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플레이 가능한 버전의 유출판 영상이 공개되다.

 

'퀄리티 미달' 이란 이유로 무기한 연기와 개발 취소로 이어졌던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간만에 흥미로운 소식이 나왔네요.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과 '노바' 라는 유령 주인공을

필두로한 TP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는 정말 온갖 루머로 떠들석했고,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블리자드는 게임의 결과물을 보고, 퀄리티가 이대로 출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라는 소식을 게이머들에게 전달했다가 사실상 개발 취소가 되었죠.

최근에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의 유출 영상이 공개가 되었네요.

 

 

확실히 플레이 영상을 보니 아주 재미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게임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그 당시 공개되었던 정보에 부합할 만큼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캐릭터의 사격 모션 (노바가 사격할때 어깨의 견착을 하지 않습니다.) 이 별로라든지,

그래픽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고 전체적인 게임의 마감 퀄리티가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 당시 블리자드의 판단대로 이대로 출시했더라면 사실상 많은 아쉬움이 남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뭐...지금의 블리자드는...)

 

하지만 그럼에도 게임은 거의다 완성되었었다고 했었는데,

망작이라 하더라도 출시해줬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으로 한 TPS 게임은 상당히 매력적인데 말이죠.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사용되었던 설정이나

게임의 아트 스타일은 스타크래프트2에도 적용이 되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