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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리부트 리뷰 - 우리 손을 더럽혀, 세상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JAE1994 2021. 9. 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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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Call of Duty : Modern Warfare)

 

출시일 : 2019년 10월 25일

장르 : FPS

 

개발 : 인피니티 워드 (Infinity Ward)

 

플랫폼 : PC, XBOX, Play Station

 

인피니티 워드에서 개발하고, 레이븐 소프트웨어, 슬렛지해머 게임즈에서 개발을 보조하고, 액티비전에서 배급하고 블ㄹ리자드의 배틀넷 서비스로 실행되는, 그리고 워존으로 인해 엄청난 200GB가 넘는 용량(...)을 현재 자랑하고 있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16번째 작품으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았던 현대전을 배경으로한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입니다.

2019년에 구매했지만 이제서야 캠페인 엔딩을 봤고, 멀티도 좀 즐겨봤네요. 인피니티 워드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트라이아크의 블랙 옵스 시리즈와 함께, 2000년대 후반을 뜨겁게 달구었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한 불후의 명작이란 걸 모두가 아실겁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는 모던 워페어3 이후 9년만에 나오는 리부트작으로써, 그런 면에서 어떻게 기존 세계관을 토대로 다시 어떻게 흥미로운 스토리로 리부트될지, 기존 캐릭터나 새로운 캐릭터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어떻게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하나갈지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그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만들었던 개발자들은 이제 타이탄폴과 에이펙스 시리즈를 만들고 개발진들이 대거 교체되었긴 했지만요.

하지만, 다시 치열한 현대전을 묘사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로써 캠페인, 멀티플레이 모두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했습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는 저에겐 어떤 작품이었는지 그 리뷰를 상세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뛰어난 그래픽과 상당한 최적화를 자랑하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퍼포먼스

기존의 IW엔진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기술적으로 갈아엎은 IW 8.0엔진으로 기술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레이트레이싱과 DLSS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지금 봐도 최상위 수준의 디테일을 보여주지만 최적화가 잘되어있다.

 

우선 본격적으로 리뷰하기 전에, 이 게임에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엄청난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래픽' 입니다. 인피니티 워드는 기존의 IW엔진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기술적으로 갈아엎은 IW 8.0엔진으로 모던워페어 리부트를 제작하였고, 미술적,기술적으로 현실감이 가득한 굉장히 뛰어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레이트레이싱과 DLSS 등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서 지원하는 최신 그래픽 기술도 모두 집약되어 있습니다. 지금 봐도 최상위 수준의 디테일을 보여주는 그래픽이지만 더 놀라운건 최적화도 좋아서 게임의 사양도 그리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블랙옵스 신작인 '콜드 워'와 비교했을때도, 물론 콜드 워도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지만 전반적으로 모던워페어 리부트에 비해 디테일이 떨어지는 감이 있고, 게임의 사양은 더 높아서 이는 모던워페어 리부트의 그래픽과 최적화가 더 높게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년도에 출시된 트레이아크의 블랙 옵스 신작인 '콜드 워' 와 그래픽과 최적화를 비교했을때에도, 물론 콜드 워도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지만 전반적으로 모던워페어 리부트에 비해 디테일이 떨어지는 감이 있고, 게임의 사양은 더 높아서 이는 모던워페어 리부트의 그래픽과 최적화가 더 높게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저도 콜드 워의 그래픽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던워페어 리부트에 사용된 IW 8.0엔진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래픽 대비 최적화가 매우 잘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2019년 게임이지만 아직도 최상위인 디테일은 그야말로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사실임을 상기시켜준다.

 

2019년 게임이지만 아직도 최상위인 그래픽 퀄리티에 추가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디테일, 총기류 장전 모션, 인체공학적인 움직임, 어느 사소한 것 하나 하나도 놓치지 않은 디테일이 눈을 즐겁게 하며,

배경이나 연출의 디테일 또한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묘사를 자랑하여 정말 기술적으로 실제 현대전을 너무나 리얼하게 구현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밀덕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각종 총기와 군용 장비를 실제처럼 재현한 디테일은 그야말로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사실임을 상기시켜줍니다.

 

* 감탄스러울 정도로 리얼한 현장감과 총격전의 긴장감을 자랑하는 SAS 파트.

플레이어는 SAS 대원 '카일 게릭' 하사, CIA 대원 '알렉스', 우르크지스탄이라는 가상 국가의 혁명군의 리더 '파라 카림' 의 시점에서 우르크지스탄의 해방을 위해 러시아군과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스토리에 참여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영국의 특수부대 SAS 대원 '카일 게릭' 하사, 미국의 CIA 대원 '알렉스', 우르크지스탄이라는 가상 국가의 혁명군의 리더 '파라 카림' 의 시점에서 우르크지스탄의 해방을 위해 러시아군과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스토리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르크지스탄'은 모던워페어 리부트 세계관에 추가된 가상의 중동 국가로써,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혼란한 중동 국가의 모습을 하고 있죠. 비록 리부트작이라 기존작에 비해서 다른 전개와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긴 하지만, 확실히 여러 면에서 모던 워페어 리부트라는 느낌은 확실히 줍니다. 배경이나, 캐릭터, 분위기. 모든 요소들이 말이죠,.

