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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 2022 캠페인 리뷰 - 아..스토리가 너무 아쉽다!

JAE1994 2022. 10.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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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 2022  

출시일 :  2022년 10월 21일 (캠페인 얼리 엑세스, 정식 출시는 10월 28일) 

장르  :  FPS

개발사  :  인피니티 워드


 

플랫폼 :  PCPlay Station, XBOX

* 주의! : 이 리뷰에는 캠페인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보고 싶지 않은 분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작년,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던 AAA급 FPS 게임들(콜 오브 듀티 : 뱅가드, 배틀필드 2042, 헤일로 인피니트)이 전부 침몰하면서 2021년과 올해 2022년은  FPS 게임 유저들에겐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던 워페어2가 더욱이 전세계가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었죠.

모던 워페어2는 멀티 플레이 베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가장 메이저한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 작품이고, 전작 리부트가 재미있는 멀티 플레이와 캠페인에서 일부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당근 기대할 만 했습니다.

모던 워페어2는 캠페인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고스트, 소프등 기존 구작의 인기 캐릭터의 귀환을 예고하며 많은 구작 팬들의 기대를 샀고, 마약 카르텔, 영화 시카리오에서 영감을 받은 전개 등 외부 미디어나 현실 세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선한 소재들을 캠페인에서 차용하여 리얼한 캠페인을 광고했습니다.

저 역시 모던 워페어2를 예약구매했고, 캠페인 얼리 엑세스를 방금 클리어했습니다.

제 소감은 재미는 있었으나,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스럽습니다.

모던 워페어2 출시일에 맞춰 캠페인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여전히 매우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

모던 워페어2는 2022년 탑급의 그래픽이라도 해도 손색없을 만큼 매우 뛰어나고 리얼한 비쥬얼을 보여준다.
레이트레이싱은 없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매우 뛰어나고 리얼한 반사 효과, 광원 효과가 잘 표현되어 있고, 고퀄리티의 텍스쳐 디테일이 눈을 즐겁게 한다.

 

우선 역시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요소는 그래픽입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항상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를 보여줘왔고 이번 모던 워페어2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가끔 그래픽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게임을 플레이 할때 가끔 보입니다. 최적화 때문인지 일부 나무나 초목드 자연 환경 묘사가 좀 허전한 구간이 있고, 지형지물의 퀄리티에서 최적화를 위해 타협을 본 흔적들이 존재하긴 하죠.

그리고 전작들에 비해서 전체적인 그래픽면에서는 매우 큰 발전은 없고 인게임에서의 인물 그래픽 묘사는 여전히 아쉬우나, 환경과 디테일면에서 좀더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특히 야간을 배경으로 하는 미션의 리얼한 반사 효과와 광원 효과, 각종 실내 사물들의 재질, 고퀄리티의 텍스쳐 디테일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합니다.

 

최적화면에서도 일품이다. 이제 시기가 좀 지난 하이엔드 카드인 RTX 2080S으로도 FHD 기준 풀옵션으로 평균 100프레임 이상의 환경에서 플레이가 가능했다.

 

최적화면에서도 일품입니다. 이제 시기가 좀 지난 하이엔드 카드인 RTX 2080S으로도 FHD 기준 풀옵션으로 평균 100프레임 이상의 환경에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DLSS 품질 모드를 활성화할 경우 왠만한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이 전혀 없이 부드럽게 플레이가 가능했죠.

 

 

* 반가운 구작 캐릭터, 매력적인 신 캐릭터들의 향연.

콜 오브 듀티 최고의 인기 캐릭터 소프 맥태비시,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의 귀환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은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 '알레한드로 바르가스' 또한 매력과 상남자 간지가 풀풀 넘친다.

 

모던 워페어2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 소프 맥태비시,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의 귀환으로 모던 워페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고, 게임에서 메인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또한 새로운 멕시코 특수부대 '로스 바케로스'의 대령인 알레한드로 바르가스나 그의 휘하에 있는 '로돌포' 등 호쾌한 멕시칸 미남형 얼굴과 상남자 간지로 멋진 신규 캐릭터가 등장했음을 알립니다.

