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리자드는 완전히 몰락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망가지고, 사내에서 온갖 비리들이 터지고 있고,
점점 모든 것이 이상해져가고 있다는 추측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몇년 간 그들의 행보는 게임 쪽에서 봤을때 정말 수상하기도 하고,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7월 21에 일어난 사건으로 모든 것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 2021년 7월 21일, 블리자드의 악행이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다. |
2021년 블리자드의 사내 성희롱 사건이 드러난 것은 7월 21일.
2년 간 블리자드의 사내 직원, 특히 여성 직원들에 대한 성희롱, 임금차별 및 고발 직원들에 대한 보복 등의 혐의로
2년동안의 조사 후 캘리포니아의 공정고용주택국(DFEH) 주 정부가 직접 블리자드를 직원들이 고소했습니다.
정말 블리자드는 생각 이상으로 사내에서 엄청나게 악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가관인데, 남성 직원들이 여성 직원들에게 일을 다 떠맡기고 자신들은 게임을 한다던지, 업무 도중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다거나,
심지어는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이 출장을 갔을 때, 상사와 성관계를 했던 일 때문에
여직원이 자살을 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비리를 만약 다른 곳에 통보하면 강제 부서 이동을 시킨다던지 프로젝트 거부까지 하여
직원 개개인의 커리어까지 망칠 거라고 경고하며 보복조치 까지 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PC에 관심 없는 회사였다면 모르겠는데
본인들은 정치적 올바름에 지지한다며 이에 반발하는 유저들에게는 가르치려고 들더니
정작 까놓고 보니 오히려 본인들이 더 악질인 회사였습니다.
겉으로는 온갖 자신들의 게임 정치적 올바름 사상을 집어넣어서 ,
자신들의 게임을 플레이해주고 지지해주었던 게이머들을 무시하고, 남성을 무시하고 여성을 높이고,
자신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단 태도를 항상 보이던 블리자드였는데..
정작 여성을 차별하고 여성을 성희롱 한건 그들이었습니다.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블리자드의 원년 멤버 크리스 멧젠은 트위터로 사과문을 보냈고, 나름 자신들만의 입장을 발표하며 사과는 하고 있지만, 블리자드에서도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반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블리자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엄청나게 떨어졌고, 게이머들은 Reddit에서 Fuxx Blizzard! 라는 게시판까지 개설하면서, 블리자드의 숨겨져 왔던 비리와 악행들을 밝혀내면서 블리자드를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CEO였던 제이 알렌 브랙은 이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공식적으로 블리자드 사이트에 올리면서, CEO직에서 물러나고 공시적으로 퇴사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제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임금 체불 문제나 직원들과의 갈등 문제도 심각한거지만,
더욱 더 큰 사건인 성희롱, 성추행 등으로 인한 직원의 자살 등 선을 넘는 사건들이 있었고,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직접적으로 고소를 당했으니 블리자드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의 타락한 캐릭터 '아서스'와 그의 이야기로 극찬을 받았던 블리자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처럼 본인들이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좋아했던, 한때 모든 어린 아이들의 즐거운 게임 추억을 만들주었던 그들은 이렇게 타락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