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Lossless Scaling에 대한 소개, 실제 게임에서 프레임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강의글을 썼었습니다.
Lossless Scaling은 꾸준한 개발사의 업데이트로 현재는 기능이 더 강화되어 엔비디아의 기술인 G-싱크 기술을 활용하여 좀 더 부드러운 프레임 생성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동영상이나 유투브 영상을 PC로 볼 때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계실 겁니다. 이번에는 그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Lossless Scaling으로 유투브 영상, 동영상 파일에 프레임 생성을 사용하기. |
사실 요즘 PC 비디오 파일 재생 프로그램에는 '프레임 더블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이 기능을 사용하면 프레임을 2배로 늘려주어 부드러운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고, AMD의 '플루이드 영상 모션' 기술 또한 있기 때문에 동영상을 부드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원래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Lossless Scaling은 현재 최대 프레임을 4배까지 불려주는 기능까지 있어, 144Hz의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동영상을 볼 때 프레임의 부드러움이 만족스럽지 못할텐데, Lossless Scaling을 활용하면 120프레임 이상으로 재생되는 부드러운 영상을 재생 가능합니다.
- 영화: 대부분의 영화는 **24fps (프레임/초)**로 재생됩니다. 이 프레임 속도는 오랫동안 영화 산업에서 표준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인간의 눈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한다고 여겨집니다.
- TV 방송:
- 북미, 일본 등 NTSC 표준을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30fps 또는 29.97fps를 사용합니다.
- 유럽, 한국 등 PAL 표준을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25fps를 주로 사용합니다.
-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프레임 속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2D 애니메이션은 예산과 작업 효율성 때문에 12fps로 그려진 후 24fps로 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한 장면을 두 프레임 동안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 3D 애니메이션이나 고예산 프로젝트는 24fps나 30fps로 제작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사양과 모니터 사양, 본인의 취향에 따라 프레임 수를 유저가 임의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게임과는 다르게, 실시간 렌더링이 아닌 비디오 재생은 영상의 원본 프레임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물론 한국분들이 많이 쓰는 팟플레이어에서 프레임 더블러가 있어 좀 더 부드럽게 영상을 볼 수 있지만, Lossless Scaling의 프레임 생성 기능을 쓰면 정말로 대부분 24~30프레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각종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을 100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은 게임에 적용할 때랑 똑같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고, 전체화면으로 바꾼 상태에서, Lossless Scaling 프로그램을 실행한 상태에서, 미리 프레임 생성을 몇 배로 설정할지 정한 다음, 설정한 단축키를 눌러 프레임 생성 기능을 작동시키면 됩니다.
실제로 효과는 상당했습니다. 저는 프레임 생성을 4배로 설정해서 192프레임으로 영상을 재생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원본 동영상 프레임의 한계가 있다보니 화면이 아주 자연스럽진 않지만, 그냥 볼 때보단 압도적으로 프레임 차이가 나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영화나 애니메이션 말고, UFC나 스포츠 경기 영상을 보실 때 Lossless Scaling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훨씬 부드러운 선수들의 동작을 볼 수 있으므로 더 만족감이 크실 겁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Lossless Scaling 프로그램을 동영상 시청에도 활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가이드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