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콜드 워 리뷰 - 선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그 선을 넘어 싸워야만 한다.

JAE1994 2021. 9. 11. 21:46
반응형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 콜드 워 (Call of Duty : BLACK OPS Cold War)

 

출시일 : 2020년 11월 13일

장르 : FPS

 

개발 : 트레이아크, 레이븐 소프트웨어

 

플랫폼 : PC, XBOX, Play Station

 

 

인피니티 워드가 모던 워페어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웰메이드 게임으로 만들었던 시절, 옛날부터 인피니티 워드와 함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개발해왔던 개발사였지만, 항상 원 제작사인 인피니티 워드보다 못하다는 평을 들었던 개발사가 있었죠. 그들은 "트레이아크" 입니다. 물론 그들이 처음에 만들었던 콜 오브 듀티1의 확장팩 '유나이티브 오펜시브'도 꽤나 명작이었지만 콜 오브 듀티3는 애매했고 "월드 앳 워" 부터 이들은 인피니티 워드와 차별화되는 그들만의 최고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인피니티 워드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가 워낙에 전설의 작품으로 나오는 바람에 인피니티 워드 그늘에 좀 가려졌다는 평가는 늘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모던 워페어2 이후, 콜 오브 듀티 팬들이 최고였다고 추억하는 전성기가 또 시작되는데, 트레이아크는 역사상 길이 남을 최고의 "블랙 옵스" 시리즈를 제작하게 됩니다.

 

 

인피니티 워드의 콜옵과는 차별화되는 어둡고 음모론적인 스토리를 다루는 기가 막힌 캠페인과 끝내주는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자랑했던 블랙옵스1,2는 블랙옵스 시리즈의 전성기였으며, 블랙옵스2의 캠페인의 평가가 애매하긴 했지만, 멀티 플레이에서는 오히려 트레이아크의 콜 오브 듀티가 더 재밌다는 평가도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인피니티 워드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 전혀 꿀릴 게 없는 작품이었다.

 

 

 

인피니티 워드의 콜옵과는 차별화되는 어둡고 음모론적인 월남전 스토리를 다루는 기가 막힌 캠페인과 끝내주는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자랑했던 블랙 옵스 시리즈는 블랙옵스 시리즈의 전성기였으며, '블랙옵스 1' 의 캠페인의 평가는 모던 워페어 못지 않았지만, '블랙 옵스2'의 캠페인의 평가가 애매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멀티 플레이에서는 오히려 트레이아크의 콜 오브 듀티가 더 재밌다는 평가도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인피니티 워드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 전혀 꿀릴 게 없는 작품이었음은 분명합니다.

물론 리뷰 점수 같은 경우엔 인피니티 워드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낮은 편이었지, 일부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 보다 트레이아크의 '월드 앳 워''블랙 옵스1'의 캠페인이 최고라고 말하는 팬들도 많았을 만큼 블랙 옵스의 평가도 굉장했습니다.

판매량도 항상 발매될때마다 인피니티 워드의 전 모던 워페어 시리즈보다 항상 더 높게 판매되어 최고치를 달성해주어 엄청난 매출액을 달성했었죠.

 

하지만 블랙 옵스3부터 캠페인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악평을 듣게 되고, 4에 와서는 캠페인을 아예 삭제해버리며 멀티 전용 개발사라는 악평까지 들으며 추락한 트레이아크의 '블랙 옵스'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는가 했다.

 

 

하지만 블랙 옵스3부터 캠페인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악평을 듣게 되고, 4에 와서는 캠페인을 아예 삭제해버리며 멀티 전용 개발사라는 악평까지 들으며 추락한 트레이아크의 '블랙 옵스'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는가 했습니다. 물론 항상 블랙 옵스 시리즈의 멀티 플레이는 자잘한 문제가 있어도 항상 재미있는 편이었지만,

'블랙 옵스3 '가 너무 지나치게 미래로 간 스토리, 너무나 어렵고 심오하고 몰입도가 부족한 스토리 텔링으로 역대 최악의 블랙 옵스 캠페인이라는 악평을 듣게 되고, 블랙 옵스4에서는 심지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상징인 캠페인을 빼버리는 충격적인 행위를 또 저지르고 말아 한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끌어올렸던 이 블랙 옵스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는가 했습니다.

