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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알비온 온라인 PC버전 플레이 후기

JAE1994 2021. 6. 2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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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게임의 인기가 전세계에 뜨겁다. 물론 한국에선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요즘 알비온 온라인이란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게임, 그냥 모바일 버전으로 나왔길래 호기심에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중독성이 강하고, 게임의 깊이가 엄청나더군요. 조금만 해보고 맘에 안들면 접을 생각이었는데,

이정도로 재밌을 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모바일 버전으로 하기엔 이 게임은 라이트하지 않아, PC버전을 해본 결과 결국 PC버전이 짱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세계 유저들이 모두 한 서버에 모여있어서 어딜 가든 사람이 붐빈다. 따라서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적막함이 이 게임엔 존재하지 않는다.

 

알비온 온라인은 전세계 유저들이 모두 한 서버에 모여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뭐 나중에 서버를 추가할지는 모르겠는데, 우선 단 하나의 서버로 구동되고 있어, 북미 유저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지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에게는 약 200이상의 핑 패널티가 적용되어 PvP 손해가 발생합니다.

이는 아쉬운 단점입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서버 상태가 쾌적하진 않지만, 전세계 모든 유저가 하나의 서버에 모여있기 때문에, 어딜가든 사람이 넘치다 못해 포화 상태입니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어딜 가서 뭐를 하든 유저가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PvP 컨텐츠든 PvE 컨텐츠든 사람이 없어서 못할 걱정이 없습니다.

매칭도 빠르고, 한국 유저하고만 같이 하는걸 고집하지 않는다면, 어딜가든 파티를 만날 수 있고, 경쟁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전에, 영어를 좀 잘해야겠지만요.

 

그래픽은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생각나게 하는 캐쥬얼한 디자인이다. 

 

그래픽은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생각나게 하는 캐쥬얼한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애초에 뛰어난 그래픽을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이 아니고, 모든 유저들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적어도 그래픽이나 컴퓨터 요구사양 면에선)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 같습니다.

때문에 요즘 게임들과 비교하면 뒤떨어진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그만큼 사양이 낮고 (모바일 버전은 은 아직 불안정함) 왠만한 컴퓨터에는 다돌아가니 어떤 유저든 컴퓨터 사양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할 일이 적습니다. 또한 그래픽이 별로 뛰어나지 않지만, 미술적으로는 꽤나 깔끔하고 개성있고 눈이 편안합니다.

가시성이 좋고 각종 화려한 이펙트 효과가 있고 게임의 목적에 맞게 잘 디자인된 개성적인 그래픽입니다.

 

디자인이 좋고 가시성이 잘 확보되어 있어 마냥 나쁜 평가를 내리긴 어려운 그래픽.
게임은 광고했던 대로, 자유도가 상당하다. 정해진 퀘스트 라인이나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게임은 광고했던 대로, 자유도가 상당합니다. 지금까지 플레이해보았던 MMORPG 게임 중에서 가히 탑급의 자유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퀘스트 라인이나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플레이어는 어떠한 강제성 없이 자기가 즐기고 싶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레벨 개념이 없고, 플레이어가 각종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 습득하는 학습 포인트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독특한 RPG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도 매우 다양합니다. 사냥이나 인던을 통해 돈을 벌고 장비를 살 수도 있고, 낚시나 채집, 광부 일을 통해서 재료를 팔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캐릭터를 키우든 돈을 벌고 장비를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스킬을 올리기 위해선 해당 숙련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방향을 맞출려면 강제되는게 아예 없진 않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낚시가 매우 돈 벌기 편했고 재미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낚시가 매우 돈 벌기 편했고 파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 하면 지루하니 여러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숙련도도 올리고 일석이조입니다. 어떠한 활동을 하든 숙련도를 제대로 갖추고, 티어가 높은 장비를 장비하게 되면 돈이 벌리는게 수월해지는게 느껴지긴 하지만,

때론 노가다성이 약간 짙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노가다를 한 만큼, 보상은 확실하게 주기 때문에, 다른 MMORPG 게임보단 노가성이 그리 크진 않은 편입니다.

 

솔로잉 플레이 컨텐츠도 나름 괜찮았지만,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고, 직업별로 밸런스가 약간 맞지 않다.

 

솔로잉 플레이인 녹색 던전 돌기나 미확인 던전 돌기, 오렌지색 던전 돌기 등등 솔로잉 플레이 컨텐츠도 나름 괜찮았지만,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고, 특정 무기나 직업이 솔로잉에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밸런스가 약간 맞지 않습니다.

또한 PvP존이나 오렌지색 던전에 입장하면 침입해온 상대 유저에게 만약 패배할 경우 아이템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쟁 요소를 싫어하는 유저라면 취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요소는 강제되는 것이 아니며, 플레이어는 얼마든지 PvP를 통해 손해를 입는 것이 싫다면 솔로잉 컨텐츠나 채집, 채광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장비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압박감이 덜하긴 합니다.

 

이 게임..정말 끝도 없는 컨텐츠와 할 거리를 자랑한다.

 

사소한 단점은 있으면서도 엄청난 중독성과 흡입력을 가진 게임입니다. 전 벌써 이 게임에 빠져버렸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하든 끝이 없다고 느껴지는 이 게임은 엄청난 마력을 가진 게임임이 확실합니다.

물론 어떤 게임이든 취향을 타지만, 이 게임만큼 정말 엄청난 마력을 가진

특색있는 MMORPG 게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개발한 독일의 샌드박스 인터랙티브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 제이는 이 게임을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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