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알비온 온라인 뉴비 유저들을 위한 공략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 참고로 알비온에서 PvP를 잘하는 유저도 아니고, 길드 활동이나 단체 길드 활동, 블랙존, 갱킹 등 하드코어한 요소를 즐기는 고수 유저도 아니고, 그냥 솔로 플레이, 채집으로 천천히 자기 방식대로 즐기는 걸 선호하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알비온 온라인은 정말 재밌고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하이 리스크를 지향하는 플레이 (높은 티어의 블랙존 지역에서 채집을 한다거나 솔로 던전을 돈다든지 단체 PvP를 한다든지, 무역을 한다든지 등의 죽을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하이 리스크 플레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다른 유저들에게 갱킹을 당해 죽을 위험이 높아 아이템을 잃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많은 돈을 벌고 단시간에 많은 이익과 경험치를 얻지만, 만약 죽기라도 하면 자신이 착용한 아이템을 모두 잃게 되어 뉴비 유저들이 많은 절망감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로우 리스크 플레이를 한다면 (PvP는 가능해도 죽을 위험이 없는 옐로존에서 파티 던전을 돌거나 채집, 아니면 섬에 가서 농사나 동물을 키우며 경제 활동을 한다든지)는 노가다성이 짙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잃는게 없고 꾸준한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칼레온 지역에서 레드존 솔로 녹던 (일명 솔던) 을 도는 플레이는 나름 안전한 것 같습니다.
미들 리스크, 미들 리턴의 플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유투브 영상이나 국내 알비온 커뮤니티 가이드를 보면서 작성했습니다.
* 칼레온 (Caerleon)이 왜 레드존 녹던을 돌기 좋을까? |
칼레온은 모든 지역의 중심 위치에 있는 도시로써, 주위에 레드존 지역만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무역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유저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칼레온에 오기도 하고, 그것을 노리고 주위에 래드존으로 갱커들 또한 많이 옵니다,
하지마 한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바로 도시 바로 바깥이 전부다 레드존이라, 도시에 붙어있는 레드존 지역은 레드존이지만 갱커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칼레온 도시 바깥에 바로 붙어 있는 지역은 칼을 킬 경우 오히려 역으로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갱킹 하는 쪽이 오히려 더 위험하기에 갱커들이 별로 없습니다. 도시가 바로 앞에 있어 오고가고 할려면 칼을 킨 상태로는 들어갈 수 없고 방패 상태 유저들에게 바로 공격당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칼레온과 붙어있는 레드존 지역은 칼을 키고 갱킹하는 유저들이 드물며 갱킹 유저들은 다른 지역에서 무역 유저들을 사냥하기 위해 먼 지역으로 떠납니다.
따라서 레드존을 안전하게 돌기 좋은 지역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엄연히 레드존이기 때문에 갱킹 당연히 당할 수 있으니까 방심은 금물입니다.
* 추천 장비인 파이크(창) 셋과 6티어 솔로 던전 스크롤을 갖춰서 준비하기. |
녹던 (녹색 빛이 던전) 은 아무데나 찾아서 들어가도 되지만, 던전 스크롤을 사서 직접 던전을 열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명성(Fame)과 보상에 보너스가 몇배 늘어나고 위치가 좋으면 다른 유저들에게 갱킹당할 위험이 적어집니다
그리고 6티어 던전 스크롤의 가격은 6천원~8천원대로 오히려 5티어 솔로 던전보다 값이 쌉니다.
그리고 장비는 빠르게 던전 몹들을 처치해가며 PvP에도 강세를 보이는 파이크(창) 빌드를 추천합니다.
클레릭 두건, 클레릭 로브, 파이크, 뎃포드 망토가 국민 셋입니다. (뎃포드 망토는 평타 공격시 여러 몹에게 전기 데미지를 주어 빠른 솔플을 가능하게 합니다.
음식은 5티어짜리 음식인 양배추 수프 (비전투 상황시 HP를 빨리 채워 줍니다,) 를 추천합니다.
ip (캐릭터 파워)는 숙련도와 각 장비의 티어에 따라 결정되는데, 해당 장비에 대한 숙련도가 높다면 4.2티어를 추천하지만 저처럼 그냥 성격이 급하고 돈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면 5.2티어로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낮은 ip로도 레드존 클리어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빠른 속도로 쉽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최소 5.1티어 정도를 추천합니다.
그렇게 전에도 말했다시피, 칼레온과 연결되어 있는 레드존은 오히려 갱커들이 일반 유저들에게 다굴 당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갱커들에게 당할 위험도 많이 없어서 아이템을 조금 비싼걸 입어도 부담이 덜합니다.
* 신중하게 던전에 입장하고, "90초 룰"을 활용하자. |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갱커들 (빨간색 닉네임의 유저)들이 주위에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보이면 잽싸게 도망가는게 좋습니다. 한명이라면 한번 PvP를 해봐도 좋지만 PvP 실력에 자신이 없다거나 고티어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도망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던전에 입장한 이후 바로 던전을 돌지 말고, 90초동안은 로그아웃 기능으로
시간을 세면서 기다라는 걸 무조건 추천합니다.
왜냐면 90초가 지나야 던전문이 바깥에서 닫혀서 다른 유저들이 비로소 들어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들어왔다? 그럼 그 유저의 스펙을 확인하고 (ip) 가 자신보다 월등히 높다거나 비슷하다면 그냥 포기하는게 안전합니다.
만약 스펙이 비슷하다거나 본인이 PvP를 많이 해봐서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칼을 키고 먼저 공격해서 갱킹을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플레이를 지향하신다면 그냥 상대에게 던전을 양보하는 걸 추천하거나 상대가 그냥 양보해주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다른 유저들이 들어오지 않는지 들어오는지 감사하며 90초를 넘기기 전 까지 앞으로 가지 말고, 포탈 근처에서 기웃거리며 던전 문이 바깥에서 닫히길 기다리는게 필수입니다.
안전한 이동 녹던 입장 후 90초룰만 잘 지키는 것에 익숙해지면, 안전하게 경험치를 쌓고 돈도 괜찮게 벌 수 있습니다. 물론 과감하게 블랙존으로 이동해서 길드의 도움을 받아 길드 은신처를 사용해 고티어 블랙존 녹던을 방법이 사실 제일 좋고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길드 활동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은 은신처를 이용할 수 없고 블랙존은 전부다 적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갱킹 위험이 높습니다. 저처럼 그냥 조용히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유저들에게는 칼레온 근처의 레드존을 도는 이 방법이 꽤나 안전하고 괜찮습니다, 레드존 보상도 괜찮은 편이구요.
그리고 파이크 셋 빌드는 경크보 (경량 크로스보우) 빌드와 함께
딜이 매우 강력하고 범용성이 좋아 솔플로 선호되는 무기입니다, 파이크는 빠르게 던전을 돌 수 있지만
주의할 점은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몹들의 공격에 대비하여 항상 회피 무빙에 신경을 쓰고,
집중해서 다른 스킬들을 빠르게 입력하고 사용해서 스택을 샇아
Q스킬을 빨리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시간 정도 열심히 돌면 운이 좋다면 전 1m까지 벌어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아이템이 떳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요. 이상 공략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