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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바이오 하자드 : 무한의 어둠 시즌1 후기와 리뷰

JAE1994 2021. 7.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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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하자드 : 무한의 어둠 -영제 Resident Evil (Infinite Darkness) NETFLIX

 

스트리밍 시작일: 2021년 7월 8일 (미국)

 

제작: CAMCOM

 

장르 : CGI 호러 애니메이션

 

[ 시놉시스 ]

2006년 미국의 백악관 1급 기밀 파일들이 해킹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페남스탄의 영웅"인 제이슨과 레온 S. 케네디  등 4명의 요원들이 백악관에 초청되었다. 하지만 갑자기 사건이 터졌고, 그들은 SWAT 팀과 함께 불가사의한 좀비 무리를 쓰러뜨려야 한다.

이후 레온과 다른 3명의 요원들이 단서를 찾기 위해 상하이의 한 생물학 실험실을 들렸고 이 실험실이 새로운 생화학 테러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최첨단 잠수함을 타고 상하이로 향하던 중 생물무기(B.O.W) 떼가 갑자기 공격해 그들의 생사가 갈림길에 올랐다.

한편,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페남스탄에 머물고 있는 동안, 테라 세이브의 직원 클레어 레드필드는 말을 할줄 모르는 소년이 그린 이상한 그림을 보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의 희생자를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이 그림에 계속 집착한 클레어는 자신 나름대로의 조사를 시작한다. 그녀는 결국 페남스탄 내전 중에 수행된 무시무시한 실험을 발견한다.

레온과 클레어는 페남스탄에서 시작된 상상할 수 없는 진실에 가까워졌다. 평화를 깨뜨릴 수 있는 테러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가상의 내전 중동 국가 '페남스탄'에 파견된 미 해병 특수부대 '매드 독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바이오 하자드 무한의 어둠은 캡콤의 전 CGI 애니메이션인 '벤데타' 이전의 시점을 다루는 2006년의 시점으로, 가상의 내전 중동 국가 '페남스탄'에 파견된 미 해병 특수부대 '매드 독스' 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다 합하면 한 편의 영화 분량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시즌제 드라마로 되어 있고 아마 시즌2가 나올 것 같습니다.

[ 총 25분 분량의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전작 CGI 애니메이션인 벤데타가 그럭저럭 볼만한 킬링타임용 재미는 있었지만 작품성이나 유기적인 스토리 텔링이 부족하고, 마지막 액션씬은 지나치게 오버한 느낌이 있어서 비판을 받아 머지 않은 점이 있었는데,

이번작은 좀더 현실적이고 리얼한 연출에 힘을 기울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 해병대의 복장이나 장비 고증도 나름 충실하고, 마치 전쟁 영화를 방불케 하는  밀리터리한 연출에 꽤나 힘을 쓴 것을 보았을때 캡콤이 꽤나 스토리와 연출에 신경을 쓴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 스토리 전개의 흐름은 나름 괜찮았다.

 

초반부, 미국 백악관에 감염된 좀비 무리가 백악관에 들이닥쳤고, 그 여파로 인해 미국 대통령인 그레이엄 대통령은 미군 국방부 장관인 윌슨으로부터 압박을 받게 됩니다. 중국의 생화학 테러를 의심하면서 말이죠. 이 전말을 밝혀내기 위해 미군 특수 부대 '매드 독스' 출신이자 페남스탄 내전의 생존자인 페남스탄의 영웅이라 불리우는 제이슨과 레온, 중국계 미국인 여성 요원 쉔 메이가 특수 잠수함을 타고 상하이에 침입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클레어 레드필드는 페남스탄 자선 단체의 멤버로써 어떤 아이가 그린 그림과 상황을 유추하고 자료를 조사해 생화학 병기 (B.O.W)와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시에 클레어 레드필드는 페남스탄 자선 단체의 멤버로써 어떤 아이가 그린 그림과 상황을 유추하고 자료를 조사해 페남스탄 내전에서도 좀비 사태가 발생했으며 생화학 병기 (B.O.W)와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중간에 같이 라쿤 시티에서 빠져나왔던 동료 레온과의 재회는 이 영화의 또다른 포인트중 하나죠.

 

같이 중국 상하이에 극비 임무로 침투되었지만, 레온은 자신의 동료인 제이슨과 메이가 잠수함안의 요원들을 전부 사살하고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걸 알게 된다.

 

같이 중국 상하이에 극비 임무로 침투되었지만, 레온은 자신의 동료인 제이슨과 메이가 잠수함안의 요원들을 전부 사살하고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며, 의견 차이를 말하다가 결국 레온은 제이슨과 메이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으며, 싸움을 벌이고 제이슨을 사살하고 메이의 뒤를 쫓습니다.

페남스탄의 내전에서 살아남은 전 군인 제이슨과 메이, 이 둘은 페남스탄에서 어떤 진실을 알아냈으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는 걸까요?