전작에서 프라이스나 새로운 '가즈'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었고 팬들에게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던 '파라'나 '하디르', '알렉스' 같은 캐릭터들을 생각해보면 이번 모던 워페어2는 캐릭터 면에서 초반에는 만족스럽습니다.

그 외에도 구작의 쉐퍼드, 그림자 중대의 사령관  '그레이브스'라는 캐릭터도 나오는 등 구작의 오마쥬를 한껏 살린 캐릭터들은 충분히 기존 팬들에게 캐릭터로 어필할 수 있음을 알리게 되죠.

물론 이러한 캐릭터로 점철되는 모던 워페어2 캠페인의 장점은 초, 중반부까지 그치지만요.

 

 

* 여전히 탑급인 건플레이, 타격감, 사운드, 애니메이션.

모던 워페어 리부트(2019)에서 극찬을 받았던 탑급의 건플레이, 타격감, 사운드, 애니메이션은 이번 모던2에서도 경쟁작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여전히 탑급이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2019)에서 극찬을 받았던 탑급의 건플레이, 타격감, 사운드, 애니메이션은  이번 모던2에서도 경쟁작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여전히 탑급입니다.

리얼한 타격감, 총기 격발 사운드, 택티컬한 애니메이션은 이미 FPS 게임계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번 모던2에서는 전작과 비교했을때 더욱 더 밀리터리하고 택티컬한 느낌의 미션이 많아져서 더욱더 그 장점이 부각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정말 놀랍다. 한 게임에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 구현되어 있다. 인게임 컷신, 총격전, 근접 제압 등 게임 내의 다양한 상황의 모든 부분에서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게임의 리얼함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정말 놀랍습니다. 한 게임에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 구현되어 있다. 인게임 컷신, 총격전, 근접 제압 등 게임 내의 다양한 상황의 모든 부분에서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게임의 리얼함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감히 말하자면 모던 워페어2는 이 택티컬하고 현실적인 고증에서도 가히 따라올 게임이 거의 없는 탑급의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굉장히 짜임새 있는 구성과 매력적인 신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매우 좋았던 초,중반부.

실제 현실에서도 큰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고 수많은 영화, 드라마 소재로도 사용되는 마약 카르텔이 이번 신작의 메인 적으로 급부상한다. 또한 그로 인해 멕시코 특수부대와 141 테스크 포스가 서로 협력하여 멕시코에서 작전을 펼치는 부분은 굉장히 짜임새있고 훌륭한 전개를 보인다.

 

실제 현실에서도 큰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고 수많은 영화, 드라마 소재로도 사용되는 마약 카르텔이 이번 신작의 새로운 적으로 급부상합니다. 물론 전작에 등장했던 러시아군, 테러집단 알카탈라도 주요 적으로 등장하구요.

마약 카르텔이 스토리상 알카탈라와 협력하게 되고 또한 그로 인해 스토리는 새로운 멕시코 특수부대 일원과 쉐퍼드가 지휘하는 141 태스크 포스가 서로 협력하여 멕시코에서 작전을 펼치는 부분은 굉장히 짜임새있고 훌륭한 전개를 보입니다.

초,중반부의 스토리는 물론 자세히 보면 헛점이 있긴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이 몰입도 있게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실제 특수부대 영화를 보는 듯한 물흐르는 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퀀스, 대규모 스케일의 총격전이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 전작 2019 리부트에서 정점의 평가를 받았던 재미있었던 소규모 장소에서의 CQC 총격전이 캠페인 초,중반부 구성의 주를 이루어 재미있는 총격전과 흥미진진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던 워페어2의 캠페인의 초, 중반부는 정말 멋지고 재미있습니다.

 

모던워페어2 캠페인은 구작 모던 워페어들의 오마쥬가 한가득 들어가있다.

 

또한 모던워페어2 캠페인은 구작 모던 워페어들의 오마쥬가 한가득 들어가있는 것도 매우 반가운 요소였습니다. 구작 2007년 모던 워페어1의 체르노빌 스나이퍼 미션, AC-130 건쉽 미션이 리부트 모던 워페어2에서 오마쥬되어 구현되었습니다. 물론 이 두 개의 미션 말고도, 캠페인에서 구작 모던 워페어들의 오마쥬의 향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마쥬 요소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다크 워터' 미션은 그 오마쥬와 재미를 잘 버무린 정점의 구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짧은게 너무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정말 좋았다. 이 미션은 특히. 하지만 그 감동은 게임의 후반부까지 유지되진 못한다.

