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이의 게임 일기

제이의 메트로 엑소더스 8시간 정도 플레이 소감.

JAE1994 2019. 3. 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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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할 시간이 없어서 일요일에 엔딩까지 달릴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소설,게임 모두 메트로 시리즈의 팬이었던 전 이번 엑소더스에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 적절하게 분배된 세미 오픈월드식 플레이.

메트로 엑소더스는 확실히 이전작들과 디릅니다. 일자진행 구간이 존재하지만,챕터 별로 탐험할 구간과 이벤트가 있는 하나의 큰 월드가 존재하고, 탐험하면서 서브 퀘스트를 깨기도 하도 숨겨진 아이템을 발견하기도 하며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진행 방식입니다.

하지만 일자진행 구간도 엄연히 존재하기에 탐험과 일자진행이 적절히 밸런스있게 분배된 편입니다.
약간 허허벌판인 듯한 느낌은 있지만,멸망한 줄 알았던 러시아의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와 환경 묘사는 훌륭했습니다.


* 전면적으로 도입된 생존&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전작에도 이러한 요소가 간접적으로 있긴 했지만, 이번작에선 전면적으로 도입됬습니다. 아르티움은 배낭을 펼쳐 사용하는 무기,메디킷,탄약 등을 실시간으로 제조하거나 개조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에 따라 항상 필요한 무기나 아이템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이를 잘 활용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엄청난 그래픽과 감성적인 소소한 연출

이번작에도 엑소더스는 기술적으로 엄청난 비쥬얼을 보여줍니다. 전 엑스박스 원 X 4K버전으로 플레이했습니다. PC판 풀옵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엑스박스 원 X 4K 버전의 그래픽은 가히 이번 세대 최고의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또한 전작에도 깨알같은 면이 있었던 소소한 연출이나 감성적인 장면은
이번작에선 더 많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 아이의 곰인형을 구해다 준다든지, 담배나 커피를 하며 아내인 안나와 얘기를 하며 동료들인 스파르탄의 병사들과 기차 오로라에서 각종 이벤트를 펼치기도 하고.

아직 엔딩까지 가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플레이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역시 메트로 다운 게임이고, 더욱더 깊은 컨텐츠로 돌아온 멋진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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