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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내용의 넷플릭스 하이틴 미드 '더 소사이어티'

JAE1994 2019. 10.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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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 컨텐츠 중 제가 재밌게 보는 작품 중에서 탑으로 꼽는 작품이라면 십대물 드라마 중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더 소사이어티' 란 작품입니다.

더 소사이어티는 5월 10일날 시즌1이 런칭된 따끈따끈하고 신선한 소재를 갖춘 스릴러물입니다.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고등학생들이 캠핑을 떠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마을에 돌아오게 되는데,

그들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마을은 외부 세계와 차단되는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그들만 마을에 남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신의 부모님들과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을 제외하고 사라지면서, 이 미스터리를 풀고 

살아남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갈등과 사투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어리다고만 볼 수 없는 이 십대 고등학생 소년 소녀들은

자신들끼리 룰을 만들고 리더를 세워 그들만의 작은 사회를 만들고 주인공과 주인공의 일행들은 친구들을 통제하려 노력하지만 어른들도 없고, 기존의 사회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아이들의 갈등은 깊어지고 위험한 인물들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하이틴물인만큼, 나이가 어린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이 눈에 띄는데요.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엘리 역은 97년생의 이쁜 비쥬얼을 가진 배우인 캐서린 뉴튼이 맡았습니다.

그녀의 캐릭터는 학생회장 언니를 둔 평범한 소녀에서 비극을 겪지만 자신의 친구들의 도움과 함께 고립된 마을의 학생들을 리드하게 되는 성장형 캐릭터입니다.

캐서린 뉴튼은 공포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4' 에서 인상깊은 비쥬얼을 선보인 바가 있고

미국 유명 래퍼이자 팝스타인 '포스트 말론'의 뮤직비디오에서 출연한 바가 있습니다.

 

 

새로운 신인들의 캐스팅도 눈에 띕니다. 전형적인 동양인 스테레오 타입이 아닌 용감하고 똑똑하고 신념 굳은 '헬레나' 를 연기한 호주 시드니 출신의 배우 '나타샤 리우 보르디조' 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 밖의 배우들도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 새로운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회를 의미하는 '더 소사이어티' 라는 제목답게, 이 드라마 주제의 핵심은

고등학생들만으로 새롭게 구성된 '사회' 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직 앳되고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 수많은 갈등과 대립, 통제 불가능한 혼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새로운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재밌게 그려냈습니다.

 

 

하이틴물이지만 매우 어두운 분위기를 그리고 있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드라마 그런지

선정적인 장면과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밝은 성장기 드라마의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마치 '루머의 루머의 루머' 같이 미국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잘 재현했다는 느낌입니다.

이 드라마의 배역들 중 싸이코패스 '캠벨' 의 캐릭터가 전 참 인상깊었습니다.

극 중에서 그의 캐릭터는 교활하고 똑똑하며, 악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주인공 일행의 적으로써 드라마 전개 속에서 늘 긴장감과 갈등 심리를 팽팽하게 유지하는 존재로써

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일조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존재하지만, 이 드라마의 특징은 한 캐릭터가 중심적이지 않고

많은 캐릭터들을 동시에 집중 조명한다는 것입니다.

선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도덕적인 갈등 속에서 캐릭터들이 극 중의 역할과 연기는 돋보입니다.

스포일러라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하이틴물을 좋아하신다면 강추, 생각할 거리가 많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물론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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