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최고의 MMORPG (라고 하기엔 좀 평이 안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 의 새로운 확장팩인 어둠의 땅 트레일러가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어둠의 땅 시네마틱 트레일러

역시 엄청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블리자드 답게 이번 영상미도 상당히 멋집니다.
다만 트레일러의 반응은 별로 안좋은 편인데요..
우선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강최흉의 빌런으로 확정된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스컬지를 제어할 고귀한 목적으로 리치왕이 된 볼바르 폴드라곤과 싸우는 연출은 볼만하지만
리치 킹이라는 대단한 스펙을 갖고 있는 볼바르 폴드라곤이 실바나스에게 너무나 허무하게 패배하면서
기존의 설정을 너무 벗어나는 거 아니냐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바나스는 스토리상 대단한 힘을 손에 넣은 것은 맞지만,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블리자드의 지나친 실바나스 띄워주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호드 유저들의 최고 인기 캐릭이었던 바로크 사울팽의 너무나 허무한 패배도 그렇고,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을
한 캐릭터를 메인 빌런화 시킨다는 이유로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을 너무 허무한 연출로 가버리게 하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리치 킹인 볼바드 폴드라곤까지 강력한 전투력으로 패퇴시키고,
리치 킹의 투구를 반으로 쪼개버리면서,
아제로스의 새로운 대분열을 야기하며 트레일러의 내용은 끝이 납니다.


그립읍니다...사울팽, 볼바르 형님...ㅠㅠ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