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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더 위쳐3 : 와일드 헌트 (The Witcher 3 : Wild Hunt) 리뷰 - 전설로 남을 RPG 게임.

JAE1994 2021. 6.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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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tcher 3 : Wild hunt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출시일 : 2015년 5월 8일 

 

장르 : 3인칭 오픈 월드 액션 RPG

 

개발 : CD Projekt Red 

 

플랫폼 : PC, XBOX, Play Station, Nitendo Switch

 

 

* 위쳐 시리즈, 그 장대한 서막의 기원

위쳐의 기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 원작의 소설도 굉장히 퀄리티가 훌륭하다. 

 

위쳐 (Witcher) 시리즈는 1990년 폴란드의 안제이 사프콥스키라는 소설가의 소설이 발매된 이후, 폴란드 자국에서 큰 인기를 끈 판타지 소설이자 문학이었습니다. 당시 판타지 장르에서는 동유럽권에선 매우 큰 인기를 끌었고, 게임 위쳐 시리즈가 2008년 새롭게 나타나 게이머들에게 위쳐 시리즈를 알리면서, 그 소설이 서유럽권이나 북유럽, 영미권 국가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소설보다 게임이 더 유명한 편이고 사람들은 위쳐하면 게임을 주로 떠올리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작 소설도 소설로서의 재미와 완성도가 명작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게임과 연관짓지 않아도 판타지 소설 팬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인간과 괴물을 한 쌍으로 묶어 서로를 대비시키는 소재가 즐겨 쓰이며 나아가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내포한 모순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인간인 동시에 비인간인 위쳐인 게롤트 자신의 존재와도 엮여 정석적이면서도 탄탄한 갈등구조를 엮어내는 동시에 사색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CDPR은 위쳐 시리즈를 게임으로 제작하며 발매하였으며, 초반 출발은 약간 불안정했지만 지속적인 꾸준한 개발과 노력으로 시리즈를 발전시키어 왔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는 모든 것의 정점에 오른 게임이었다.

 

2008년 출시된 위쳐1은 매니악한 게임 시스템 구조, 복잡하고 적응하기 어려운 게임의 전반적인 메커니즘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크게 끌지 못했지만 고유한 작품성과 훌륭한 스토리 텔링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위쳐2는 매우 뛰어난 그래픽과 전작보다 편리해진 게임 메커니즘으로 호평을 얻었고 여전히 시스템은 매니악한 면이 있었지만, 위쳐 시리즈를 대중적인 게임으로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던 게임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몰락으로 지금 CDPR의 인지도는 매우 추락했으나, 위쳐 시리즈를 개발하던 시절의 CDPR은 게이머 친화적인 태도를 자주 보여왔고, 늘 게임을 출시하고 난 이후에도 꾸준히 버그 픽스를 하고 게임을 업데이트 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게이머가 좋아할 만한 태도와 마인드를 가진 회사였습니다.

위쳐3 와일드 헌트는 CDPR의 그 게이머 친화적인 태도와 노력하는 마인드가 정점을 찍어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 게임입니다. 당시 쟁쟁했던 AAA 게임들을 모조리 찍어눌렀으며, 수많은 매체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게임 (Game of the year) 를 당당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몰락, CDPR이 무너지기 이전에는 이러한 영광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 이 게임을 리뷰해 봄으로써 CDPR이 영광 속에 있었던 그 순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아름다우며, 거대하고 모든 것이 꽉꽉 차있는, 위쳐의 오픈 월드 세계

 

위쳐3의 세계는 거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배경, 이야깃거리로 가득차 있다.

 

위쳐3는 위쳐2와 비교해서 엄청난 진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일직선 진행 방식의 액션 RPG 게임이었던 위쳐2에 비해서 위쳐3는 오픈 월드 게임으로 진화했고,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위쳐3의 세계는 거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배경, 이야깃거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위쳐3는 오픈 월드 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물론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이나 폴아웃 시리즈처럼 완전히 개방되어 있고 사소한 모든 지역까지 탐험이 가능한 풀 오픈월드는 아니지만,

반대로 모든 지역에 로딩 없이 출입할 수 있고, 실내도 어느정도 구현이 되어 있는 쾌적하고 거대한 오픈 월드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이동할 수 있는 지역도 다양하고 맵의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위쳐3는 오픈 월드 게임 중에서도 거대한 판타지 세계를 구현해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현된 판타지 게임 중에서 위쳐만큼 거대한 도시를 표현한 게임은 드물다. 
오픈 월드 게임이고 2015년에 출시한 게임이지만 그래픽은 지금 봐도 최상급이다.

