항에서 택시비가 59즐로티 정도로 나왔었는데 100즐로티를 덜컥 건네니 잔돈은 필요없다면서 50달러를 건네주시더군요..살짝 감동했습니다.

전 이때 폴란드의 화폐가치를 잘 몰라 실수를 했는데, 물론 어느 나라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100즐로티는 폴란드인들에게 많은 현금이라 100즐로티 화폐를 주면 잔돈으로 주기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폴란드 여행을 가실 분이라면 이러한 사항을 기억해두시고 가급적이면 50 즐로티정도의 낮은 화폐단위로 환전을 하는 것이 폴란드인들과 현금거래를 할때 유용할 수 있습니다.

 

 

* 기상천외하고 신박한, 가성비 최강으로 추천하는 바르샤바 중심에 위치한  캡슐 호텔 (Capsula Hotel),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 일본인을 만나다.

버튼을 눌러 열고 닫을 수 있는 네모난 캡슐 형태의 방들이 있는 특이한 호텔. 이용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독특한 구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에도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격이 에어이엔비 기준 1박에 한화 2만 7천원 정도로 저렴하다. 
바르샤바에 잠깐 머물다 갈 거라면 매우 추천하는 호텔이다. 위생 상태도 좋고, 리셉션 구역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있어 여행온 기분이 확실히 난다.

 

처음에 머무른 캡슐라 호텔은 다인숙 호텔로 저렴한 가격이라 일반적인 숙소에 비해 이용하기는 불편하지만 버튼을 눌러 열고 닫을 수 있는 네모난 캡슐 형태의 방들이 있는 특이한 호텔로 이런 방식을 차용하는 숙소는 처음이라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이용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독특한 구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에도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격이 에어이엔비 기준 1박에 한화 2만 7천원 정도로 저렴해 바르샤바에 잠깐 머물다 갈 사람이라면 이 숙소를 강추합니다. 왜냐면 위치가 바르샤바 완전 중심지에 있어서 관광이 매우 편리하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단점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위생 상태도 좋고, 리셉션 구역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있어 여행온 기분이 확실히 납니다.

여기서 제가 겪은 이상적인 썰을 하나 풀자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참여한다는 일본인을 만났습니다.

당연히 처음 만나서 같이 사진은 못찍었지만 일본군 출신이 아니라 물어보니까 자신은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으로 우크라이나로 전쟁을 위해 여기에 잠깐 머물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전쟁터로 향한다 하더군요. 저한테 처음에 일본인인줄 알았다고 했는데, 아무튼 정말 존경스럽고 멋진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지금 어떻게 됬을련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분께 꼭 살아남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 바르샤바 탐험 시작.

아침에 일어나 덩그러니 폴란드 바르샤바에 홀로 서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덩그러니 폴란드 바르샤바의 시내 중심부에 밖으로 나가 홀로 서 있었습니다. 생소하지 않은 여행지에서 미지의 모험을 즐길거라 생각하니 흥분되었습니다. 다음 편에 저의 폴란드 여행 일지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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