 

특히 구작 모던 워페어2(2009)에서 정말 특출난 구성을 보여주었던 시추 시설 잠입 미션의 오마쥬와, 모던 워페어1 첫 미션인 화물선 침투 미션의 구성을 아주 적절하게 버무린 '다크 워터' 미션은 모던 워페어2 캠페인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스테이지 초반부에서 선박 위에서 펼쳐지는 끊임없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지는 진입 CQC 전투, 화물선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컨테이너들이 미끄러지기 시작하는 위험한 전투 환경과 리얼한 묘사는 정말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앞전에 설명한 여러 요소로 모던 워페어2의 미션 구성은 초,중반부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감동은 게임의 후반부까진 유지되지 못합니다.

 

 

* 급격히 추락하는 개연성 제로인 모던 워페어2의 캠페인 스토리.

아 제발..'그 캐릭터'는 등장하지 말았으면 했다. 하지만 등장한다. 특히 이 스테이지에서의 스토리는 일부러 제작진이 파라 카림의 무대를 따로 마련하기 위해 억지로 개연성까지 망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뜬금포, 억지 느낌이 매우 강했다.

 

다크 워터 미션 이후 '그 캐릭터' 파라 카림이 등장하면서 모던 워페어2의 스토리에 자그마한 흠집이 나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등장하지 말았으면 했는데, 아무튼. 특히 이 스테이지에서의 스토리는 일부러 제작진이 파라 카림의 무대를 따로 마련하기 위해 억지로 개연성까지 망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뜬금포, 억지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다행히도 전작만큼 정치적 올바름 요소를 위해 억지로 가미된 캐릭터들은 많이 등장하지 않고 비중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모던 워페어2는 상남자들로 가득찬 캠페인이 되었으면 했어서 이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진짜 엄청 치명적인 스토리 문제가 또 그 후에 남발되기 시작합니다. 캠페인의 평점을 많이 깎아먹는 원흉이 될 정도로 치명적으로 아쉬운 스토리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그림자 중대원의 배신으로 전개되는 중반부부터 캠페인은 어처구니가 없어지는 스토리로 가기 시작한다. 카리스마 넘쳤고 타당한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있었던 구작의 쉐퍼드 장군은 모던 워페어2 2022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보이고, 비중도 적을 뿐더러 빌런으로써의 카리스마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모던워페어2 캠페인을 리뷰하면서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에 언급할 수 밖에 없네요.

이해할 수 없는 그림자 중대원의 배신으로 전개되는 중반부부터 캠페인은 어처구니가 없어지는 스토리로 가기 시작합니다. 카리스마 넘쳤고 타당한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있었던 구작의 쉐퍼드 장군은 모던 워페어2 2022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보이고, 비중도 적을 뿐더러 빌런으로써의 카리스마도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작 모던 워페어2 2009는 전개 자체의 클리셰는 뻔했고 러시아가 미국과 전면전을 기습적으로 시도한다는 너무나 급작스러운 전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마이클 베이식 화려한 연출에만 치중했다고 비판하는 여론도 있었죠.하지만 스토리 전개 자체는 흐름이 끊기는 부분은 없었고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에서 일부 비평을 받을지언정 캠페인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하지만 모던 워페어2 2022는 다릅니다.

모던 워페어2는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 캐릭터와 캐릭터를 오가는 전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드같은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지만, 중반부부터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고 일부 캐릭터들의 이해할 수 없는 뜬금포 행동으로 미드같은 전개가 보여줘야할 치밀한 개연성에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던 워페어2 2022의 제작진은 시카리오 등의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었고, 시카리오 영화나 카르텔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미드 같은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였으나, 중반부부터 정치적 올바름 요소를 보여주기 위해 뜬금없는 스테이지가 하나 등장하고, 어떻게든 구작 오마쥬를 실행하기 위해 일부 빌런들의 개연성 없는 배신으로 점철된 개판 날림 스토리 전개는 그야말로 캠페인의 완성도를 깎아먹고 말았습니다.