 

위쳐3는 그래픽 다운그레이드 논란이 있었긴 했지만, 공언했던 거대한 스케일만큼은 거짓 없이 본 게임에 구현해 냈으며, 오픈 월드 게임임에도 매우 미려하고 뛰어난 디테일과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또한 미려한 비쥬얼에 비해 최적화도 괜찮은 편이라 출시 당시 메인스트림 VGA였던 GTX 970정도면 무난하게 상옵에서 60프레임 구동이 가능했고 옵션 타협만 하면 GTX 760급의 VGA에서도 무난히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였죠.

또한 기술적인 부분도 헤어웍스, HBAO + 등 엔비디아 기술 지원을 받아 그 당시 최신 기술을 구현해냈으며, 그래픽 부문 대비 우수한 최적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아트 디렉팅 퀄리티도 훌륭해서, 미술적인 부문에서도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의 미를 잘 표현한 훌륭한 아트워크를 보여주죠. 위쳐3의 비쥬얼과 오픈 월드 구현력은 정말로 일품입니다.

 

 

*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경, 캐릭터들의 이야기

 

위쳐3는 완전한 CDPR의 오리지널 스토리이지만, 원작 소설 못지 않은 탄탄한 각본과 전개를 보여준다.

 

위쳐3는 완전한 CDPR의 오리지널 스토리이지만, 원작 소설 못지 않은 탄탄한 각본과 전개를 보여줍니다. 위쳐2 사건 이후, 게임은 위쳐이자 주인공 리비아의 게롤트의 꿈으로 시작해, 자신의 옛 연인이자 실종된 예니퍼를 찾는 위쳐 사가의 주인공 게롤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위쳐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마다 스토리가 이어지고, 단순 게임만으로는 그 거대한 배경과 설정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에, 위쳐3 하나만으로 모든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해하긴 어렵습니다.

원래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진 시리즈 게임은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이러한 문제를 겪습니다.

유저들이 게임의 세계와 스토리에 몰입하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찾아봐야할 설정이나 이야기들이 많은 게임들 말입니다.

하지만 위쳐3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초반부터 컷신에서도 게임의 배경을 넌지시 말해주고, 게임 내에 포함된 각종 해설로 기본적인 게임의 배경을 설명하는데 공을 들입니다.

그리고 본 게임의 스토리는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이해가 가능하게끔 잘 조정이 되어 있습니다.

 

첫 시작이자 튜토리얼 지역인 '백색 과수원' 의 프롤로그 파트는 게임의 진행에 익숙해질 수 있게 유저들의 적응을 잘 돕는다.

 

첫 시작이자 튜토리얼 지역인 백색 과수원 파트는 게임의 진행에 유저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CDPR이 잘 디자인했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괴물 사냥 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아우르는 구성들로 유저들의 쉬운 적응을 도우며,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의 이해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아쉬운건 이 지역은 스토리상 한번 진행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인데,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있으니 꾸준한 탐험과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방대하다 못해 넘쳐나는 각종 컨텐츠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괴물 사냥, 보물 찾기, 탐험...방대하다 못해 할게 넘쳐난다.

 

위쳐3의 컨텐츠 양은 방대하다 못해 넘쳐날 수준입니다. 메인 퀘스트의 플레이 타임도 40~50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에 육박하며, 느긋하게 서브 퀘스트나 괴물 사냥, 보물 찾기 등의 퀘스트를 하면서 진행한다면 100시간은 물론 200시간까지 도달할 정도로 엄청난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는 게임입니다.

또한 본편의 볼륨도 엄청나지만,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 이나 '블러드 앤 와인'의 볼륨도 어마무시한 수준이라 이 게임이 취향에 맞기만 한다면 20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이 보장됩니다.

그리고 컨텐츠 양만 단순히 많은게 아니고, 그 컨텐츠의 질도 하나같이 매우 뛰어납니다.

한때 유비 소프트 게임이 컨텐츠 양은 많지만 지극히 반복적이고 별로 알맹이 없는 퀄리티로 비난을 받았었는데, 위쳐3는 그 반대의 수순을 보여줬습니다.

 

간단한 서브 퀘스트 하나조차 풍부한 이야기와 선택지가 존재하며, 그 어느 것 하나 대충 만든게 없다.