 

 

동시에 인피니티 워드도 원로 개발자들이 빠져나간 이후, 고스트에서 엄청난 삽질을 하고, 인피니트 워페어에서 추락하고 만다. 슬렛지 해머의 월드 워2가 그나마 좀 선방하긴 하지만, 아무튼 2019년 모던 워페어 리부트가 나오기 전까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과거 시리즈에 비해서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작품들만 나와 혼란 속에 빠져 있었다.

 

 

 

동시에 인피니티 워드도 원로 개발자들이 빠져나간 이후, 고스트에서 엄청난 삽질을 하고, 인피니트 워페어에서 추락하고 만다. 슬렛지 해머의 월드 워2가 그나마 좀 선방하긴 하지만, 아무튼 2019년 모던 워페어 리부트가 나오기 전까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과거 시리즈에 비해서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작품들만 나와 혼란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물론 저 시리즈들도 물론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지만, 과거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느낌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아졌고, 모던워페어 리부트가 적절한 성공과 좋은 평가를 받으며 다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어느정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고, 트레이아크와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다시 예전 블랙 옵스 시리즈의 영광을 되찾을 거라는 목적으로, 

2020년 11월 "블랙 옵스 : 콜드 워" 를 출시합니다.

다시 예전 컨셉으로 과거 시점으로 회귀한 블랙옵스 시리즈 캠페인, 예전 컨셉으로 돌아간 멀티 플레이를 제작하는데 힘을 쏟고 공개된 트레일러의 퀄리티가 상당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받게 됩니다.

월남전 배경이 아닌 냉전 시기를 다루며, 우리가 그리워했던 허드슨, 우즈, 메이슨 등의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이 다시 주연으로 출연하는 캠페인과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것 같은 스토리는 팬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존의 인기 캐릭터의 부활, 냉전 시대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다시 팬들에게 다가온 "콜드 워" 는 과연 예전의 '블랙 옵스' 시리즈의 부활에 성공했을까? 이제 그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한다.

 

콜드 워는 과연 예전의 '블랙 옵스' 시리즈의 영광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한 작품일까요?

 

이제 과연 그것이 성공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캠페인

콜드 워는 블랙옵스1 이후 1981년 냉전 시대가 마지막에 다다를 무렵,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일어나는 가상의 사건들을 다룬다.
냉전 시대의 배경을 잘 구현한 비쥬얼과 '러셀 애들러'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다. 마치 예전 '블랙옵스1'을 생각나게 하는 클래식한 느낌이 강하다.

 

 

콜드 워는 블랙옵스1 이후 1981년 냉전 시대가 마지막에 다다를 무렵,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일어나는 가상의 사건들을 다룹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란 출신 테러리스트 카심 자바디와 아라쉬 카디바르의 제거를 명령하고 이에 따라 CIA가 행동에 들어간다는 스토리로 시작됩니다

CIA 요원이자 블랙옵스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메이슨이 새로운 요원이자 동료인 '러셀 애들러'. 항상 자신의 전우였던 '우즈'와 함께 진행되는 이 첫번째 미션은 확실히 블랙 옵스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들을 위한 헌사입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비해서 예전 콜옵을 생각나게할 만큼 전체적인 조작 메커니즘이 스피디해졌으며, 긴장감보단 아케이드성이 강한 액션성이 강화되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비해서 예전 콜옵을 생각나게할 만큼 전체적인 조작 메커니즘이 스피디해졌으며, 긴장감보단 아케이드성이 강한 액션성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적들과의 접근전에서 적을 공격할경우 단순히 한 방에 처치하는 것이 아닌, 인간 방패로 삼아 자신을 보호하는 방패로 쓰거나, 아니면 수류탄을 붙여서 적들 사이로 밀어버리라든지,

