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The Last of Us Part 1) 리뷰 - 최악의 개적화가 모든 걸 다 망쳤다.

JAE1994 2023. 5. 15. 09:21
반응형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 The Last Of Us : Part 1)

출시일 :  2017년 11월 3일 

장르  :  액션 어드벤쳐

개발사  : 너티독 & 아이언 갤럭시(PC버전 이식 작업)


플랫폼 :  PC Play Station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1은 최고의 명작 게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에서 이 게임의 운명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파격적인 시나리오와 팬들의 비판을 무시하는 듯한 메인 개발진들의 태도는 이 프랜차이즈의 운명을 불안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너티독 게임이 언제나 그러했듯이 게임성은 더할나위 없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나리오에서는 충격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 전개를 선택했고, 결국 그것이 치명적인 오점이 되어 모든 유저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고 말았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팬들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1을 최고의 작품을 기억하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철저하게 부정할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그런 면에서 더 라스트 오브 파트1의 리메이크작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이야 말로 많은 유저들에게 필요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라오어1은 정말 전설의 작품이고,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엔진으로 리메이크된 라오어1 리메이크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에게 환영받을 작품이 될 것입니다.

라오어 파트1은 기존에 먼저 출시되었던 플레이스테이션5로는 잘 나왔고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PC 버전은 어떨까요? 정말 환불을 하고 싶었을 정도로 돈이 아까웠습니다. 미칠듯한 개적화와 욕이 나오는 이식 상태 때문이죠. 

 

 

* 미칠듯한 개적화와 형편없는 포팅 수준, 사양만 높은 게 아니라 전반적인 퍼포먼스 경험이 형편없다.

FHD에서 최상옵으로 60프레임으로 안정적으로 구동할려면 최소 RTX 3070정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이것도 후반부에 가면 게임 프레임드랍이 심해진다는 말이 많다. 지금은 패치로 어느정도 개선되었지만 급격히 좋아진 건 없다. 또한 글리치(버그)도 심하다.

 

라오어1 파트1은 미칠듯한 개적화와 형편없는 포팅 수준으로 스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FHD 해상도에서 최상옵으로 60프레임으로 안정적으로 구동할려면 최소 RTX 3070정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합니다. 현재 그래픽카드 가격이 미친듯이 높다는 것을 고려할 때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이것도 후반부에 가면 게임 프레임드랍이 심해진다는 말이 많습니다. 지금은 현재 1.5 패치로 어느정도 개선되었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고사양 게임이며 그래픽에 비해 보여지는 퍼포먼스가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패치로 어느정도 버그가 잡히긴 했지만, 출시 초기에는 그래픽 버그까지 상당했고, 언제나 CPU와 GPU 사용률을 100% 소모하여 컴퓨팅 자원을 극심하게 잡아먹고, GPU 메모리를 지금도 비상식적으로 많이 잡아먹는 완전히 무거운 게임입니다.

물론 그래픽이 좋은 편이긴 한데, 더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이 있음에도 VGA 메모리를 풀옵 시에 10기가 이상을 요구하는 미칠듯한 메모리 소모량을 자랑하는 걸 보면 그저 개발사인 아이언 갤럭시가 포팅할때 최적화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줍니다.

 

 

초반부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했으나 후반부 지역으로 가면 프레임 드랍이 좀 심해진다. 필자의 그래픽카드인 RTX 4070TI로 초반부에는 100프레임 이상을 뽑아주며 부드럽게 플레이하다가 후반부로 가니 갑자기 프레임이 많이 떨어지는 구간이 잦아졌다. 현존 하이엔드 카드로도 FHD해상도에서조차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최적화라는 것이다.

 

최적화 부분에서는 정말 많이, 심각하게 안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초반부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했으나 후반부 지역으로 가면 프레임 드랍이 좀 심해졌습니다.

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인 RTX 4070TI로 초반부에는 100프레임 이상을 뽑아주며 부드럽게 플레이하다가 후반부로 가니 갑자기 프레임이 많이 떨어지는 구간이 잦아져서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현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로도 FHD해상도에서조차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최적화라는 것입니다.