 

프라이스 대위와 신캐릭터 카일 게릭은 상남자 느낌이 풀풀나는, 기존의 모던워페어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참군인의 간지를 보여준다.

 

일단 뛰어난 장점은 상당히 많습니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프라이스' 대위의 재출연만으로도 반갑고, 소프나 고스트 같은 기존의 상징성을 가진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카일 게릭' 도 정의감 넘치는 열혈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캐릭터성도 멋있었기 때문에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서방 전선의 주연 캐릭터들은 매력적인 편입니다.

모던워페어 리부트가 나오기 이전에 나왔었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캠페인들은 나름대로 준수하긴 했지만 별다른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한 반면, 모던 워페어 리부트는 극찬받을 만한 요소가 존재하며, 매우 인상적인 임팩트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시리즈가 스토리나 연출 면에서 헐리우드 전쟁 영화같은 아케이드한 요소가 강했다면, 모던워페어 리부트는 좀더 현실적인 군인들의 모습과 고뇌가 담긴 장면들, 긴장감 넘치는 특수 작전 등의 묘사에 공을 들여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주고, 또한 리얼함을 강조했다.

 

기존 구작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현실적인 요소보다는 보는 맛이 상당히 좋고 시원시원한 마이클 베이 영화 같은 느낌이 강한 스토리와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케이드틱한 요소가 강했죠. 

하지만 제가 극찬하고 싶은 점은, 모던워페어 리부트는 현대전을 묘사하는 것은 같지만, 좀더 현실적인 군인들의 모습과 극단적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군인들의 고뇌가 담긴 장면들, 긴장감 넘치는 특수 작전 등의 묘사에 공을 들여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주는 스토리 텔링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스토리가 좀더 묵직해진 느낌입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특유의 스피디하고,헐리우드 영화에 뒤지지 않는 시원시원한 전개보다는 전체적으로 리얼함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특수부대의 실내 대테러진압에서 발생되는 CQC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카일 게릭 하사로 진행하는 미션들은 실제 특수부대원도 게임을 플레이하며 정말 리얼하게 잘 묘사했다고 칭찬했을만큼 굉장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실제 특수부대의 실내 대테러진압에서 발생되는 CQC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SAS의 카일 게릭 하사로 진행하는 실내 침투작전 미션들은 실제 특수부대원도 게임을 플레이하며 정말 리얼하게 잘 묘사했다고 칭찬했을만큼 굉장한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국내에서도 이근 대위나 특전사 출신인 군인이 실제로 이 파트를 플레이하면서 극찬을 받은 사례가 있죠.

 

* 반면 우르크지스탄 해방 전선 캠페인은 모든 면에서 정말 문제점이 심각하다.

게임플레이도 SAS 카일 케릭 파트처럼 현대전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고 어중간하며, 스토리도 억지스러운 점이 너무 많고, 지나친 잠입 파트의 비중이 많고, 의도적인 캐릭터 밀어주기 느낌이 강한 스토리 텔링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우르크지스탄 해방 전선의 캠페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우르크지스탄 해방 전선 주연들의 이야기로 들어가면 또 평가가 나빠집니다. 플레이어는 '알렉스'라는 CIA 대원과 '파라 카림' 이라는 우르크지스탄 해방군의 여성 리더를 조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의 스토리 전개나 게임 플레이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SAS 카일 케릭 하사 파트가 현대전에서 특수부대의 침투작전을 리얼하게 묘사했다면,

우르크지스탄 해방군의 주역들의 이야기라면 기존 콜 오브 듀티처럼 전쟁의 느낌이 구현된, 적대 세력으로부터 자국을 해방하기 위한 내용의 스토리와 그에 상응하는 대규모의 전면전 느낌을 캠페인에서 게임 플레이로 보여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케일도 어중간, 스토리도 억지스러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잠입 파트의 비중이 많아 난이도가 짜증나게 어렵습니다. 총격전의 비중이 줄어들고 불필요한 카메라 워킹을 통한 연출이 많습니다.

또한 의도적인 캐릭터 우르크지스탄 주연 캐릭터들 밀어주기 느낌이 강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우르크지스탄 해방 전선의 캠페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우르크지스탄의 알카탈라는 그냥 개념이 아예 없다. 그냥 무대뽀 테러만 자행하는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입체적인 면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작의 테러리스트 조직이자 적으로 등장하는 '알카탈라' 는 그 무성의한 스토리텔링의 중심에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으며, 그저 실제 테러리스트 집단에서도 보지 못한 역사적인 고증에 맞지 않은 모습만 가득한 무대뽀 테러만 자행하는 테러리스트 집단으로만 묘사되었습니다. 

