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인피니트가 작년 E3에 최초로 캠페인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을때, 그래픽 때문에 정말 많은 논란과 혹평이 일었습니다. 게임 플레이나 아트 스타일은 올드 팬들이 그리워하던 느낌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당시 공개됬을때 보여진 그래픽 수준은 2020년이 넘은 시점에 출시할 게임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그래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테크 프리뷰 멀티 플레이 버전을 통해
혹평받았던 그래픽은 작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고 디지털 파운드리는 평했습니다.
[디지털 파운드리의 헤일로 인피니트 : 테크 프리뷰 분석]
* 디지털 파운드리의 분석.. |
- 전반적인 비주얼/오디오 퀄리티 양쪽 모두 작년에 비해 괄목할 정도로 개선됨
- 멀티플레이 맵 그래픽은 탁월한 간접 광원 표현을 보여줌. 하지만 캠페인에는 실시간 광원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다른 광원 표현 기법이 사용될 것
- 전체적으로 화면 공간 반사 표현이 작년 테크데모에 비해서 향상되어, 덕분에 전체적인 화면의 질감 또한 크게 향상됨. 덕분에 뛰어난 가시성을 자랑하면서도 멋져보이는 객체와 구조물들이 가득함
- 무기들의 모델링과 디테일 또한 작년에 비해 환상적임. 하여간 게임이 보여준 모든 것에 굉장히 고무되었음
- 테스트에서 봇들이 보여준 높은 인공지능의 모습을 보면 캠페인의 AI 또한 특별할 것으로 생각됨.
헤일로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기도 하고.
- 모든 기종이 동적 해상도를 사용하며 퍼포먼스/퀄리티 모드를 고를 수 있긴 하나 아직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진 않음
- 엑시엑은 60프레임 모드에서 2160p~1800p, 120프레임 모드에선 1440p~1080p로 구동됨
- 엑시스는 60프레임 모드에서 1440p~1080p, 120프레임 모드에선 1080p~540p로 구동됨
- 실질적으로 엑시엑과 엑시스 사이의 그래픽 퀄리티 차이는 해상도 이외의 큰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 엑원은 X와 S 양기종 모두 30프레임 기준이며 X는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그래픽은 봐줄만 하지만, 저사양 콘솔인 S는 퀄리티도 크게 떨어짐. 그냥 돌아가기만 하는 수준이고 이런 차이는 캠페인에선 더 극명할 것
- 하지만 이는 어떤 면에선 긍정적임. 로우엔드 기종인 엑원 S에 얽매이지 않고 게임의 퀄리티를 최대한 끌어내고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 PC버전은 최적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임. GPU를 풀로드하지 못하고 프레임캡을 조금만 벗어나도 스터터링이 유발되거나 함. 물론 정식 출시땐 해결될 것
- 작년의 캠페인 영상과는 여러 조건이 달라서 일대일로 비교하긴 힘들지만 괄목할만큼 개선되었으리란 징후들이 이미 보임. 발매 연기를 통해 얻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마침내 게임이 제 궤도로 돌아온 느낌이 듬. 앞으로 보게 될 것들이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