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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2021년 호러 영화 앤틀러스(Antlers 2021) 리뷰 : 북아메리카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기괴한 분위기가 일품인 영화.

JAE1994 2022. 1.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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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틀러스 (Antlers 2021)

 

개봉일: 2021년 10월 29일 (미국 기준)

감독: 스콧 쿠퍼

장르 : 미스테리, 초자연 호러

출연진 : 캐리 러셀(줄리아 역), 제시 플레먼스(폴 역), 제레미 T 토마스(루카스 역)  

 

《앤틀러스》는 2021년 개봉한 미국의 초자연 공포 영화입니다. 스콧 쿠퍼가 감독과 공동각본을 맡았으며, 닉 안토스카의 단편 소설 The Quiet Boy" 가 영화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IMDB 6.0, 로튼 토마토 지수 60%을 기록한 준수한 평가를 받은 헐리우드 호러 영화이다.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기에 꽤나 영화의 각본은 괜찮게 구성이 되어있으며,

IMDB 6.0, 로튼토마토 지수 60%를 기록한, 대중적인 점수도 매우 괜찮은 호러 영화입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재밌지 않았습니다만, 기괴함만큼은 호러 영화중에서도 탑을 달린다고 생각하는 영화고, 아직도 이 영화만의 기괴한 분위기와 초자연적인 괴물의 묘사는 매우 인상깊습니다.

 

* 시놉시스

 

미국 오리건 주 중부의 작은 마을에서 프랭크 위버는 버려진 광산에서 마약 제조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의 어린 아들 에이든이 트럭에 실려 광산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프랭크와 공범은 보이지 않는 생물에게 공격당한다. 이상한 소리를 조사하던 에이든도 괴물의 공격을 받는다. 프랭크와 에이든은 피조물과의 조우에서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간다. 프랭크는 자물쇠가 채워진 방을 마련하고 에이든의 형 루카스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안에 가둬두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그녀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주인공 줄리아가 루카스의 수상한 행적을 눈치채고 루카스에게 접근하면서 숲에 공존하는 괴생물체의 정체에 대해 점점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앤틀러스는 대부분의 소규모 인디 영화가 그렇듯 고요한 분위기에서의 초자연적인 괴물을 주제로 하는 호러 영화의 평이한 전개를 가진다.

 

영화 앤틀러스는 대부분의 소규모 인디 영화가 그렇듯 고요한 분위기에서의 초자연적인 괴물을 주제로 하는 호러 영화의 평이한 전개를 가집니다.

영화의 내용은 크게 특별한게 없습니다. 초반의 주인공 루카스가 마약 제조 공장을 비밀리에 운영하는 아버지 프랭크와 그의 친구가 광산 안으로 들어갔다가 정체불명의 초자연적인 생물에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 영화의 배경인 마을에 초자연적인 괴물이 탄생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자연과 융화된 영화의 고요한 분위기와 절제된 듯한 음악과 기괴한 시각적 연출은 일품이다.

 

자연과 융화된 영화의 고요한 분위기와 절제된 듯한 음악과 기괴한 시각적 연출은 일품입니다. 초반의 사건 이후 루카스는 자신의 집에서 괴물이 된 아버지와 자신의 친형제 동생 에이든을 가두고, 그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산짐승의 시체를 매일매일 얻으려 다니는 고어한 장면이 나옵니다.

동시에, 또 다른 주인공인 초등학교 여교사 줄리아가 그 아이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나오죠. 과거에 자신의 남동생과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고 성폭행을 한 잔악한 아버지를 둔 불행한 과거를 지닌 인물로써, 줄리아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고 지나치게 어두운 모습을 보이는 루카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학교 급우들한테 놀림을 받는 루카스, 하지만 잔혹한 그림을 그리고, 잔혹한 동화를 수업시간에 읊는 등 정서적으로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줄리아는 이런 루카스의 수상함을 느끼고 루카스에게 접근한다. 

 

부모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홀로 학교를 걸어 다니면서 학교 급우들한테 놀림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잘 하지 못하는 루카스, 하지만 동시에 잔혹한 그림을 그리고, 잔혹한 동화를 줄리아의 수업시간에 읊는 등 정서적으로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줄리아는 이런 루카스의 수상함을 느끼고 루카스에게 접근하여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친하게 지내고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내려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의 법적 보호자인 아버지에 대한 소식은 깜깜 무소식이고, 루카스는 그녀에게 차갑고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합니다. 