정말 프로 스토리 작가를 고용해서 써서 만들어낸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집단이 맞나 싶을정도로,

스토리상 비중이 단순무식한 악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조직으로 묘사되어 캠페인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트립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말이죠. 이러한 무성의한 적대 세력의 묘사, 이런 입체적이지 못한 2차원적인 스토리 텔링은 

많은 유저들에게서 캠페인 몰입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아버렸습니다.

 

 

* 그저 단순하고 설명도 없이 일방적인 절대악으로 묘사된 적 세력들

물론 러시아군이 모던 워페어 시리즈나 블랙옵스 시리즈에서 미군의 적들이자 악으로 묘사된 건 나름 전통이었고, 게임적 허용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작에선 너무 지나치다시피할 정도로 너무 일방적으로 러시아군을 절대악으로 묘사하는 스토리로 욕을 먹었다.

 

또한 러시아군의 대한 묘사도 한번 지적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러시아군이 모던 워페어 시리즈나 블랙옵스 시리즈에서 미군의 적들이자 악으로 묘사된 건 나름 전통이었고, 게임적 허용으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개인적으로 러시아란 국가를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체첸이나 우크라이나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작에선 너무 지나치다시피할 정도로 너무 일방적으로 러시아군을 절대악으로 묘사하는 스토리로 러시아 유저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저도 그 러시아 유저들의 그 비판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 러시아군의 주연 인물인 바르코프나 러시아 병사들은 왜 우르크지스탄에 이런 적대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조차 설명되지 않고, 또한 그저 중동인들을 인종 차별하며 테러범으로 지칭하며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병사들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작 모던 워페어에서도 미군과 전쟁을 치뤘지만, 국수주의파 세력과 친미파로 나뉘어서 싸우기도 했던만큼 러시아군을 일방적인 절대악으로 묘사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표현할려고 나름 노력했던 반면,

이번작에선 대놓고 그냥 무조건 죽여야할 2차원적인 단순무식 나쁜 놈들로 묘사한게 문제입니다. 

 

갑자기 이렇다할 이유도 없이 너무나 갑자기 우르크지스탄 해방군에 감화되어버린 알렉스, 의도적으로 밀어준 느낌이 강한 파라 카림이란 캐릭터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모던워페어 리부트 캠페인은 분명 경이로운 순간이 있지만, 앞서 상기한 이러한 치명적인 스토리 문제와 캐릭터 묘사, 플레이어의 기대치와 다르게 기존 모던워페어 시리즈처럼 시원시원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유저들의 기대치를 분명 맞추지 못했음을 부정할 수 없으며, 캠페인에 경이로운 순간들이 분명 있지만 전 모던워페어 리부트 캠페인에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재미없진 않았지만, 분량이 짧음에도 차라리 블랙옵스 시리즈의 본질에 충실했던 '콜드 워' 캠페인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멀티 플레이.

멀티 플레이는 독립되어 작동하는 워존을 제외하고, 거대한 규모의 보병전 모드인 지상전이나 2:2로 짧은 시간에 끝내는 총격전이 새로운 모드로 주목을 받았다.

 

멀티 플레이는 현재 독립되어 작동하는 배틀로얄 모드인 워존을 제외하고, 거대한 규모의 보병전 모드인 지상전이나 2:2로 짧은 시간에 끝내는 팀 데스매치 모드인 총격전이 새로운 모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상전은 저격을 잘하는 캠퍼들이 너무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고 캠퍼들에게 너무 유리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분명 팀 데스매치 위주였던 콜옵이 이번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배틀필드처럼 대규모 보병전 멀티플레이를 구현해준 건 좋은 시도이지만, 맵의 디자인이 캠퍼에게 너무 유리해서 실상은 캠퍼들이 다른 보직의 플레이어들을 학살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물론 대규모 전장의 느낌이 구현되서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캠퍼들에게 유리한 맵 디자인으로 나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상전은 문제가 좀 많다고 쳐도, 현재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어떤 시리즈든 다 통합된 배틀 로얄 모드인 워존의 인기가 대단하고, 나머지 모드들은 콜드 워보다 더 재밌다고 평가하는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멀티는 매우 재미있는 편이다.

 

뭐 지상전은 문제가 좀 많다고 쳐도, 현재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어떤 시리즈든 다 통합된 배틀 로얄 모드인 워존의 인기가 대단하고, 나머지 모드들은 콜드 워보다 더 재밌다고 평가하는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멀티는 매우 재미있는 편입니다.

