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미디어 유니버스

디아블로 이모탈을 최근에 몇일 동안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만 점점 다른 유저들이 지적하는 문제들을 저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는 게임 자체는 할만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반면에 PC 버전의 이식은 사양이 낮고 최적화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게임 자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PC버전의 기술적인 문제를 몇가지 지적해보고자 합니다. * 게임 패드 연결 시 엄청난 인풋렉과 치명적인 조작 문제 PC버전의 치명적인 문제를 하나 꼽자면 게임패드 연결 시 인게임에서도 약간의 조작 딜레이가 발생하지만 메인 메뉴에서는 정말 조작하기 불편할정도로 인풋렉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해외 포럼에서 밝혀진 해결법은 인게임 내의 '수직 동기화' 옵션을 해제하라고 하는..

드디어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되었습니다. 모바일 버전은 이미 출시가 되었었고, PC버전도 오늘 오전부터 플레이가 가능하여 동시접속자수 대기열이 너무 많아 유저들이 장시간 접속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할만큼 뜨거웠습니다. 저 또한 플레이를 해보았구요. 전 디아블로 시리즈를 이번작으로 입문을 해보는 입장이라 게임은 매우 재밌었지만 디아블로 시리즈로는 어떤지 평가하기는 어렵네요. 아무튼 지금 메타크리틱 점수는 모바일판 기준으로 81점이며, 저의 사견은 이제 그만하도록 하고 지금 초기에 뜬 몇몇 해외 웹진 리뷰를 번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Comicbook.com 리뷰 - 90점 ============================================================ 디아블로 이모탈은 ..

* 시작하기 전에. 2022년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22년 6월에 다다르는군요. 2021년과 다르게 2022년은 다행히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게임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즐기는 게임이 다르니 제 말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5월 말 현 시점에서,앞으로 빠른 시간 안에 저희가 만나볼 수 있는 게임들과 흥미로운 소식을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 디아블로 이모탈 6월 2일 출시. 한때 엄청난 구설수에 오른 작품이긴 하지만, 미리 테스트를 한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좋으며 게임 자체는 좋을 것 같다는 예상이 지배적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용으로 발표된 초기와는 다르게 PC로도 출시된다고 해서 팬들에게서부터 실망감을 조금은 회복했으며, 그럼..

요즘 모바일용 디아블로 : 이모탈의 소식에 이어 블리자드가 디아3의 공식적인 후속작 디아4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워낙 최근 행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점점 몰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는 블리자드였지만, 인 게임 엔진 (실제로 화면에 구동되는 게임의 엔진) 으로 구현된 디아블로4의 비쥬얼은 놀라웠습니다. 캐릭터도 직접 여러가지 형태를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며, 무엇보다 제가 기쁜 것은, 캐쥬얼한 디자인에 어둡고 고어한 다크 판타지 느낌을 물씬 풍겼던 디아블로의 고전 시절의 느낌으로 비쥬얼이 회귀했다는 것입니다. 디아블로3는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을지 몰라도 고전 디아블로의 고딕 호러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많았었는데,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요구를 ..

블리자드의 모바일판 디아블로 신작인 디아블로 '임모탈'은 공개 당시 반응과 여론이 전체적으로 너무 안좋았었습니다. 사람들은 디아블로4 같은 거대한 신작이나 기존작 리마스터를 기대했는데, 쌩뚱맞게도 모바일판 디아블로를 발표해버리니, 사람들의 기대와 전혀 다른 블리자드의 행보에 모두가 당황하고 분노를 표현했죠. 그 당시 공개된 게임 장면도, 다른 모바일판 핵 앤 슬래쉬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른 게임과 특별하게 차별화되는 특별한 요소가 없었기에, 솔직히 반응은 가히 최악이었죠. 그 후 블리자드도 팬들의 실망을 인지했는지, 디아블로 임모탈에 대한 언급을 하는것을 피했고, 같이 개발 중이던 텐센트도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으며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이 게임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

블리즈컨에서 작년에 공개되어 수많은 화제 (안좋은 의미로..) 를 낳았던 그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앞전에 언급했듯이 디아블로 이모탈은 팬들의 호응보다는 분노를 일으킨 게임은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보자면, 작년의 버전보다 퀄리티는 향상된 것 같고, 그래픽도 깔끔하고 게임은 재밌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디아블로4의 소식도 공개되어서 디아블로의 팬이라면 아직 희망을 놓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아직 한참 개발중인 상태로, 블리즈컨 2019에 공개된 정보로는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도 미정입니다. 다만, 2018년에 공개되었을 때보다 비쥬얼이 게임플레이 감각이 한층 더 발전한 듯한 느낌을 선보였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시간상 디아블로 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