 

* 짜증나는 방탄복 기믹의 적들, 난이도만 높인 생존 크래프팅 시스템을 버무린 어이없는 캠페인 구성.

방탄복 기믹의 적과 생존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미션은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린다. 콜 오브 듀티의 캠페인에서 비현실적인 맷집의 방탄복 기믹의 적과 아이템 크래프팅이라니 신선할 수도 있지만 이건 좀..

 

많은 유저들이 꼽는 최악의 캠페인 요소로 '방탄복을 착용한 비현실적인 맷집을 보여주는 적'과 생존 크래프팅 시스템이 있습니다. 물론 이 두 요소는 어떤 유저들은 신선한 요소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물론 저에게도 좋게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 캠페인에서 유탄 발사기, 폭발물의 데미지마저 완전히 씹어버리는 비현실적인 맷집의 방탄복 기믹의 적들은 게임의 난이도를 무지막지하게 높이기도 하지만 건플레이의 재미도 반감시키기도 합니다. 무조건 헤드샷이나 근접 제압이 강요되기 때문이죠.

방탄복 적은 정말 게임에서 불호 요소였습니다.

또한 '나 홀로' 미션부터 보여주는 생존 크래프팅 시스템은 콜 오브 듀티 캠페인에서 이게 뭔가? 싶기도 한 요소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지나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콜 오브 듀티 캠페인에서 집어넣기에는 너무 뜬금포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시원한 건플레이를 추구하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으로, 게임의 난이도만 올리고 쓸데없이 불편함만 늘린 시스템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생존 크래프팅 요소는 후반부 마지막 미션에서도 등장하는데, 역시 뜬금없는 전개와 맞물려 최악의 형태로 등장해 게임 난이도만 어처구니 없이 올리고야 맙니다. 그 부분에는 방탄복 병사까지 등장해서 그야말로...ㅎㄷㄷ

 

또한 게임 내에 잠입, 은신 플레이를 강요하는 미션이 상당히 많다. 게임 장르 표기를 잠입 FPS로 바꿔도 솔직히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

 

또한 게임 내에 잠입, 은신 플레이를 강요하는 미션이 상당히 많아서 이것도 굉장히 짜증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잠입, 은신 플레이의 비중이 전작 리부트보다 많이 늘었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 거의 최고의 비중을 자랑합니다. 아니, 저희가 무슨 히트맨, 메탈 기어 솔리드, 스플린터 셀 같은 잠입 게임을 하려고 모던 워페어2를 산게 아닌데,

이건 게임 장르 표기를 잠입 FPS로 바꿔도 솔직히 이상하지 않을 수준입니다.

 

* 최종 평가.

화려하고 흥미진진하지만, 결국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허무한 캐릭터 소모가 모던 워페어2 캠페인의 큰 흠집이다. 초,중반부는 재미있었으나 이게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캠페인인가?라고 생각해본다면 높은 점수를 절대 주기 힘들다.
결국 알레한드로 바르가스, 로돌포 등 일부 신캐릭터의 매력만 훌륭했다.

 

캠페인의 시작은 화려하고 흥미진진하지만, 결국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허무한 캐릭터 소모로 맥없는 마무리로 끝이 난 모던 워페어2 캠페인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큰 흠집입니다. 초,중반부는 재미있었으나 이게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캠페인인가?라고 생각해본다면 높은 점수를 절대 주기 힘듭니다.

과거 구작 모던 시리즈의 영광과 비교한다면 이번 모던 워페어2 캠페인은 그 어떠한 전율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바르가스, 로돌포 등 신캐릭터들의 매력은 훌륭했지만 말이죠. 그 캐릭터들의 매력을 고려해도 모던 워페어2 캠페인에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모던 워페어2 캠페인 구성은 구작의 오마쥬 덩어리로 구작 향수를 느끼게 해줄 요소가 많고 재미있는 구간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중반부까지의 얘기고 스토리 억지 전개에 맞물려 지나친 잠입 미션 플레이의 비중, 방탄복 기믹의 적들, 생존 크래프팅 시스템의 호불호로 역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캠페인 중 큰 호불호가 갈릴 캠페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최종 평가를 내리자면, 모던 워페어2의 캠페인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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