전투에서 아케이드하고 액션성이 강한 조작감과 메커니즘을 보여줍니다. 아케이드함보다는 '리얼함'을 잘 묘사하여 극찬을 받았던 '모던 워페어 리부트'와 비교한다면 콜드 워는 그에 반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예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한편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듯한 시원시원한 연출로 돌아온 '콜드 워'

 

주인공과 주인공 일행이 빠른 카메라 워킹과 스피디한 액션 연출로 적 병사들을 휩쓸고, 위험한 상황을 스피디하게 헤쳐나가며 화끈하게 홀홀단신으로 비행기를 추격해서 파괴하는 연출은 그야말로 이게 바로 '콜 오브 듀티' 이다. 라는 느낌을 확실히 강렬하게 전해줍니다.

확실히 콜드 워 캠페인의 첫 인상은 매우 훌륭합니다.

 

* 캠페인 - 클래식한 느낌으로 돌아왔지만, 블랙 옵스의 창의성은 여전하다.

반가운 옛 전우들과 매력 넘치는 새로운 상남자 '러셀 애들러.'
동시에, 블랙 옵스 시리즈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시스템들을 많이 시도했었다. 이번 콜드 워에서는 모든 정보가 기밀에 둘러싸인 '벨' 이라는 주인공의 프로필을 직접 플레이어가 만들어 배경을 설정하고 특수 능력 또한 설정하여 플레이어가 주인공인 듯한 몰입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동시에, 블랙 옵스 시리즈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시스템들을 많이 시도했었습니다. 블랙옵스 시리즈는 기존의 인피니티 워드와는 다른 전쟁의 어두운 이면과 다크한 테마를 보여줬고, 블랙옵스2부터 캠페인에 멀티 엔딩, 플레이어의 행동 이력에 따라 다양한 결과들이 나오는 RPG 요소가 있었으며, 블랙옵스3는 캠페인 4인 코옵을 지원하는 등, 게임 자체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도 트레이아크의 콜옵은 항상 여러가지를 시도했었습니다.

이번 콜드 워에서는 모든 정보가 기밀에 둘러싸인 '벨' 이라는 주인공의 프로필을 직접 플레이어가 만들어 배경을 설정하고 특수 능력 또한 설정하여 플레이어가 주인공인 듯한 몰입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캠페인 코옵이나 블랙옵스2의 복잡한 요소들은 거의 다 쳐내고, 클래식 블랙옵스의 매력이었던 스토리 텔링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주인공을 기존 인물이 아닌 플레이어가 설정하는 플레이어만의 캐릭터로 설정하여 제 3자에서 게임의 스토리를 관찰할 수 있게 몰입력을 높이고, 캠페인의 중간 과정 과정마다 진짜로 특수 작전을 시행하는 CIA 요원들의 배경 요소에도 치중하는 등 캠페인 내부적으로 상당히 세밀한 요소에 퀄리티를 집중하여 높은 퀄리티의 캠페인을 만들어냈습니다.

 

 

해야할 일이 있다. 벨. 

 

CIA의 신입 특수 요원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는 주인공인 '벨' 은 작중에 캐릭터의 외형이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아 "자신만의 캐릭터" 라는 느낌을 확실히 받아 전 이 점에서 상당히 극찬을 하고 싶습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초창기엔 "이름 없는 병사 A"의 컨셉의 전쟁물 느낌이 강했지만 점점 특정 인물들에 집중된 스토리 전개로 바뀌어가는 느낌이 강해져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콜드 워"이름 없는 특수요원 A" 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어 확실히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된 느낌을 매우 강하게 전달해줍니다.

