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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 못한 소식이 한국 게임계에 들어왔네요. 올해 최고의 기대작 CDPR의 사이버펑크 2077이
취소되었던 더빙이 다시 들어가서 완벽한 한국어화로 발매된다고 합니다.
[ 한국어 더빙의 비하인드 스토리]
원래 CDPR은 자금적 문제와 그리 크지 못한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의 수요를 생각해
더빙을 취소했지만, 취소 후 CDPR의 CEO인 마르친 이빈스키를 비롯한 CDPR의 직원들은
수많은 유저들의 메일과 반응 덧글들을 확인했고 한국의 지사도 큰 허무함을 느낀 탓에
다시 올해 4월부터 더빙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CDPR은 행운적이게도 한국 지사에게 선택권을 줬으며,
호불호가 갈리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영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옵션도 당연히 있습니다.
방금 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떻게 해서 더빙이 다시 결정났는지에 대한 사례와
게임 더빙에 참여한 성우들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습니다.
물론 대규모 AAA 게임이 음성 한글화까지 된건 사이버펑크 2077이 최초 사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블리자드 게임이나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의 퍼스트 파티 게임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AAA 규모의 서양 RPG 게임이 음성 더빙이 된건 정말로 희소식이며,
다른 방면에서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어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한국에서 패키지 게임, 콘솔 게임의 수요는 여전히 다른 나라 게임 시장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지만,
그래도 한국 게임 시장도 발전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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