 

간단한 서브 퀘스트 하나조차 풍부한 이야기와 선택지가 존재하며, 그 어느 것 하나 대충 만든게 없습니다. 서브 퀘스트조차 선택지가 존재하며, 하나의 단편 영화 같은 각본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진짜로 판타지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도를 느끼게 되며, 이 게임의 깊은 퀄리티에 감탄하게 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서브 퀘스트는 역시 '피의 남작' 이라는 서브 퀘스트로, 게임의 메인 퀘스트를 위해서 거쳐가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주인공 게롤트의 메인 이야기가 아님에도 메인 퀘스트보다 뛰어난 각본과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며 모든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위쳐 의뢰라는 괴물 사냥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이 괴물 사냥 퀘스트들도 단순히 누굴 잡아라 이런 식의 방식이 아닌 하나의 사건을 스토리화 하고, 위쳐의 감각으로 단서를 추적하고 괴물을 찾아 상대하는 시나리오를 갖추고 있어 어느 하나 구성이 부실한 것이 없게 느껴집니다.

 

주인공 게롤트가 위쳐라는 설정을 살려, 위쳐 센스라는 감각 모드를 사용해 이야기를 주로 진행해나가는데, 이 부분 또한 위쳐3 시리즈의 퀄리티를 높이는 구성이 되었다.

 

주인공 게롤트가 위쳐라는 설정을 살려, 위쳐 센스라는 감각 모드를 사용해 이야기를 주로 진행해나가는데, 이 부분 또한 위쳐3 시리즈의 퀄리티를 높이는 구성이 되었습니다. 위쳐 센스는 스토리 진행과 단서 추적을 위해 특정한 키를 누르면 발동하면서, 게롤트가 지닌 위쳐의 초인적인 감각으로 단서를 추적해나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게롤트가 '인터레스팅...' 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밈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단서 추적 과정도 마치 현실에서 탐정이 된 것처럼 매우 상세하고 흥미롭게 묘사하기 때문에 위쳐3 스토리의 각본을 짠 각본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위쳐 센스 모드가 시각적으로 불편해서 비판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 탄탄한 기반의 개성있는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전투

 

롤플레잉으로써의 게임성 또한 충실하다. 플레이어는 게롤트가 위쳐라는 특성을 살려 은검과 강철 검을 비롯한 장비를 착용하고, 포션을 제조해서 전투 시 섭취하여 능력을 올리고, 몬스터의 타입마다 상성이 좋은 기름을 발라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롤플레잉으로써의 게임성 또한 충실하며 전투도 매우 훌륭하게 잘 다듬어졌습니다. 플레이어는 게롤트가 위쳐라는 특성을 살려 은검과 강철 검을 비롯한 장비를 착용하고, 위쳐가 섭취하는 다양한 포션을 제조해서 전투 시 때에 따라 적절한 포션을 섭취하여 게롤트의 능력을 올리고, 몬스터의 타입마다 상성이 좋은 기름을 발라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플레이로 정말로 괴물 사냥꾼, 위쳐로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쳐3는 주인공이 위쳐라는 특성을 잘 살린 개성적인 시스템을 잘 가지고 있어 다른 판타지 액션 게임과는 약간 다른 차별성을 지닙니다.

 

몬스터의 패턴이나 타입, 상성을 연구하여 괴물 사냥꾼 위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위쳐3는 많은 타입의 개성적인 몬스터들이 존재하며 보스급의 거대한 몬스터들이 존재합니다. 이들과의 전투는 상당히 박력 넘치는 연출과 함께 시네마틱한 느낌을 줍니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괴물 도감' 을 통해 몬스터의 패턴이나 타입, 상성을 플레이어가 직접 연구하고 판단하여 괴물 사냥꾼 위쳐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 매력적인 경험이죠.

 

전투할때 캐릭터의 이동에서의 조작감은 살짝 불편한 편이지만, 뛰어난 모션과 킬무브 연출로 타격감은 괜찮은 편이다.

 

조작감에 대해서는 살짝 불편한 편이고, 유저들이 비판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캐릭터의 이동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는 현실적인 무빙을 구현했는데, 이 때문에 방향 전환이 빠릿빠릿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조작감 문제는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패치로 어느정도 나아졌습니다.

위쳐3의 전투 시스템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 소울 시리즈를 참고했다고 하는데, 때문에 방어보다는 회피와 공격이 리듬을 맞춰 진행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RPG 액션 게임 치고는 상당히 메커니즘이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전투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패드로 했을때 액션 게임 못지 않은 재미를 준다고 개인적으로 느꼈기 때문에 전투에 관해선, 전 호평하고 싶습니다.

