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드디어 베일에 쌓여 있던 헤일로 인피니트의 캠페인 정보들이 공개되었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전작들과 다르게 게임성이 전반적으로 진화하였고, 스케일이 매우 방대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파크라이 같은 개방형인 오픈 월드 구조의 맵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채택하였으며, 물론 파크라이 시리즈처럼 완전한 오픈월드 구조가 아닌, 그 전의 방식처럼 스테이지가 존재하는 세미-오픈월드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헤일로 인피니트는 기존작의 헤일로 시리즈와 전혀 다른 구조의 캠페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자유로운 샌드박스 요소를 강화하고, 기존 1999년 번지 소프트가 시도할려다 포기했던 오픈 월드 구조의 매우 진화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 개방형 맵에서 진행되는 헤일로 인피니트의 캠페인, 방대한 제타 헤일로를 탐험할 수 있다. |
넓게 개방된 제타 헤일로의 거대한 오픈 월드에서 캠페인이 펼쳐지며, 샌드박스 요소가 있었지만, 일직선 진행 게임이었던 헤일로 시리즈가 이번 인피니트에서 파크라이 같은 방식의 전반적인 진행 방식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완전한 오픈 월드인지, 아니면 세미-오픈 월드인지 (마치 메트로 엑소더스처럼 게임의 맵은 개방형이지만 스테이지들이 존재하는 것 처럼.)
일단 지금 전해진 정보로는 'FOB'라는 마치 파크라이 시리즈의 전초 기지 같은 개념들이 존재하며, 배니시드 병력들을 제거하고 플레이어가 점령하면 그곳이 해병들의 전초 기지로 바뀌고 그곳에서 해병들의 장비나 플레이어의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한다거나, 차량을 공수하는 등 전초기지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시스템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다양한 보스 캐릭터들과 보스전들이 존재. |
스파르탄 헌터 엘리트 '제가 르돔나이', '하이페리우스' 등 특정한 적 배니시드의 보스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보스전이 존재합니다. 각 보스들은 플레이어가 메인 퀘스트나 서브 퀘스트를 진행했을때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것을 ㅗ보이며, 보스 캐릭터들은 각각 개개인마다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고, 특정한 패턴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헤일로 5 : 가디언즈의 전장 모드나 사생결단 모드에서 보스전 개념이 있긴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보스들이 존재하고, 게임이 오픈 월드로 방대해짐에 따라 다양한 보스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그들을 쓰러트리면 치프의 묠니르 전투복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한다든지 하는 보너스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세분화된 장비, 전투복 특수 기능 업그레이드 등 RPG 비슷한 요소의 도입. |
플레이어는 마스터 치프의 전투복에 다양한 장비들을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특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서 교전 시에 다채롭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캠페인 트레일러에서는, 그래플링 훅을 적에게 맞출 경우 적들이 감전되는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요소와 추진팩 사용시 잠시 동안 위장 모드가 발동되는 등 근접 전투에 특화된 어빌리티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 새로운 종족 '하빈저'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
완전한 신 종족인 '하빈저' 가 마스터 치프를 날려버리는 장면으로 새로운 적으로써 등장합니다.
하빈저(Harbinger)는 343 인더스트리가 산 시움 정무관이 아닌 (소설에 등장하는 사제 종족의 전사) 완전히 새로운 별개의 종족이라고 밝혔으며. 헤일로5 : 가디언즈에서 치프와 함께했던 코타나는 이제 완전히 인류의 적이 되었고, 무기(The Weapon)라는 새로운 AI가 코타나를 대체하며, 플레이어는 마스터 치프가 되어 에코 216 파일럿, 무기라는 새로운 AI와 함께 제타 헤일로에서 배니시드와 싸우며, 아군들을 구출하고 인류의 희망이 되어 제타 헤일로의 수수께끼를 풀어내야 합니다.
일단 코버넌트는 완전히 배니시드라는 세력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캠페인 초반부는 마스터 치프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고, 헤일로5 : 가디언즈에 등장한 오시리스 팀이나 블루 팀 같은 아군 스파르탄은 등장할지는 미지입니다. 일단 스토리 상, UNSC, 즉 인류는 이번작의 배경인 07 제타 헤일로에서 배니시드에게 완전히 패배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초반부에는 암울한 스토리로 전개되지만, 343 인더스트리는 헤일로 인피니트개 매우 희망적인 스토리로 전개된다고 했으니, 이번작에서는 아마 밝고 희망찬 전개로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제부터 헤일로 인피니트 관련 영상 컨텐츠들을 대대적으로 풀기 시작할 예정이다.
- 제타 헤일로에는 최근에 벌어진 사건들을 풀어나가려 하는 새로운 동료들과 적들이 존재하며 이 고대의 링에 새로운 무언가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면 한두번 정도는 깜짝 놀라게 될 것.
- 배니시드가 현재 제타 헤일로를 장악하고 있으며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지만 그 목적과 이유는 아직 불명.
- 새로운 캐릭터 하빈저에 대해 해줄 수 있는 말은 아직 많지 않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정무관(=산시움)은 아니라는 점.
- 앞으로 출시일에 가까워질수록 캠페인과 스토리에 대해서 더 많은 것들을 소개할 것.
- 하지만 지금은 일단 공개된 영상을 계속 돌려보고 자면서 밴쉬를 훔쳐 배니시드 전진기지로 강하해 포박된 UNSC 해병들을 구출한 후, 최고의 무기로 다시 무장시켜서 레이저백에 꽉꽉 채워넣고 적들을 초토화시키러 가는 꿈을 꿔주길 바람
- 참고로 UNSC 전진기지(FOB)는 가능한 한 전부 탈환하는 것이 좋음. 그에 대해서도 아마 곧 말할 기회가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