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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8 : 노빠꾸의 파워풀한 라이트급 상남자들의 매치! 저스틴 게이치 vs 마이클 챈들러 경기 리뷰! 올해 최고의 경기 상을 받을 만 하다!

JAE1994 2021. 11.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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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벌어진 UFC 라이트급 올해 최고의 경기, FOTY (Fight Of The Years) 를 수상한 라이트급 탑 랭커 마이클 챈들러와 저스틴 게이치 선수의 경기는 단연 올해 최고의 재미를 지닌 명경기였습니다.

벨라토르의 챔피언 출신인데다가, 전 UFC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와 승과 패를 주고 받으며 비 UFC 권에서 명성을 떨치다가 UFC에 입성해 포이리에와 혈전을 펼친 댄 후커를 KO시키고 순식간에 찰스 올리베이라와 챔피언전을 펼치며 UFC 라이트급 탑 랭커에 진입한 레슬라이커 마이클 챈들러와, 어떠한 선수든 전면전에 나서는 노빠꾸 파이트를 펼치는 터프함과 그에 걸맞는 냉철함과 실력, 지옥같은 로우킥의 대명사인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저스틴 게이치가 만나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둘 다 레슬링 스킬이 모두 뛰어나지만 타격전에도 뛰어난 양상을 보이는 웰라운더 경향도 보여주며, 재미있게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성격도 호탕한 선수라 두 선수 경기 전 이 경기는 폭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관중들의 기대를 모았다.

 

둘 다 레슬링 커리어가 화려하고 스킬이 모두 뛰어나지만 타격전에도 뛰어난 양상을 보이는 웰라운더 경향도 보여주며, 재미있게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성격도 호탕한 선수라 두 선수 경기 전 이 경기는 폭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관중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마이클 챈들러도 '저스틴 게이치'는 지금까지 내가 상대해본 선수 중 가장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등 서로 존중하는 모습도 보였고, 트래쉬 토크는 그닥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트래쉬 토크 대신, 그 경기 자체로 보여주었죠.

 

 

* Round 1

서로 로우킥과 차고 안면을 오픈하면서 화끈한 타격전을 주고 받았지만, 라운드 후반부에는 서로 클린치 싸움에 들어가며 체력 안배를 하려는 듯 보였다. 하지만 중반부에는 마이클 챈들러가 좀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플라잉 니킥과 몇 차례의  스트레이트를 제대로 꽂으며 포인트를 제대로 얻고, 유리하게 싸움을 끌고 갔다.
1라운드 중후반부 쯤, 서로 로우킥과 타격전으로 합을 적당히 이어받던 중, 챈들러가 플라잉 니킥과 적극적인 펀치 러쉬를 펼치며 우세를 점했다. 

 

서로 로우킥과 차고 안면을 오픈하면서 화끈한 타격전을 주고 받았지만, 라운드 후반부에는 서로 클린치 싸움에 들어가며 체력 안배를 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다운은 없었지만 1라운드는 마이클 챈들러가 플라잉 니킥과 몇차례 좋은 펀치를 적중 시키며 점수를 가져갔습니다. 챈들러가 좀더 공격적으로 브롤러 스타일의 파이트를 선보였습니다.  처음부터 둘이 강력한 타격전을 벌일 거라는 암시가 확실히 보였습니다. 저스틴 게이치가 맷집으로 버텨냈긴 했지만, 1라운드는 마이클 챈들러가 더 파괴력 있는 타격을 맞혔기에 챈들러의 우세였습니다.

 

 

