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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호러 영화 언홀리 2021 (Unholy 2021) 리뷰.

JAE1994 2021. 6.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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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홀리 (Unholy)

 

개봉일 : 2021년 3월 31일 (인도네시아 기준)

장르 : 호러

 

감독 : 에번 스필리오토펄러스

 

출연진 : 제프리 딘 모건 (제랄드 역), 크리켓 브라운 (앨리스 역)

 

 

참고로 미드 '워킹데드' 시리즈에서 인기 캐릭터였던 '네간'이 이 영화에서 정의로운 기자로 등장한다 (..ㅋㅋ)

 

* 청각 장애가 있는 소녀가 성모 마리아의 계시를 받고 갑자기 병자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을 치유하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그녀의 기적을 보기 위해 몰려들자, 동시에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그것들은 성모 마리아의 작품인가요, 아니면 훨씬 더 불길한 것이 일으킨 일일까요?

세계적인 영화 평론사이트 IMDB에서 5.0 정도의 점수를 기록하고, 57%라는 로튼토마토 관객 선호도를 기록한 공포 영화입니다. 천주교의 모태인 성모 마리아를 주제로 만든 공포 영화이며, 종교적 색깔이 확실한 공포 영화죠.

아무튼 객관적으로 이정도 점수면, 평론가나 대중들 모두 혹평이 난무하는 요즘 공포 영화들 속에서 나름 점수만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호러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한번 이 영화를 감상하고,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녀가 화형을 당하는 듯한 장면이 펼쳐지며 영화는 시작된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 가상의 마을 Banfield에 날조 전문 기자 제리는 돈을 벌기 위해 취재를 온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 가상의 마을 밴필드(Bandield)에 한때 날조 전문 기자로 유명했던 기자 제리(Gerry) 가 돈을 벌고 어떻게든 화제를 찾아 날조된 기사를 만들기 위해서 취재를 옵니다.

밴필드 마을은 천주교를 기반으로한 큰 성당이 있는, 종교적인 색깔이 강한 마을입니다.

그냥 대충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날조할 만한 기삿거리를 찾아다니던 제리는 마을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어떤 나무 속에서 짚에 둘러 쌓인 낡은 인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리는 이 인형을 대수롭지 않게, 기사 거리를 만들 수단으로 여기서 발로 밟아 부숴버린다. 

 

제리는 이 인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기사 거리를 만들 수단으로 그 인형을 발로 밟아 부수고, 마을 주민과 그럴듯한 사진을 찍어 그럴듯한 사건을 만들어내고 기사 거리를 만들어내려 합니다.

하지만, 어느 호러 영화의 시작이 그렇듯, 사소한 사건이 큰 사건의 발단이 되어버리죠.

 

어느 한 소녀가 흰 의복을 입고 나무와 대화를 하다가 기절하는,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제리.

 

그 인형을 부수고, 기사거리를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며 차를 운전하며 어딘가로 향하던 제리는, 갑자기 나타난 흰 옷을 입은 백인 소녀의 형상을 보게 되어 차에 나무를 들이박게 되고, 그 백인 소녀가 어떤 나무에 자신을 속삭이며 누군가를 영접하는 듯한 충격적이고 초자연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해버리고, 그는 그녀를 마을에 다시 데리고 오죠.

 

그 소녀는 천주교 신자이자 청각장애인이자 말을 못하는 '앨리스'란 소녀였다.

 

그 백인 소녀는 천주교 신자이자, 청각장애인이자 말을 못하는 '앨리스' 란 소녀였습니다.

그 소녀를 구한 직후, 주인공 제리는 갑자기 수상한 환영이 들리고 괴기스러운 유령이 보이는 환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의 공포도나 연출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종교적인 영화의 특색과 분위기를 살리고, 긴장감을 잘 불어넣었죠.

 

 

여기서 앨리스는 '성모 마리아' 라고 불리우는 존재와 접촉하게 된다.

 

앨리스는 '성모 마리아' 라고 불리우는 존재와 진짜로 접족하게 되고,

갑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기적'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밴필드 마을에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형상으로 나타난 그 존재는 앨리스에게 진짜로 기적을 행사하고, 기적의 능력을 부여한다.

 

성모 마리아의 형상으로 나타난 그 존재는 앨리스에게 진짜로 기적을 행사하고, 기적을 주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앨리스는 자신이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청각장애가 완전히 치료되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기적을 받게 됩니다. 또한 자신에게만 그런 기적이 일어난 게 아니라, 다리가 완전히 망가져 걸을 수 없는 어린아이를 다시 걷게 하는 능력까지 바로 그 자리에서 보여주죠.

이러한 일이 현실에 나타나게 되자, 카톨릭 종교계와 전 세계는 발칵 뒤집히고 엄청난 화제가 됩니다.

 

 

다리가 망가진 아이를 걷게 하고, 다른 병자들도 치료한 앨리스는 성모 마리아의 은총을 받은 여성으로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받게 된다.

 

이러한 종교적인 기적이 현실에 진짜로 일어나자, 카톨릭 종교계 인원들은 그것이 진짜로 가능한 것인가 의문을 가지고 과학적으로 조사할려 하지만, 모든 것이 진짜임이 밝혀져 정말 이 일은 엄청난 화제가 되고 주인공인 기자 제리 또한 다시 기자로써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됩니다.

