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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 초기 진료 비용과 약물치료시 비용은?

JAE1994 2019. 3.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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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심히 오늘도 ADHD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제이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ADHD 환우들을 돕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해야할 준비들과 구체적인 치료 가격을 포스팅해볼려고 합니다.

우선 본인이 ADHD 라는걸 알았고, 치료할 의사가 있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선 지금 현재 ADHD 환우들이 치료하는 루트는 보통 이렇습니다.


1. 신경정신과, ADHD 전문 치료 병원에 가서 상담 후 검사 결정 


ADHD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비싼 병원일 수록 좀더 상세히 검사를 해줍니다.

MRI 뇌파 검사도 해주고요.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는 게 좋지만, ADHD는 진료,검사비는 보험처리가 안되고 현재 약품에만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서 선뜻 좋은 곳만 가는 곳이 힘든게 현실이고, 또한 그런 병원이 흔하지 않아서 집에서 가깝지 않다면 상당히 많이 불편해지게 됩니다.


왜냐면 ADHD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적어도 2주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 후 약물을 받아야 되거든요.

신경정신과적인 부분은 상당히 복잡하고, 단순한 검사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으면 주기적인 치료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근데 중요한건 현재 한국 의료는 ADHD 쪽으로는 전문화가 그렇게 잘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전문적인 병원을 가면 상당히 많은 금액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3. 1~2주 정도의 기간동안 종합심리검사, CAT검사 등의 기간을 거쳐 본인의 상태를 파악


당장 치료받고 싶으신 분들이 많겠지만 아쉽게도, 병원의 일정 상의 문제도 있고, ADHD 약물은 항정신성, 즉 마약 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함부로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처방할 수 없기 때문에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굳이 이런 과정이 필요하나 싶기도 하지만, 사정이 이러하니 일단은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3. ADHD 라고 판단이 되면 그 후 약물치료 시작


이제 종합심리검사,CAT 등의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끝나고 나면, 원장과 상의하여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약물은 본인의 심리상태, 혹은 신체 상태 ( 체중, 취약한 부분 등) 를 고려하여 원장의 판단하에 처방이 됩니다.


한국에서 처방하는 약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콘서타, 메디키넷, 스트로테라입니다.

이 세 가지 약물에 대한 정보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4. 그렇다면 치료 가격은?


그렇다면 현실적인 치료 가격은 얼마나 필요할까? 아쉽게도 그 전까지는 이런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구체적으로 병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검사비 30~50만원, 건강보험으로 차감되면 약값은 1주에 최소 1만 정도, 진료비 포함해서 2주에 2만대 중반 ~

3만대 중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초기에는 좀 부담되는 가격일 수도 있겠네요.

이거 참..본인의 잘못으로 이렇게 태어난 것도 아니고, 진료비에도 보험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된다니 참 아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해야겠다면, 돈을 들여서라도 꼭 치료를 하는게 본인의 삶에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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