물론 어느 시리즈가 그랬듯 멀티 플레이 무기 밸런스가 완벽하진 않지만, 모던워페어 리부트 시리즈서부터 단순한 멀티 플레이의 재미 외에도 콜 오브 듀티라는 플랫폼이 엄청나게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면서 많은 컨텐츠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오퍼레이터를 통한 밀덕의 심장을 뛰게할 '간지 룩딸'과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자랑하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들은 플레이 타임을 계속  늘릴 동기부여를 해준다.

 

또한 모던워페어 리부트에서는 오퍼레이터를 통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어느정도 제공되면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오퍼레이터 캐릭터를 특정 조건을 언락하거나 현질을 해서 구매해서 선택할 수 있고, 아니면 양 진영의 기본 캐릭터인 '밀심'의 여러가지 스킨을 구매하여 플레이어만의 캐릭터를 커스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잘 지원했던 무기 커스터마이징 스킨, 배틀패스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컨텐츠으 업데이트, 시즌별로 제공되는 새 오퍼레이터 등 수많은 컨텐츠들의 지속된 사후관리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멀티 플레이는 여러 측면에서 유저들에게 정말 재밌고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습니다.

물론 배틀 로얄모드인 워존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모던워페어 리부트 멀티도 할게 많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협동전

협동전 모드는 각 미션마다 스토리도 존재하고, 팀원들과의 팀워크를 요구하게 설계된 게임 플레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난이도 문제로 혹평을 받아서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망해 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매칭조차 잘 안되어 아쉽다.

 

협동전 모드는 각 미션마다 스토리도 존재하고, 팀원들과의 지속되는 팀워크를 요구하게 설계된 게임 플레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았지만, 너무 높은 난이도와 한 명이라도 1인분을 하지 못하면 클리어하기도 어려웠던 초창기 난이도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혹평하며 제대로 즐기지 않았고,

그 문제점을 인지한 개발진들이 난이도를 낮췄지만, 결국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았고 지금은 매칭이 잘 안되어 아쉽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 익스트랙(Exitlag) VPN 프로그램으로 북미 서버에서 즐겼는데, 꽤나 재미있게 했고, PvE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간간히 즐길 정도의 완성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아이템을 배치해서 팀원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어빌리티와 장비를 사용해서 전황을 뒤집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난이도가 지금도 여전히 높은 편이고,  플레이어가 배치하는 아이템들의 성능이 너무 애매하다는게 단점,

 

간단한 코옵 모드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스토리 텔링이 존재하고 재미있는 구성도 있지만, 계속 아이템을 배치해서 팀원들을 지원하는 것이 나중에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귀찮아질 뿐더러, 다양한 어빌리티와 장비를 사용해서 전황을 뒤집는 재미가 가끔 있지만 난이도가 지금도 여전히 높고, 사용하는 아이템들의 성능도 애매한게 아쉽습니다.

잘만 다듬었으면 나름 인기가 많았을 모드라 생각하는데, 협동전 또한 너무 아쉬운 모드입니다.

 

 

* 총평의 시간. 일단 한글 더빙이 되었으니 무조건 +10점

캠페인은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만 한번쯤은 해볼 가치가 있다. SAS 미션 때문이라도. 그리고 멀티 플레이는..콜 오브 듀티 시리즈니까 설명이 필요 없다.

 

이제 이 작품에 총평을 내려야할 시간입니다. 캠페인은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만 한번쯤은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앞서 서술한 스토리 문제가 심각하고 어떤 부분은 상당히 좋고 어떤 부분은 안좋은, 양면성이 극단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주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글 더빙이 되었으니 일단 무조건 +10점을 주고싶습니다.

그리고 아무튼 현장감 넘치는 SAS 미션 때문이라도 한번쯤은 플레이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와 파라 카림이나 하디르 같은 캐릭터에겐 몰입하기 힘들었고,

전체적인 전개에서 이 게임의 스토리 문제는 좀 심각합니다.

그리고 멀티 플레이는..콜 오브 듀티 시리즈니까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워존도 하셔야 되구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 장점

 

- 감탄나오는 그래픽과 좋은 최적화를 보여주는 그래픽 퍼포먼스, 밀덕의 로망을 자극하는 리얼한 현대 전장의 표현 

- 묵직하고 뛰어난 타격감과 건슈팅

- 한글 더빙으로 이한 언어 장벽 X, 멋지고 인상적인 SAS '카일 케릭' 하사의 캠페인 파트

- 무지막지한 컨텐츠와 다양성을 자랑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멀티 플레이

* 단점

 

- SAS 캠페인 파트에 비해 여러 면에서 너무나 허접하고 억지스러운 전개를 보이는 우르크지스탄 캠페인 파트

- 구작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 비해 확실히 임팩트 없는 캠페인.

- 대규모 보병전을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시킨 지상전. 

- 캠퍼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밸런스 문제. 멀티 플레이의 치명적으로 좋지못한 총기 밸런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8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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