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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알비온 온라인 모바일 버전 플레이 후기 - 이 게임 정말 재미있네?

JAE1994 2021. 6.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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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바일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데, 온라인 MMORPG 게임 중 알비온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해외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또한, 알비온 온라인은 유투브에서도 꽤 광고를 하고 있어서, 평소에 이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 광고 때문에 이 게임을 알고 있는 분도 꽤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마침 알비온 온라인이 모바일로 출시가 되었기에 모바일 버전으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뭐 광고는 맛깔나게 하긴 했다. 

 

알비온 온라인은 독일의 샌드박스 인터랙티브 (Sandbox Interactive) 에서 제작한 MMORPG 게임이라고 합니다. 뭐 광고로는 장비에 따라 무엇이든 가능하고, 수백만 명의 유저가 선택한 샌드박스 MMORPG, 광활한 오픈 월드..라고 하는데 우선 일단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인 갤럭시 노트9으로 플레이해본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 깔끔한 그래픽과 판타지향이 늘씬 나는 분위기는 합격점

모바일 버전 기준 깔끔한 그래픽과 판타지 느낌이 잘 구현된 캐쥬얼한 그래픽은 합격

 

모바일 버전 기준 깔끔한 그래픽과 판타지 느낌이 잘 구현된 캐쥬얼한 그래픽은 꽤나 합격점이었습니다.

우선, 첫 플레이부터 마음에 들었던건 캐쥬얼하고 보기 편한 깔끔한 그래픽이었습니다.

물론, 고퀄리티의 화려한 그래픽과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모바일 버전, 즉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가는 만큼 

그만큼 게임이 저사양이어서 사양 부담이 없다는 건 좋은 것이고,

화려하진 않지만 눈이 편한 비쥬얼에 캐쥬얼한 아트 디렉팅이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노트9 기준, 최적화는 조금 애매했다. 프레임 드랍이 마을에선 좀 있었고 가끔 게임이 몇초 동안 멈추는 현상까지 있었다.

 

갤럭시 노트9 기준 최적화는 조금 애매하다고 느꼈습니다. 프레임 드랍이 마을에선 좀 있었고 가끔 게임이 몇초 동안 멈추는 현상까지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물론 PC버전은 아주 옛날 컴퓨터 사양이 아닌 이상 무조건 쾌적하게 돌릴 수 있을 만큼 사양이 낮지만 모바일 버전은 고사양 최신 스마트폰이 아닌 이상 최적화가 좀 애매합니다. 

특히 사람 많은 마을 들어가면 프레임 드랍이 마을에선 꽤 있습니다. 물론 제 핸드폰이 노트9이니까 지금 시점에선 최고사양은 아닐지라도, 모바일 버전은 최적화 작업이 좀더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알비온 온라인이란 게임은 원래 PC 게임이기 때문에,

모바일 하드웨어에서 돌리기에는 원체 가벼운 게임이 아니란건 알고 있지만, 모바일버전임에도 그래픽이 굉장했지만 최적화도 굉장히 좋았던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을 생각해보면 최적화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네요.

 

* 독특한 알비온 게임만의 캐릭터 성장, 아이템 제작

알비온 온라인은 일반적인 RPG 게임의 요소인 경험치나 레벨의 요소를 '명성' 으로 대체한다.

 

알비온 온라인은 광고했던 대로 역시 독특한 게임 같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때 일반적으로 퀘스트를 받고 몹을 때려잡아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 아닌, 주위의 필드에 널린 자원을 채집해서 재료를 제작해서 장비를 만듭니다.

사냥을 하다보면 Fame (명성)이 쌓이면, 운명 보드로 들어가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수 있습니다. 이 운명 보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능력들이 엄청 다양해서 끝도 없이 이어져있더군요.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알비온 온라인의 캐릭터 능력치는 주로 장비로 결정되는 듯 하더군요.

마치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하는 시스템 같습니다.

괜히 독창적인 게임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캐쥬얼한 게임의 세계

캐쥬얼한 로딩이 존재하는 세미-오픈 월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알비온 온라인은 게임 월드는 상당히 캐쥬얼합니다. (물론 게임은 캐쥬얼 하지 않습니다.) 각 마을이나 사냥터의 맵은 작고 길 찾기나 이런게 굉장히 쉽습니다. 일단 마을간 구현된 맵 크기도 작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필요한 활동을 위해서 쓸데없이 이동에 낭비하는 시간이 적습니다.

이는 굉장한 장점이지만, 광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요즘 게임들에 비하면 너무 캐쥬얼한 것이 누군가에겐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

 

* 모바일 버전 기준 불편한 전투와 조작

조작감은 별로 좋지 않았으며, 화면에 무수히 많은 정보가 작은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가독성과 편리성은 좋지 않다.

 

모바일 버전 기준, UI나 인터페이스는 나름 깔끔해 보이나 화면에 무수히 많은 정보가 작은 화면에 표시되고, 때문에 가독성과 편리성은 좋지 않습니다.

하면서 손이 불편했습니다.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에 익숙한 게이머들은 모바일 버전의 이런 조작에 불편함을 느끼는건 당연할 수 있지만, 다른 모바일 게임에 비해서 알비온 온라인은 조금더 조작에 집중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전투 부분은 다른 모바일 게임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높은 시점에서 올려다 보고 캐릭터가 작게 표시되는 알비온 온라인 게임의 화면 특성상 타겟을 지정하고 효율적으로 빠르게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패치로 나중에 개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세계 단일 서버 게임의 위엄

전세계 알비온 온라인 유저들이 모두 한 서버에 모여있어 어딜 가든 사람이 붐빈다.

 

전세계 단일 서버라는 엄청난(?) 게임의 특성, 즉 서버가 단 한개이기 때문에 게임 상에 구현된 어느 지역을 가든 상당한 수의 유저들이 게임 안에 꽉 차있습니다.

때문에 유저들과의 교류가 상당히 잦을 수 밖에 없으며 던전 매칭이나 이런 사람이 필요한 것들도 매우 잘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드글거리는 만큼,

사양이 낮은 핸드폰으로 알비온 온라인을 플레이할 경우 프레임 드랍이 심해져서 아쉬웠습니다.

제 소감글은 여기까지였고, 알비온 온라인은 겨우 2시간 정도밖에 플레이하지 않았으니 

이 게임이 전체적으로 어떤 게임일지는 제대로 플레이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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