또한 CIA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답게 전형적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플레이어가 CIA 안전가옥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들과 대화를 하면서 상호작용을 한다든지, 사건을 조사하고, 비밀을 추적하고 자료를 입수하는 기타 활동을 할 수 있고, 플레이어의 선택대로 보드에서 미션을 선택해 수사물을 진행하는 것같은 스토리 전개 방식을 채택했씁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사소하지만, 캠페인의 스토리 전개를 바꾸는 요소가 있는 등, 자유도와 독창성이 존재하는 인터랙티브한 요소가 매우 강합니다.

 

'블랙 옵스1''을 생각나게 하는 월남전 스테이지도 있어, 기존 콜옵처럼 대규모 보병전의 맛도 느낄 수 있다.

 

블랙옵스1을 생각나게 하는 월남전 스테이지 등 기존 콜옵처럼 박력 넘치는 대규모 보병전과 전장의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 콜드 워는 클래식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캠페인 느낌을 차세대 그래픽으로 고대로 옮겨온 느낌이 강합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가 기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는 다른 점으로 칭찬을 받았지만 또 캠페인에서 미숙한 스토리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답지 않은 전개를 보여 캠페인이 많이 까였었지만, 반대로 콜드 워는 독창적인 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였고, 우리가 원했던 "블랙옵스" 의 모습에 완전히 가까운 구성울 보여주어 캠페인 만큼은 객관적으로 호평을 하는 유저들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스토리면 스토리, 독창성이면 독창성, 게임성이면 게임성, 자유도 높은 여러가지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 역대급 캠페인은 짧은 분량을 제외하고는 최근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의 콜 오브 듀티라는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면 스토리, 독창성이면 독창성, 게임성이면 게임성, 자유도 높은 여러가지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 역대급 캠페인은 짧은 분량을 제외하고는 최근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에서는 역대급의 캠페인을 가진 콜 오브 듀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싱글은 짧았지만 확실히 짧고 굵다는게 뭔지 보여줬습니다. '블랙 옵스1'을 오마쥬한 듯한 장면도 많이 나와 클래식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첩보원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누군가를 암살하고 주위 상황을 정찰하며 캠페인의 진행을 플레이어의 자유도에 맡기는 놀라운 구성력은 정말로 최고로 몰입감 높은 캠페인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캠페인만큼은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 캠페인 - 블랙 옵스 느낌이 풀풀나는 흡입력 높은 어두운 스토리. 선악의 모호함을 잘 규정한 자유도 높은 스토리 진행과 반전.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 텔링.

특히 스토리와 반전,  어두운 테마에 전작의 재료를 잘 활용한 다크한 멋진 스토리 탤링, 의미심장한 전개는  유저들에게 대호평을 받았다.

 

스토리 텔링은 최고 수준입니다. 블랙옵스1을 계승하는 어두운 테마에, 중간에 깔려있는 복선들을 잘 활용하여 플레이어에게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게 하고,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짐에 동시에, 플레이어는 세계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복수를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의 연출과 드러나는 반전은 정말로 놀라운 연출력과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개발자들은 이 과정을 거친 후, 콜드 워의 스토리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캠페인을 플레이어하는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줌으로써 플레이어는 세계를 구한 비운의 영웅으로 남을 수도, 아니면 자신의 복수를 이루고 승승장구하는 악당이 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크한 스토리 텔링과 '러셀 애들러' 가 플레이어의 동료이자 스토리상 반전의 대상으로써, 이 게임의 메세지인

'선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그 선을 넘어 싸워야만 한다.' 라는 모호한 메세지를 유저들에게 던져줌으로써,

플레이어의 선택에 모든 결말을 맡기는 구성으로 끝남에 따라 '콜드 워'

캠페인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철학적인 메세지도 잘 던져주는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놀라운 캠페인" 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 그래픽은 좋은 편이지만 기술적으로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떨어진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비해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사양은 더 높다. 캠페인은 특정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이 심각하다.

