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브리즈번 시티에서 2주일 동안 발품을 팔며 용기를 내서 오지 식당, 오지 청소업체 등을 돌아다니며 잡(Job)을 구하다가 좌절하고, 갖고 왔던 생활비가 다 떨어져나가서 결국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옳은 선택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지만, 전 결국 한인 컨츄랙터와 연락을 하여 카불쳐 (Caboolture) 딸기 농장으로 가는 선택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연락한 한인 컨츄랙터는 저에게 능력제 농장 (많이 수확하는 만큼 많이 돈 버는 구조) 라며 노력만 하면 돈을 하루에 최소 100불 이상은 벌 수 있다고 했고, 시즌 (본격적인 수확 시즌)이 되면 주에 천불도 넘게 벌 수 있다고 저에게 거짓말을 해댔습니다. (컨츄랙터란 말그대로 농장주와 노동자 사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