* Round 2

2라운드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저스틴 게이치의 어퍼컷이 제대로 들어가며서 다운을 당한 챈들러. 하지만 뛰어난 근력과 체력, 레슬링을 가진 챈들러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게이치의 왼다리를 철저히 봉쇄하고 몸을 밀착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그 후 2라운드는 기세에서는 서로 비등했지만 게이치가 침착하게 잽을 적중시키고 더 많은 로우킥을 맞혔고, 어퍼컷으로 다운을 시켰기에 2라운드는 저스틴 게이치가 가져갔다. 마지막에는  의도치 않은 챈들러의 써밍이 일어나며, 챈들러는 좀더 회복할 시간을 벌어 3라운드 최후의 전투의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2라운드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저스틴 게이치의 어퍼컷이 제대로 들어가며서 다운을 당한 챈들러. 하지만 뛰어난 근력과 체력, 레슬링을 가진 챈들러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게이치의 왼다리를 철저히 봉쇄하고 몸을 밀착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회복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 후 2라운드는 챈들러가 다운을 당했음에도 의외로 회복해서 다시 터프한 기세로 게이치에게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게이치보다 신체 조건 (리치, 키) 등이 짧은 챈들러이기에 거리를 주고 싸우면 답이 없다고 여겼는지 챈들러는 자신의 데미지 상태에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게이치를 역으로 도발하는 터프하고 맷집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격전을 유도했습니다.

챈들러의 회복력, 맷집이 좋아서 놀라웠고, 기세에서는 서로 비등했지만 게이치가 침착하게 잽을 적중시키고 더 많은 로우킥을 맞혔고, 어퍼컷으로 다운을 시켰기에 2라운드의 점수는 저스틴 게이치가 가져갔습니다. 마지막에는  의도치 않은 챈들러의 써밍이 일어나며, 챈들러는 좀더 회복할 시간을 벌어 3라운드 최후의 전투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 Round 3

3라운드는 확실히 게이치의 우위였다. 챈들러는 강력한 정타를 계속 허용했고, 도발을 하긴 했지만 데미지 싸움에서 게이치의 확실한 우위였다. 챈들러가 멋진 슬램을 성공하긴 했지만 저스틴 게이치의 뛰어난 오펜스 레슬링 때문에 오히려 반격당하는 예술적인 장면까지 보여주었다.
확실히 점수에서 게이치가 우위를 가져갔고, 데미지 측면에서도 챈들러가 타격을 많이 입은게 눈에 보였다. 게이치는 침착하게 강력한 로우킥과 잽 견제를 주로 하면서 무모한 공격은 하지 않았다. 챈들러 또한 게이치의 카운터 공격과 로우킥을 맞고도 도발하는 터프함을 보여주었고, 승패에 관계없이 화끈한 상남자의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감사를 전한다.

 

3라운드는 확실히 게이치의 우위였습니다. 챈들러는 강력한 정타를 계속 허용했고, 그럼에도 터프하게 들어오라는 도발을 하긴 했지만 데미지 싸움에서 게이치는 챈들러에 비해서 확실한 우위였습니다. 챈들러가 3라운드 초반에멋진 슬램을 성공하긴 했지만 저스틴 게이치의 뛰어난 오펜스 레슬링 때문에 오히려 반격당하는 예술적인 장면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점수에서 게이치가 우위를 가져갔고, 체력과 데미지 측면에서도 챈들러가 체력이 저하되고, 타격을 많이 입은게 눈에 보였습니다. 게이치는 침착하게 강력한 로우킥과 잽으로 거리 싸움에서 절대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 챈들러를 공략했습니다. 근거리로 들어오려는 챈들러를 견제하면서 챈들러의 하체와 안면을 야금야금 공략했고, 챈들러의 펀치 궤도에 들어가는 움직임과 무모한 공격은 하지 않았습니다.

챈들러 또한 자신이 밀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아직 한방을 노리고 있었고, 게이치의 카운터 공격과 로우킥을 맞고도 도발하는 터프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포인트를 많이 가져가고 브롤러한 난타전을 펼치면서도 테크닉적인 경기 운영까지 놓치지 않은 게이치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고 게이치가 판정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두 선수의 기세는 매우 비등비등하였으며, 끝까지 화끈한 상남자의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인터뷰

저스틴 게이치는 마이클 챈들러를 '진짜 전사다웠다' 라면서 인정했고, 루이지애나든, 브라질이든 어디든 좋으니까 빨리 싸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저스틴 게이치는 마이클 챈들러를 '진짜 전사다웠다' 라면서 인정하는 한편, 판정승을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런 레벨에서의 파이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루이지애나든, 브라질이든 어디든 좋으니까 빨리 싸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아마도 포이리에나 찰스 올리베이라 둘 중에 누가 챔피언이 된다면 그 자와 잠정 챔피언전을 펼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올해의 파이트를 수상했고, 두 선수 다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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