 

 

캠페인은 역대급이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는 호평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최적화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지만, 엄청난 그래픽에 엄청난 최적화를 보여줬던 인피니티 워드의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비교하면 기술적으론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일단 그래픽 퀄리티는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한 풀 옵션에서 지금 봐도 매우 멋진 편이긴 하지만,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사양은 더 높으면서 전체적인 디테일은 오히려 더 떨어지는 편이기에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듭니다. 캠페인은 물론 멀티에서도 최적화가 수준이 떨어니니다.

콜드 워의 멀티 플레이는 모던 워페어보다 전체적인 맵의 스케일도 작아지고 소규모전 모드가 대부분이지만 그마저도 프레임이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안나오고 그래픽도 떨어지는 게임의 사양은 더 높습니다.

 

 

캐릭터의 디테일은 좋지만, 나머지 그래픽 디테일은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떨어지면서, 사양은 더 높아 실망스럽다.

 

 

캐릭터의 디테일은 좋지만, 나머지 그래픽 디테일은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떨어지면서, 왜 이리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으로 인피니티 워드가 사용했던 IW 8.0엔진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했음에도 그래픽 디테일은 오히려 떨어지고 사양이 더 올라간 것은 그만큼 비판을 받아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망스러운 점이 많은 멀티 플레이

멀티 플레이는 좋든 나쁘든, 어떤 의미로든 10년 전의 콜 오브 듀티로 돌아갔다. 여러가지 특별한 모드가 있지만 클래식 콜 오브 듀티의 느낌이 강하다.

 

 

멀티 플레이는 좋든 나쁘든, 어떤 의미로든 10년 전의 콜 오브 듀티로 돌아갔습니다. 여러가지 특별한 모드가 있지만 클래식 콜 오브 듀티의 느낌이 강합니다.

대규모 보병전이 있었던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시도를 따라하지 않고, 멀티 플레이는 클래식한 소규모 팀 데스매치가 대세였던 예전 콜 오브 듀티의 느낌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이를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지만,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선보였던 독창적인 느낌이 존재하지 않기에 아쉽습니다.

무기 커스텀, 오퍼레이터의 갯수와 다양성은 오히려 모던 워페어에 비해 떨어지고 갈수록 기존의 게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오퍼레이터나 무기 스킨이 과도하게 나오는 점은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무기 밸런스가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떨어지며, 좀더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점은 좋지만 게임이 전체적으로 구작의 느낌만 너무 강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그대로 답습해 피로해진 느낌이 강하다. 멀티 플레이의 오퍼레이터들은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비해 양도 질도 떨어진다.

 

새로운 게임 모드들 역시 그리 평이 좋지 않습니다. VIP 에스코트의 경우, VIP가 트롤짓하면 그냥 게임이 깨져버리는 문제가 있고 VIP로 선택된 유저는 본인이 권총으로 무장이 강제로 바뀌는 것 말고는 VIP가 선정되었다는 알림을 주질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알아서 파악하여 플레이 해야합니다.

더티 밤 모드는 개인적으로 기대했지만 모던 리부트의 그라운드 워 모드의 단점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 캠퍼 문제가 심각하여 게임을 순식간에 루즈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열심히 우라늄을 모을 필요 없이 딴 팀이 모아 놓으면 가서 터뜨리면 되는 어이없는 멀티 레벨 디자인은 덤입니다.

