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34

도트리(Daughtry), 2021년 9월 새로운 신보 'Dearly Beloved' 로 돌아오다. + 해외 팬 앨범 리뷰 번역.

'Over You', 'No Surpirse', 'Home' 등의 곡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도트리'가 2021년 9월 신보 'Dearly Beloved' 로 돌아왔습니다. 국내에서도 'Over You', 'It's Not Over', 'No Surpirse', 'Feels like Tonight' 등의 곡으로 잘 알려져 있고, 2007년 데뷔 당시 미국 빌보드를 휩쓸었던, 한때 매우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던 밴드 '도트리.'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는 항상 좋은 편이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3집 'Break The Spell' 이후로는 4집 'Baptized' 부터 기존의 포스트 그런지, 얼터너티브 락 사운드를 거의 버리고 팝적인 사운드를 바뀌고 그 후의 앨범들도 팝 사..

Fall Out Boy - The Last Of The Real Ones (가사, 해석) = 강렬한 희망과 전율을 담은 노래.

이번에 포스팅해볼 곡은 북미의 일렉트로닉 락 밴드로 유명한 폴아웃 보이의 곡들 중에서 국내에서 유명하고 스포티비, 축구 경기 중계, 게임 리그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BGM으로 유명하기도한 폴아웃 보이의 "The Last Of The Real Ones" 란 곡입니다. 원래 2017년 말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좀더 퀄리티 다듬기 작업을 하기 위해 폴아웃 보이 밴드가 연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폴아웃 보이 밴드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곡이라 볼 수 있습니다. == Fall Out Boy - The Last Of The Real Ones == I was just an only child of the universe And then I found you And then I found you You are ..

앰비언트 뮤직 (Ambient Music) 을 알고 계십니까? 새로운 장르로 개척되고 있는 음악 장르를 소개합니다.

* 앰비언트 뮤직이란? [앰비언트(음악, Ambient music)은 전통적인 음악에서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되던 음색과 분위기를 강조하는 음악이다. 이 음악의 선구자인 브라이언 이노에 따르면 어떤 한 부분을 강조하지 않고 여러 층위가 공존할 수 있어야만 하며, 무시되지 않을 정도의 흥미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 말은 주의 깊게 들으면 흥미롭지만 주의 깊게 듣지 않아도 되는 음악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듯 한 음악이다.] 이러한 개념은 과거 20세기 초 프랑스의 가구 음악의 개념에서도 나타나지만, 기존의 가구 음악은 기본적으로 고전적인 음악적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반하여 일반적인 앰비언트 음악은 전통적인 음악적 구조를 지양하고, 1970년대 이후 등장한 신디사이저를 ..

KEiiNO - MONUMENT = 은근히 중독성 있는 노르웨이 팝 (가사, 해석)

우연히 발견하게 된 노르웨이 남녀 혼성 팝 그룹인 Keiino의 Monument란 곡입니다. 매력적인 사운드와 여성 보컬이 좋네요. 노르웨이 특유의 북유럽 감성이 가미된 팝 장르의 곡인데 맘에 드네요. KEiiNO - MONUMENT [Verse 1: Alexandra Rotan] Where do we go when it's over? How do you trace our life in time? When the snow comes in October What do we leave behind? Crying, loving, dancing, fighting All of this time, all of this time 끝나면 어디로 가야 하죠? 우리의 삶을 어떻게 제때에 쫓아갈 수 있을까요? 10월에 눈이..

