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넷플릭스 컨텐츠

제이의 아케인(Arcane) 시즌 1 에피소드 3 시청 후기 - 본격적으로 화려한 막을 여는 에피소드3

JAE1994 2021. 11. 25. 13:03
반응형

 

아케인 : 리그 오브 레전드 (Arcane : League Of Legends) NETFLIX

 

장르 : 판타지, 스팀펑크, 액션, 어드벤처

감독 : 애쉬 브래넌

 

원작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공개일 : 한국시간 기준 2021년 11월 7일 오전 11시 (에피소드 1~3)

 

이야, 보면 볼수록 아케인은 정말 라이엇 게임즈 본사를 비롯한, 모든 작화를 그리는 아티스트, 스토리를 짜는 각본가, 각 캐릭터 성우진 등등 모두가 노력하여 잘 만들어낸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롤을 좋아하면 정말 이렇게 몰입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을까 싶네요. 롤알못인 저도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말이죠.

또한 이번 3화를 보면서 느끼는건,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전형적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보여주었던 평면적인 수동적인 타입의 캐릭터들로 가득 찬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실코와 밴더, 가난과 부패에 찌든 구역 자운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대립하는 두 남자의 세력이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코밴더, 가난과 부패에 찌든 구역 자운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대립하는 두 남자의 세력이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집중 조명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호러 영화를 보는 듯한 소름끼치고 장면도 나오며 유혈이 낭자한 표현도 작중에서 자주 나와서 처음엔 아동용 액션 애니메이션 느낌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엿한 15세 이용가 애니메이션이란 느낌이 나더군요.

 

비밀리에 마법 연구를 진행하는 제이스와 빅토르는 새로운 희망을 찾을려고 하는 밝은 느낌의 전개가, 지하 빈민가 세계 속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실코와 밴더, 두 진영의 이야기가 잘 대비되어 작중의 어둡고 밝은 분위기를 잘 묘사한다.

 

비밀리에 마법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가 제이스와 빅토르는 마법을 본격적으로 발명하고 세계에 끌어들여, 새로운 희망을 찾을려고 하는 밝은 느낌의 전개가, 지하 빈민가 세계 속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실코와 밴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두 진영의 이야기는 매우 어두운 느낌을 주고, 이 두 이야기가 잘 대비되어 작중의 어둡고 밝은 분위기를 잘 묘사합니다.

 

 

에피소드 3까지는 각 주요 인물들의 과거 행적을 담고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담은 내용이 주라 그런지 굉장히 스토리 전개가 빠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밴더는 약물을 먹은 자신의 괴물 수하를 앞세운 실코 일당의 습격으로 아지트에 잡혀가고,

파우더를 비롯한 소년 소녀 일당은 밴더를 구출하기 위해 실코가 밴더를 묶어둔 아지트에 몰래 잠입합니다.

 

AOS 게임 기반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작화가 굉장히 액션을 보여주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파우더가 밴더가 끼던 아이언 장갑을 끼고 격투를 벌이는 씬, 그 후 실코의 괴물이 된 청년과 밴더가 싸우는 장면은 확실히 인상깊었습니다. 액션에 하드라이트를 준 티가 팍팍 나더군요.

AOS 게임 기반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작화가 굉장히 액션을 보여주는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케인의 전체적인 작화는 퀄리티가 있고 동화같은 색감에 가시성이 뚜렷해서 액션씬에서 멋진 연출을 보여줍니다.

액션 장면이 정말 좋고 강렬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갈등과 배신, 혼란이 난무하는 전개로, 바이와 파우더 자매는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장면이 인상적이고, 또한 단순 악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의 면을 보여주는 빌런 실코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밝고 신나는 그런 애니메이션이 아닌, 어둡고 잔혹한 느낌도 많이 든 에피소드였습니다. 밴더는 괴물이 된 상태로 바이를 지키고 사망, 파우더는 모두를 구하려 사용한 마법 유물인 아케인 때문에 오히려 동료 단원들을 모두 죽이게 되고 맙니다.

아케인은 초반부터 갈등과 배신, 혼란이 난무하는 전개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니 바이는 원래 도우려고 파우더가 벌인 일이었으나, 마법 유물로 일을 망쳐버리고 자기 동료들을 죽게 한 동생 파우더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파우더는 언니에게 버림받았다는 배신감에 실코와 합류하는 등 주연인 두 자매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단순 악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의 면을 보여주는 빌런 실코의 모습 또한 인상적입니다. 그의 행동이나 동기에는 과거에 많은 상처와 본인 또한 비참한 삶을 살았고, 형제처럼 지냈던 밴더에게 죽을 뻔한 과거를 보여주는 등,

단순한 선과 악, 이분법적인 구분을 보여주는 시나리오가 아닌, 다양한 입장에서 각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면을 보여주는 시나리오를 보여주기에 또 그 점이 맘에 듭니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출중하고, 내면과 갈등 관계를 묘사할 때 질질 끄는 거 없이 시원시원하게 시청자들에게 묘사해 주고, 그 외에 액션 시퀀스와 카메라 구도 등등 모든 장면이 마음에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