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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9 : 함자트 치마예프 vs 케빈 홀랜드 계약 체중 매치 리뷰 - 치마예프는 정말 괴물이 맞다.

JAE1994 2022. 9. 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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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네이트 디아즈와 붙기로 했었지만 계체량에서 체중을 3.6kg나 초과해버리고 대회 이틀 전 백스테이지에서 케빈 홀랜드, 네이트 디아즈 측근들과 패싸움까지 일으키는 난동을 부린 치마예프는 UFC 279 대회의 대진표를 아예 바꿔버리는 대형 사고를 일으킵니다.

네이트 디아즈와의 경기는 취소되었지만 다행히 UFC의 발빠른 대처로 대진만 바뀌게 되었고 평소에 악감정이 있었던 케빈 홀랜드와 계약 체중 매치를 뛰게 되었습니다.

케빈 홀랜드는 미들급에서도 좋은 신체 조건에  5연승을 하고 웰터급으로 내려온 강력한 선수인만큼 치마예프가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매치였고, 치마예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엄청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Round 1

시작부터 사이드스텝으로 빠질려는 홀랜드에게 재빠르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 강력하고 빠른 치마예프 특유의 체인 레슬링으로 바람개비처럼 롤링을 도는 케빈 홀랜드를 눌러놓는 충격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선보인다.

 

시작부터 사이드스텝으로 빠질려는 홀랜드에게 재빠르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 강력하고 빠른 치마예프 특유의 체인 레슬링으로 바람개비처럼 롤링을 도는 케빈 홀랜드를 눌러놓는 충격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선보입니다.

케빈 홀랜드는 길쭉한 몸을 이용해 재빠르게 롤링을 시도하며 하위에서 치마예프의 레슬링에 벗어날려고 시도했으나 치마예프의 그라운드 컨트롤에 밀려 단 한번도 빠져나오질 못했습니다.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고, 미들급에서 5연승을 달렸던 정상급 선수인 케빈 홀랜드가 이토록 눌려져있는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롤링을 시도하는 홀랜드를 다스초크로 서브미션으로 끝내버린 치마예프.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롤링을 시도하는 케이지에서 한번 일어나긴 했으나 다시 홀랜드를 치마예프는 다스초크로 순식간에 서브미션으로 끝내버립니다.

 

* 인터뷰

 

So what now!!! say something!!, i gotta come for everybody, i'll kill everyone!
니들이 뭘 어쩔껀데?! 지껄여봐!!  난 모두에게 찾아가서 모두 죽일거야!!

 

경기에서 이긴 뒤 또 흥분을 주체못하고 자신의 난폭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치마예프.

또한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감량을 하지 못한 건 알지만 의사가 결정한 사항이기에 본인은 어쩔 수 없었고 다음엔 체중을 맞출 수 있으며, 웰터급과 미들급 두 체급을 모두 정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내비칩니다.

워낙 이번에도 압도적으로 이겼기에 한층 치마예프가 UFC에서 보여줄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는데요.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치마예프의 행실은 절대로 좋지 못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고, 또한 웰터급 감량을 지속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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