 

루카스는 정체모를 괴물로 변이된 자신의 아버지와 에이든을 몰래 독방에 숨겨놓고 몰래 먹이를 주며,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공포에 떨며 지내고 있었다.

 

루카스는 정체모를 괴물로 변이되어 이성을 잃고 살육을 저지르는 자신의 아버지와 아직 괴물로 변이하진 않았으나 숙주화된 어린 동생 에이든을 몰래 독방에 숨겨놓고 몰래 먹이를 주며,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공포에 떨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얼마 안가 들키고 맙니다. 자신의 아버지 몸 속에 있던 괴물은 아버지의 몸속을 탈피하여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해 살육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점점 그 정체불명의 괴물은 마을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며 희생자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모두 사지가 잔혹하게 분해되고 사람이 한 짓이라고는 볼 수 없는 사체들이 마을에서 출몰하고, 주인공의 동생이자 마을의 경관인 폴은 이 수상한 사건을 누나인 줄리아의 부탁에 따라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이 살육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것엔 도저히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과연, 아버지를 숙주로 삼은 괴물이 마을에 출몰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루카스와 주인공 줄리아, 그리고 마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영화의 결말과 줄거리 해석. (스포일러 주의!)

 

주인공 줄리아의 친동생이자 경관인 폴은 점점 괴물의 깽판이 점점 심해짐에 따라 괴물의 단서를 추적하고 자신의 집에 홀로 남겨져 있는 루카스를 돌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루카스의 아버지를 매개체로 삼아 활동하기 시작한 그 괴물의 정체는 북아메리카 인디언 설화에 전해져내려오는 고대의 괴물 웬디고(Wendigo) 였으며, 이 웬디고는 숙주를 매개체로 삼아 끝없는 식욕을 갈구하는 통제불능의 괴물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처음에 경관 폴은 그건 신화일 뿐이라며 믿지 않지만 곧 웬디고가 그들 일행을 습격하고 폴은 습격당해 자신의 동료를 잃고 자신은 거의 죽을 뻔합니다.

그리고 괴물 웬디고는 광산으로 다시 돌아가며, 주인공 줄리아는 홀로 용감하게 루카스를 구하기 위해 광산으로 들어가 괴물과 싸움을 벌이고 결국 승리하여 웬디고를 물리치는데 성공, 하지만 루카스가 보호했던 에이든은 이미 웬디고의 다음 숙주로써 인간이 아닌 숙주로 변형된 상태였고, 줄리아는 결국 에이든을 죽여서 웬디고를 없애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웬디고에게 공격당했던 주인공 줄리아의 동생 폴이 웬디고의 또다른 숙주가 된 것을 암시하면서 영화는 배드 엔딩으로 끝이 난다.

 

해피 엔딩으로 가나 싶었지만, 하지만 마지막에 웬디고에게 공격당했던 주인공 줄리아의 동생 폴이 웬디고의 또다른 숙주가 된 것을 암시하면서 영화는 배드 엔딩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 영화의 전체적인 소감. 

영화의 내용은 그저 평이하고 고요하다. 전개도 다른 공포 영화에 비해 특별할게 없다. 개인적으로 왜 평가가 좋은지 의문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용된 CG 효과나 기괴한 괴물의 묘사, 영화의 잔혹함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재미있게 보진 않았다.

 

영화의 내용은 그저 평이하고 고요합니다. 전개도 다른 공포 영화에 비해 특별할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평가가 좋은지 의문인 영화입니다. 고대 설화에 등장하는 괴물을 주제로 한 초자연적인 공포 영화는 수없이 많고, 스토리 또한 특별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에 비해 별로 재밌게 보지 못한 공포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용된 CG 효과나 기괴한 괴물의 묘사, 고요하고 암울한 영화의 분위기나 루카스 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괜찮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잔혹함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재미있게 보지 못한 영화로써 높은 점수를 주진 못할 영화네요.

 

제 개인적인 점수는 대중적인 점수와는 별개로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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