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4 클래식을 약 2주간 사용한 저의 실사용 리뷰입니다.
* 하드웨어 스펙 간략한 소개 및 제품의 첫인상. |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하드웨어 스펙 | |
프로세서 | 삼성 엑시노스 W Series (W920) SoC |
메모리 | 1.5 GB LPDDR4X SDRAM, 16 GB eMMC 규격 내장 메모리 |
디스플레이 | 1.4인치 1:1 비율 450 x 450 Circular Super AMOLED (424 ppi) |
네트워크, 근접 통신 | 4G, 3G, Wi-Fi 1,2,3,4 블루투스 5.0, NFC |
운영체제 | Samsung One UI Watch 4.1 → 4.5 |
위성항법 | GPS & A-GPS, GLONASS, Beidou, Galileo |
배터리 | 내장형 리듐-이온 361 mAh |
샤오미 미밴드7을 만족하며 운동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사용하던 중이었지만, 더 많은 기능, 스마트폰의 기능을 일부 제공하는 전자시계를 갖고 싶다는 욕망, 비싼 고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싶은 욕망을 참지 못하고 갤럭시 S20+ 스마트폰 유저로써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을 구매해버렸습니다.
이미 지금 갤럭시 워치5가 나온 시점이지만, 워치5가 워치4보다 가격도 비싼 것에 비해 성능상으로는 워치4랑 워치5랑 완전히 동일하단 말에 결국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을 사고 말았습니다.
쿠팡에서 해당 제품을 주문하고 배송을 받은 후 풀박스 상태를 찍어뒀던 사진입니다. 정품 박스는 심플한 구성의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물도 간단하죠.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본체, 충전기, 메뉴얼. 이게 끝입니다.
근데 역시 프리미엄 웨어러블 디바이스라 그런지 되게 구성은 매우 심플하지만 정품 박스가 예뻐보입니다.
기본 클래식의 스포츠밴드형 스트랩의 손목 착용감이 꽤 괜찮았습니다. 제 손목 굵기가 굵은 편이라 46mm 실버 모델로 구입했는데,역시 스트랩 길이가 후달리는거 없이 매우 여유롭게 장착되었고, 워치 본체의 무게는 약간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착용했을때 손목에 느껴지는 착용감은 괜찮고 무게가 좀 느껴졌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90kg 체중의 성인 남성인 제가 착용했을 때 손목에 워치의 무게가 조금 느껴지더군요. 아주 가벼운 느낌은 아닙니다.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적응되니까 지금은 매우 편한데 그 당시에는 아주 조금조금(...) 거슬리는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제품의 전면적인 디자인의 느낌은 3가지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심플하고, 우아하며, 댄디하다. 남자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디자인은 합격점입니다.
간단히 첫 인상의 대해 적는 것은 이정도로 하고, 저의 실사용 리뷰로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기본 사용 |
갤럭시 스마트 사용자는 간단하게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인 Galaxy Wearable 앱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키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역시 저가형이 아닌 대기업 삼성의 갤럭시의 고가형 스마트 워치라 그런지 웨어러블 앱 자체도 연결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일단 실질적인 기능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시계의 화면을 웨어러블 앱에서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설정하고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죠.
시계 화면들은 무료와 유료 버전 두가지가 있는데, 굳이 유료 화면을 쓰지 않아도 무료 화면에서 멋지고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
가장 실질적으로 만족한 기능들 중 하나가 항상 워치를 착용하면서 기본적으로 늘 보게되는 이 시계 화면입니다.
시계를 들여다보는 제스처를 취하면 자동으로 유저가 설정한 시계 화면이 나오는데, 이 시계 화면들 중 마음에 드는 3D 애니메이션 화면을 설정해줬더니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저런 귀여운 이미지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갤럭시 워치를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저 시계 화면이죠. 저도 매우 마음에 드네요.
* 클래식 워치만의 특별함, 조작 가능한 베젤링. |
갤럭시 워치4 노멀과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차이를 판가름하는 큰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이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클래식 워치의 베젤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사용자는 워치 본체에 장착된 링을 손가락을 이용해 회전시키며 조작해서 급할때 터치를 하지 않고도 빠르게 앱 전환을 할 수가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이 링의 조작감이 꽤나 손맛(?)이 좋습니다.
딸깍거리는 조작감이 매우 착착 감기기도 하고, 갤럭시 워치의 화면 자체가 아무래도 작은 감이 있다보니 평소엔 터치보다 오히려 링을 사용하여 조작하는 것이 더 유용하기도 합니다.
* 운동할때 너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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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자동 감지 기능이랑 운동시 시간, 이동한 거리, 칼로리 측정 기능도 매우 유용합니다.
워치의 센서가 100%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신체 활동을 잘 감지해서 착용자의 운동을 구분해서 기록을 합니다.
사실 저가형 스마트 워치의 경우 이 운동 감지 기능이 작동이 잘 안되거나 일일히 수동으로 운동 정보를 성정해줘야 하는데, 역시 갤럭시 워치는 비싼 만큼 운동할때 제기능을 톡톡히 해줘서 운동할때 더욱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워치4를 차고 버피 테스트, 공원에서 달리기를 했는데 운동 감지 기능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 체성분, 수면 측정도 매우 유용. |
또 주로 흥미롭게 이용하게 될 기능 중 하나인 체성분 측정과 수면 측정 또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능이었습니다. 건강에 신경써야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이기도 하죠. 갤럭시 워치4가 정확히 측정해주는지는 제 지식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방면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100% 정확하다 할 수는 없고 병원이나 정식 의료기기로 측정하는게 더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각종 테크 유투버들이나 사이트 글을 보면 100%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적합한 근사치를 보여준다고 하고, 충분히 참고용으로 쓸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충분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처음엔 신기했습니다. 이걸 손목에 차는 것만으로도 측정이 된다니,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 밖에도 음악, 이미지 감상, 전화통화,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 조작 등 유용한 기능이 너무 많은데 일일이 포스팅을 하기가 귀찮아서 이만 생략..(..;;)
* 총평 :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장점이 많고 유용한 스마트 워치이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 문제가 상당히 크다. 너무 빨리 단다. |
기기 자체는 매우 만족합니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애플워치와 함께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스마트 워치의 정점으로써 값은 현재 쿠팡 기준 28만원 정도이지만 그 돈값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터리' 입니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배터리는 리듐-이온 방식의 361mh 정도이고 평소에 AOD를 키지 않고, 시간이나 날씨, 문자, 전화통화만 간단하게 하는 타입이라면 이틀정도는 충전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100% 풀로 충전해도 평소에 스마트 워치의 기능들을 저같이 전부 사용하는 타입이라면 [ 하루도 채 못갈 것입니다. ]
이 배터리 문제는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갤럭시 워치5 프로가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용량을 탑재해서 그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습니다.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정말 좋은 스마트 워치이며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구매를 한다면 추천은 합니다만 돈을 더 들여서 배터리 용량이 훨씬 넉넉해진 ' 갤럭시 워치5나 갤럭시 워치5 프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에 대한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