자신을 쫓아냈던 신문사에서 다시 연락이 오는가 하면, 자기가 편집장이 되고 싶다는 무모한 의견에도 그들은 그것을 고려해보기도 하죠.

 

하지만 그 기적은 진짜로 성모 마리아가 행한 것이 아닌, 다른 악한 존재임이 점점 밝혀지게 되는데...

 

하지만 그 기적은 진짜로 성모 마리아가 행한 것이 아닌, 다른 악한 존재가 성모 마리아 행세를 하면서

자신을 사람들이 믿게 할려고 하는 행동이었음이 점점 밝혀지게 됩니다.

앨리스의 삼촌이자 천주교 성당의 주교는 기적이 있으면 반드시 '악'도 따라온다는 말로 암시를 주었으며,

기적이 일어나고 초자연적인일이 일어난 직후 주인공 제리는 앨리스와 인터뷰를 했을때 악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감지게하게 됩니다.

 

점점 '그 존재' 가 모습을 드러내며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그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점점 '그 존재' 가 모습을 드러내며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그 공포스러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 존재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앨리스를 통해 성모 마리아 행세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기적을 주었던 걸까요?

과연 이 악한 존재는 후에 어떤 일을 벌이게 될까요?

 

 

* 영화의 결말과 줄거리 해석. (스포일러 주의!)

 

그 존재는 19세기 말 사탄과 계약을 맞고 신의 힘을 부려 사람들의 영혼을 취할려고 한 '마리아 엘로에' 라는 여성이었으며, 그녀는 얼굴에 가면히 박히고 성도들에게 살해당하고 화형당했다.

 

그 존재는 19세기 말 사탄과 계약을 맞고 신의 힘을 부려 사람들의 영혼을 취할려고 한 '마리아 엘로에' 라는 여성이었으며, 그녀는 얼굴에 가면이 박히고 성도들에게 살해당하고 화형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영혼은 처음에 제리가 부쉈던 '밀짚 인형' 에 봉인되어 있었지만, 제리가 기삿거리를 위해 그 인형을 부숴버림으로써, 그녀의 영혼이 풀려버린 것이었죠. 자유를 되찾은 그녀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합니다.

따라서 그녀는 복수를 위해서 자신의 혈육인 '앨리스'란 소녀를 통해 성모 마리아 행세를 하면서 그녀가 기적을 행하게 하고 사람들의 인지도를 얻게 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모 마리아를 위한 '미사' 예배 의식을 거행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신을 믿는 수많은 성도들의 영혼을 가져가서 강력한 힘을 가진 '사탄'이 될 생각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기자 제리는 자신이 이 사건에 발단임을 깨닫고 다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의심'이 강해지면 그녀의 힘이 약해진 다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이 거짓 기사를 날조했다고 다시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하고, 직접 그 악한 존재와 맞선다.

 

하지만 주인공인 기자 제리는 자신이 이 사건에 발단임을 깨닫고 다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의심'이 강해지면 그녀의 힘이 약해진 다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이 거짓 기사를 날조했다고 다시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하고, 직접 그 악한 존재와 맞서기로 합니다.

 

하지만 초자연적 존재인 그녀를 상대하려다가 천주교 신자인 동료가 죽고, 자신도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기적이 또 일어납니다. 이 기적은 그 악마가 아닌 진짜로 '성모 마리아'가 행한 것이었죠. 마침내 그 악마가 제리를 죽이려 하자 앨리스가 대신 그녀의 공격을 받았고, 그러나 자신의 혈육이었던 앨리스를 공격하자 알 수 없는 이유로 오히려 그 악마가 소멸하게 됩니다.

그리고 앨리스는 그 충격으로 죽는 듯 했지만, 주인공 제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그러자 앨리스는 그 자리에서 맥박이 멈추고 진짜로 죽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성모 마리아 행세를 한 사탄이 행한 기적이 아닌, 진짜 신적인 존재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결국 사태는 해결되고, 앨리스는 다시 말하고 듣지 못하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지만 그 악한 존재는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해피 엔딩으로 끝납니다.

 

* 영화의 전체적인 소감. 

 

전형적인 권선징악, 종교적 색채가 강한 공포 영화. 기본적인 작품성은 뛰어나고, 재미있게 보았다.

 

전형적인 권선징악, 종교적 색채가 강한 공포 영화입니다.  기본적인 작품성은 괜찮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공포 영화로써 기본적인 퀄리티는 보장합니다. 최근에 보았던 공포 영화 중에 가장 재밌게 본 공포영화 같습니다.

다만 카톨릭 신앙과 성경 구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께는 약간의 단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공포 영화로써 이 영화는 공포도도 괜찮고, 스토리 자체도 괜찮기 때문에 

오컬트 호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점 

- 오컬트 호러 영화로써의 기본적인 작품성은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에 흡입력이 있다.

- 지루한 부분 없이, 적절한 영화의 시퀀스를 갖추었다.

 

단점

- 종교적 색채가 강하므로 이러한 부분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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