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테크랜드'라는 개발사가 개발하는 좀비 게임계의 명작 다잉 라이트의 후속작 다잉 라이트2 : 스테이 휴먼이 출시되었습니다.
게임의 평도 좋고 전작에 비해 발전한 게임성과 전작의 계보를 잇고 더욱 발전시킨 준수한 스토리로 게임 자체는 현재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게임의 요구 사양 |
게임의 사양은 최신 게임답게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할 경우에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레이트레이싱을 제외해도 1080p 해상도에서 풀옵을 돌리려면 최소 RTX 2060과 Vega 56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거대한 스케일과 긴 플레이타임을 요구하는 게임답지 않게 의외로 게임의 용량은 60기가로 그렇게 높지 않은편입니다.
* 1080p 벤치마크
|
전반적으로 역시 라데온보다 지포스가 프레임이 확실히 잘나오는 편입니다. 마지노선인 FHF 해상도, 즉 1080P 해상도에서도 레이트레이싱을 포함한다면 RTX 2080TI 정도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걸 볼 수 있고 라데온도 6800 XT를 요구합니다. 게임의 사양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 1440p 벤치마크
|
2K 해상도로 간다면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완전히 힘을 못쓰고 최고 스펙인 RX 6800XT도 40프레임 언저리를 기록하는 처참한 결과를 달성합니다. 라데온 그래픽카드 전용 최적화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포스는 라데온보다 상황이 좋긴 하지만 게임의 사양 자체가 워낙 높아서 역시 아쉽습니다. RTX 3070부터 간신히 60프레임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RTX 3090마저도 4K에서 60프레임 달성을 못합니다. 따라서 레이트레이싱을 사용하면서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려면 DLSS 옵션은 필수이고, 이 사이트 벤치마크 기록에서는 RTX 3080에서 DLSS 퍼포먼스 모드로 게임을 즐길경우 프레임이 48fps에서 58fps로 증가했다고 보고합니다.
RTX 308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없다면 레이트레이싱을 킨 상태로 4K에서 다잉 라이트 2를 플레이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게임의 사양과 최적화는 괜찮을까? |
이 게임의 풀옵션(레이트레이싱 포함)의 사양과 최적화는 절망적이지만,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하지 않고 DLSS나 FSR을 사용한다면, 낮은 사양으로도 게임 자체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어떤 유투버의 벤치마크 영상을 보면 GTX 1650 Super로 울트라 옵션에서 옵션 타협을 조금 하면 FHD 해상도에서 50프레임 정도를 뽑아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최신 게임에서 적용되고 있는 최적화 기술인 DLSS나 FSR이 있기 때문에, 그래픽 욕심을 포기한다면 얼마든지 게임을 즐기는 건 낮은 사양으로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과 기타 문제점. |
레이트레이싱을 포기하고 옵션을 타협하고, DLSS나 FSR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은 높지 않은 사양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래픽 대비 최적화를 본다면 실망적입니다.
다잉 라이트1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에서 극적인 향상이 없음에 비해서 사양은 상당히 올라가서 현재 시점에서 게임의 사양과 최적화는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DLSS에선 고스팅 버그까지 일어나서 그래픽 기술 관련 이슈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개발사들이 패치를 향후 진행해서 개선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