 

* 시즌 1의 결말과 줄거리 해석. (스포일러 주의!)

 

 

사실 제이슨은 레온과의 총격전에서 죽지 않았고, 사실 과거 전장에서 T 계통의 신종 바이러스에 노출된 탓에 부하와 더불어 국방장관 윌슨의 부하가 되어 억제제를 맞으며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온갖 더러운 일을 하게 되지만 자신들을 인간으로서 죽지도 못하게 만든 윌슨을 증오한 끝에 전세계에서 생물 병기의 공포를 흩뿌리려서 은폐되고 있는 생물 병기의 존재를 알릴려고 합니다. 동시에 클레어 레드필드는 비밀을 캐려다가 윌슨 장관에게 납치당하고 비밀로 연구되고 있는 미국의 어떤 생물병기 연구실에 오게 됩니다.

 

바이오 하자드 게임의 전통대로, 비밀 스러운 연구시설에서 인간병기 김레온과 생물 병기가 된 제이슨의 전투가 펼쳐진다.

 

제이슨은 생물병기측 최종 보스로서 압도적인 위용을 보이고 그를 진정시키려는 오랫동안 동료였던 쉔 메이는 결국 그에게 죽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 생물병기 테러의 위협성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킬려는 제이슨의 계획이 성사되려던 마지막 순간, 어딘가에서 대물 저격총을 가지고 온 레온에 의해 팔 한 쪽을 잘려버립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레온을 한 손으로 들어올려 목을 조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레온을 살려주고, 연구실 옥상 벽을 뜯어버리고 세상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 순간, 클레어와 레온이 기지를 발휘하여 결국 산성 용액이 가득한 연구실 하단부에 그를 떨궈서 그를 처치하는데 성공합니다.

 

중국과의 전쟁을 벌이라던 윌슨의 음모를 알게 된 그레이엄 대통령은 페남스탄과의 평화와 지원을 추진하는 연설을 올리고, 레온과 클레어는 각자의 방식으로 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만의 길을 떠나는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중국과의 전쟁을 벌이라고 자신을 압박하던 미 행정부 국방장관 윌슨이 사실 생화학 병기로 무적의 병사를 만들어서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던 음모를 꾸미고 있단 걸 알게 된 그레이엄 대통령은 페남스탄과의 평화와 지원을 추진하는 연설을 올리고, 레온과 클레어는 각자의 방식으로 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만의 길을 떠나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제이슨에게 죽은 줄 알았던 윌슨 국방부 장관은 사실 살아있었고, BOW에 감염되어 억제제를 맞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반전의 장면이 추가된다.

 

* 시즌1 시청 소감.

 

둘은 나름의 공통점이 있고, 두 캐릭터가 서로의 이념을 두고 대립하는 전개는 마음에 들었지만, 나머지는...

 

일단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는 여러 시점을 오가면서 관객들이 스토리 텔링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설명을 잘 해주고 연출도 좋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철학을 두고 대화를 하던 제이슨과 레온의 대사는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바이오 하자드 : 벤데타와 비교하면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킬링타임 영화와 허무맹랑한 액션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은 전작에 비해서 여러가지 나아진 점을 보여주는 CGI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결국 볼만하다는게 제 총평인데, 그래도 또 단점이 없진 않습니다.

 

클레어는 활약상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마지막 레온의 행동도 기존의 캐릭터성과 부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클레어 레드필드도 엄연히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주인공급 캐릭터인데도 비중이 별로 없다는 점, 활약상도 별로 없고 레온이 거의 모든 활약을 다 한다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스 제이슨과의 전투도 개연성이 없고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주인공 보정이니 어쩔 수 없지만, 제이슨은 레온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괜히 안죽이고 살려줬다가 레온에게 허무하게 당하는 모습은..

 

충분히 제이슨은 레온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죽이지 않아 허무하게 레온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지나친 주인공 보정으로 레온에게 제압당한다는 것은 너무 허무맹랑한 전개입니다. 액션 장면은 벤데타에 비해 오히려 퇴보했고 별로 눈이 즐거운 장면이 없었네요.

그리고 레온의 캐릭터성 붕괴도 좀 눈에 띕니다. 정의감 넘치고 초반에 제이슨과의 대화에서 '미국 정부가 라쿤 시티 사건을 은폐했고 미사일을 날려 그 곳의 생존자를 모두 죽였다!' 라며 미국 정부에 분개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만,

마지막 장면에서 오히려 이 일을 세상에 알릴려는 클레어의 시도를 부정하고, 이 일을 은폐시키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쌩뚱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레온은 기존의 캐릭터성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서 이질감이 듭니다.

 

- 일단 시즌제 드라마라 다음 시즌이 나오고서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벤데타보다 낫지만, 작품성 면에선 별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여전한 킬링타임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CGI 애니메이션으로 평가합니다,

 

다음 시즌에선 좀더 좋은 내용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상 제이의 '바이오 하자드 : 무한의 어둠 시즌1' 평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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