 

 

결국 뉴크타운 '원툴' 겜으로 변해버린 콜드 워. 멀티 플레이에서는 오히려 트레이아크의 지난작보다 더 실패했다는 평을 듣는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보다 무기의 디테일, 타격감, 사운드도 모두 떨어지고 결국 뉴크타운에서 빠른 팀 데스매치를 벌이는 게 제일 재밌는 뉴크타운 '원툴' 겜으로 변해버린 콜드 워. 멀티 플레이에서는 오히려 트레이아크의 지난작보다 더 실패했다는 평을 듣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엔 좋지만, 유저 수나 유저들의 평가 모두 모던 워페어 리부트이 평이 낫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며, 저 또한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멀티 플레이를 더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오히려 트레이아크가 인피니티 워드보다 더 잘만들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콜드 워는 사후지원이나 전체적인 퀄리티에서 오히려 뒤떨어져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좀비 모드는 전작들의 단점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스킬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여러 가지 개선이 있었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유서 깊은 좀비 모드가 발전한 것이 그나마 다행인 점입니다.

스킬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단순히 게임에서 좀비를 잡았던 전작들과 달리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스킬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킬 각각도 매우 개성있어 어그로와 탱킹, 슬로우와 CC, 광역 딜링, 일정시간 무적, 광역 힐, 아군 딜 증가 버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고 이를 적제적소에 활용해 위기를 해쳐나가는 맛 또한 쏠쏠합니다.

또한 탈출 시스템이 추가되어, 게임이 루즈해지기 전에 빨리 탈출해 추가 크리스탈을 획득하고 스킬 레벨을 필요한만큼 빠르게 올릴 수 있어 기존 좀비 모드의 피로감도 개선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탈출에 성공하면 추가 보상이 뒤따르기에 유저들에게 탈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은 덤입니다.

 

 

 

* 그래서 결국 제이의 총평은?

 

싱글은 역대급이지만 분량이 짧아 할인할때 캠페인 제대로 한번 뽕 뽑고, 멀티는 깨작깨작 단순히 꾸준히 즐기기에 좋은, 평범한 재미를 지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라고 정의할 수 있다. 멀티의 재미나 그래픽, 최적화 요소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거르기엔 싱글이 역대급이라 또 플레이하는 걸 추천할 수 있는 게임.

 

 

콜드 워는 싱글은 역대급이지만 분량이 짧다는 단점이 있어 해볼 가치는 있지만 싱글만 보고 정가로 사기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할인할때 사면 캠페인 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도 퀄리티는 실망스럽지만 그렇다고 아예 재미없는 수준도 아니고 유저수도 아직 있으니 깨작깨작 단순히 꾸준히 즐기기에 좋은, 평균에 가까운 재미를 보장합니다.

또한 구식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멀티를 좋아했던 유저들은 오히려 좋아할 수도 있기에, 완전히 못만들었다! 라고 제가 비판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역대급의 캠페인 퀄리티를 지녔지만 아쉬운 짧은 분량과 실망스러운 멀티 운영과 밸런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비해 뒤떨어지는 그래픽, 최적화 요소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거르기엔 싱글이 역대급이라 또 플레이하는 걸 추천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제이는 이 게임에 그래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캠페인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

 

* 장점

 

- 역대급의 캠페인 연출과 스토리, 자유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소름돋는 반전과 의미심장한 결말.

- 클래식 느낌을 그대로 계승한 게임의 비쥬얼과 디자인

- 옛날 콜 오브 듀티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요소들 많은 게임성

- 잘 만들어지고 개선된, 새로운 재미를 보장하는 좀비 모드.

 

* 단점

 

- 전작 모던워페어 리부트보다 떨어지는 그래픽이지만 오히려 더 높은 게임의 사양

- 무기 밸런스 최악, 멀티 운영도 최악, 독창성은 있지만 실패한 여러 멀티 모드들

- 모던워페어 리부트보다 떨어지는 총기 타격감과 사운드

- 모던워페어 리부트와 비교해서 컨텐츠가 적은 오퍼레이터나 총기 컨텐츠, 커스터마이즈 요소들

 

* 저 제이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점입니다.

 

* 모던 워페어와는 정반대로, 최고의 캠페인과 실망스러운 멀티 플레이를 보여준 콜 오브 듀티 작품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