현존 최고의 그래픽카드인 RTX 4090조차 프레임 드랍 구간에선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여 결국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PC버전은 현존 최고로 사양이 높은 게임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엄청난 디테일의 텍스쳐와 아름다운 아트워크로 미려함이 돋보이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하지만 더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를 보여주는 게임이 있는 걸 고려하면, 비쥬얼 대비 사양이 너무 높다.

 

물론 그래픽 쪽에 있어서는 이견은 없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의 그래픽은 플레이스테이션3 기반의 구작 그래픽을 최신 비쥬얼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세대 기술로 다시 재단장된 엄청난 디테일의 텍스쳐, 아름다운 아트워크가 조화를 이루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에 사용된 그래픽 기술이 모두 적용되어 현세대 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아름답고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디테일이 허전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며, 요즘 게임들의 그래픽이 상향평준화된 것도 있고, 더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를 보여주는 게임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픽 대비 퍼포먼스는 PC버전 기준 상당히 너무 아쉽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후속작에서 발전된 점을 가져왔긴 했지만, 리메이크보단 리마스터에 가깝다.

총기 업그레이드 시 파트2처럼 엄청난 디테일의 작업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거나, 그 외에도 특정 무기 획득시 원작엔 없던 애니메이션을 추가해주는 등 사소한 변경점이 있지만, 게임의 메커니즘 대부분은 동일하므로 리메이크보단 리마스터에 가깝다.

 

파트1은 너티독이 출시 전의 공개했던 정보와는 다르게 리메이크보단 리마스터작에 가깝습니다. 파트2의 발전된 사항(인공지능 등)을 파트1에 투입한 요소는 생각보다 많이 없고, 특정 부분에서 애니메이션이 추가된다 하는 사소한 변경점이 있습니다.

물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원작 자체의 완성도가 워낙 뛰어나서 이러한 아쉬움이 게임 자체에는 흠집을 별로 내지 않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같은 부분은 파트2에서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줬기에 이것도 파트1에 적용시켰다면 게임 경험이 훨씬 더 재밌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게임 자체는 당연히 명작이지만,  굳이 이 정가를 주고 구매할 이유가?

최신 그래픽으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1을 다시 즐긴다라는 옵션은 굉장히 매력적인 옵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분명 그래픽이나 오디오, 사소한 변경점만 개선된 10년 전의 구작 치고 게임 가격이 상당하다.. 최적화도 엉망인데 분명 지금 시점에서 구매하기엔 매력적인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당연히 이 게임이 지금 즐겨도 손색없는 불후의 명작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최신 그래픽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1을 다시 즐긴다라는 옵션은 모든 유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옵션임이 분명하지만, 하지만 분명 그래픽이나 오디오, 사소한 변경점만 개선된 10년 전의 구작 치고 게임 가격이 상당합니다.

현재 스팀에서  최적화도 엉망인데 5만 8천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무려 6만 8천원입니다.

분명 지금 시점에서 이 가격을 주고 구매하기엔 아주 매력적인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본인의 컴퓨터 사양이 최고사양급이라면 확실히 끝내주는 그래픽으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1을 플레이할 수 있으니 분명 그 시간들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겁니다.

기존의 라오어 팬, 신규 유저 모두 최적화 문제만 없었다면 이 게임을 정가 주고 샀다고 하더라도 아주 아쉽진 않았을 거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이 가격을 주고 구매한다면 저처럼 인상이 찌푸려지는 경험을 할 겁니다.

최악의 개적화가 모든 것을 망쳐놓았습니다. 

최고사양의 컴퓨터를 가진 유저가 아니라면, 아무리 패치로 개선되었다고 해도 최적화때문에 결국 프레임 드랍으로 불쾌한 경험을 할 것이고, 그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이 가격에 구매를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입니다.  1.5 패치로 현재 최적화가 어느정도 개선되었고, 앞으로 더 개선할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 장점

- 다시 새롭게 다듬어진 최신 그래픽으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1을 해볼 수 있다.

 

* 단점 

- 최악의 개적화, 엄청난 게임의 사양.

- 구작 리메이크 게임치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