 

* 게롤트와 각종 인물들의 이야기, 수많은 선택지로 진행해가는 스토리.

 

주인공 게롤트 뿐만 아니라 시리, 트리스, 예니퍼 등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은 물론, 게롤트의 동료 케어 모헨의 위쳐들, 게롤트와 면식이 있는 다양한 판타지 세계의 개성적인 인물들이 위쳐3의 스토리를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주인공 게롤트 뿐만 아니라 시리, 트리스, 예니퍼 등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은 물론, 게롤트의 동료 케어 모헨의 위쳐들, 게롤트와 면식이 있는 다양한 판타지 세계의 개성적인 인물들이 위쳐3의 스토리를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상당히 긴 메인 퀘스트 속에서 이들과 게롤트가 함께 만나 만들어가는 이야기들 모두 몹시 흥미롭고 다채롭습니다.

또한 철저한 스토리 중심의 RPG 게임인 위쳐 특성상 이번 위쳐3는 선택지 시스템 역시 상당히 많은데, 게임의 내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도 많이 존재하며, 따라서 스토리 진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공 게롤트는 자신의 행동으로 동료들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이 모호한 이야기 속에서 플레이어의 기준으로 어떤 인물을 죽일지 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롤트의 연인이기도 했던 트리스나 예니퍼, 둘중 한명을 선택하여 연애를 할지 아니면 그냥 아무하고도 연애하지 않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지는 엔딩에 상당한 영향을 주며, 모두 크레딧에 후일담이 적혀지기 때문에 RPG 게임으로써의 스토리성도 엄청난 수준입니다.

상당한 분량의 스토리임에도 그 어느 부분 하나 대충 다루지 않아 이 게임의 스토리 텔링은 가히 최고 수준입니다.

 

* 혜자스러운 볼륨의 확장팩.

본편 다 했어도 확장팩 또 깰려면 한참 해야 한다. 엄청나다.

 

혜자스러운 볼륨의 확장팩 또한 이 게임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주는데 공헌했습니다.

요즘 가격만 비싸고 볼륨이 부실한 RPG 게임의 DLC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위쳐3의 DLC들은 경악할 수준의 볼륨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츠 오브 스톤은 물론이고 특히 마지막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은 메인 퀘스트만 해도 플레이 타임이 25시간 정도에 육박하는, 무슨 RPG 게임 하나 수준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는 그냥 미친 수준의 볼륨을 제공합니다.

본편 못지 않은 스토리와 각종 설정, 배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떻게 이러한 정성을 들였는지 CDPR의 정성에 감탄을 할 정도입니다. 

 

계속된 꾸준한 업데이트로 버그와 최적화도 개선했으며, 10주년 기념 영상까지 제작하는 등 CDPR의 서비스 정신은 엄청났다.

 

CDPR은 본 게임의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버그와 최적화도 개선하였으며, 10주년 영상까지 제작하여 팬들을 위한 메세지를 보내는 등 CDPR의 서비스 정신은 굉장했습니다.

또한 16개의 무료 DLC까지 제공하였으며, 그야말로 팬서비스 정신이 뭔지 보여준 최고의 개발사의 모습을 보여주어 그동안 이 게임을 지지해준 유저들을 감격시켰습니다.

더 위쳐3 : 와일드 헌트는 이 하나의 리뷰글로 담아내기엔 너무나 방대한 게임이고, 위대한 게임입니다.

취향에 안맞을 수도 있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만약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다면,

위쳐3는 인생 최고의 RPG 게임이 되리라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런 게임을 만들었던 CDPR은 어이없게도 추락합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3와 비교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게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 사태로 CDPR은 완전히 유저들의 신용을 잃고 몰락하고 맙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위쳐3 시리즈를 개발할때의 마음가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그들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 은 그런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장점

-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의 정점에 오른 스토리와 캐릭터, 아름다운 배경

- 인기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한 탄탄한 스토리텔링, 거대한 이야기

- 엄청난 플레이 타임, 거대한 확장팩 볼륨, 거대한 맵 크기

- 위쳐 주인공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게임 시스템들

- 사소한 것 하나 대충 만들지 않은 엄청난 디테일 

- 오픈월드 RPG 게임의 정점에 이른 아름다운 그래픽

 

단점

- 불편한 조작감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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