Kendrick Lamar - A.D.H.D (가사, 해석)

개인적으로 한때 즐겨들었던, 부동 흑인 랩퍼 중 최고의 대중성과 인기, 작품성 모두 구가하고 있는 흑인 랩퍼 켄드릭 라마의 A,D.H.D 란 곡입니다. 이 곡은 상당히 오래된 곡인데, 2011년에 발매된 그의 Section.80이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이때 시점에선 한국에서 ADHD란 질환이 대중화되기 전이었는데, 미국에서는 이미 1980년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질환이기도 하죠. 이 음악은 가사 전체에서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는 정신없는 가사가 특징인데 , 중간중간에 그들은 늘 ADHD으로 돌리지, 808이 없으면 듣지도 않잖아- 하는 라임들이 켄드릭이 대표하는 '크릭 베이비' 세대의 얕은 의식, 낮은 자존감 등에 대해 얘기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들은 '주의력 결핍 장애' 를 가졌기 ..

Mike Shinoda - Happy Endings (feat. iann dior & UPSAHL) (가사, 해석)

이번에 포스팅해볼 곡은 린킨 파크의 멤버 중 하나였고, 최근에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마이크 시노다의 2021년 새로운 신곡인 Happy Endings 입니다. 두 명의 가수가 이 곡의 피쳐링에 참여했는데요. 'Drugs' 란 곡으로 한국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Upsahl과 푸에트로리코 출신의 미국 유명 랩퍼 이안 디올 (Iann Dior) 이 피쳐링에 참여했습니다. 업살은 인지도가 아직은 약한 편이지만 이안 디올은 이미 메이저 시장에 올라와있는 유명 랩퍼죠. Happy Ending은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위 안에 들어가는 인기를 보여주었고 Musicare 코로나19 구호기금이라는 단체에 유투브 수익을 후원하고 모금하고 있습니다. 중독성 넘치는 팝과 위트 있고 긍정적인..

Breaking Benjamin - Dear Agony ft.Lacey Strum (가사, 해석)

이번에 포스팅할 곡은 미국 얼터너티브, 하드 록 밴드인 브레이킹 벤자민의 싱글 곡인 Dear Agony 입니다. 직역하면, '나의 고뇌에게' 라는 뜻의 곡인데요. 강렬한 메탈, 하드 록 사운드를 자랑하는 브레이킹 벤자민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소프트한 노래 중 하나입니다. 평소 그가 좋아하던 싱어송라이터 중 하나였던 레이시 스트럼 (Lacey Strum) 이 피쳐링했습니다. 매우 서글픈 멜로디와, 인간의 고뇌라는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가사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곡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고뇌에 사로잡혀 괴로워 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가사가 하나같이 공감이 가고 애달프네요. Breaking Benjamin - Dear Agony (가사, 해석) I have nothing left..

Linkin Park - Heavy (feat. Kiiara) (가사,해석)

체스터 베닝턴이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기 전, 린킨 파크의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죠. "One More Night" 의 싱글 곡인 Heavy 입니다. 키아라(Kiiara) 라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피쳐링을 한 이 곡은, 그야말로 우울함의 절정을 잘 묘사하였으며, 그 당시 체스터의 심정을 이 곡에 너무 잘 대변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절망감과 무거움의 감정이 잘 담긴 가사와 멜로디를 가진 곡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체스터 베닝턴의 우울증은 매우 절정에 달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새롭게 발매한 앨범은 기존의 스타일과 너무 달랐기 때문에 팬들의 원성이 심했는데 체스터 베닝턴은 팬들에게 '입 좀 닥치고 그냥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안될까요?' 라고 말할 정도로 심경이 복잡했다는 그런 후문이 있습니..

Breaking Benjamin - Ashes of Eden (가사,해석) = 독특하고 창의적인 뮤직 비디오를 가진 슬픈 무드의 사운드가 일품인 곡.

한때 미국 전역을 강타했던 세계적인 록 밴드 브레이킹 벤자민 (Breaking Benjamin) 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입니다. 이 노래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짙은 가사와 멜로디, 마치 성경의 이야기를 인용한 듯한 SF 색채가 물씬 흐르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입니다. 인류 탄생 설 중에서 외계인들이 지구에 뿌린 씨앗으로 인해 인류가 생겨났다는 그런 탄생설들이 있죠. 그 설을 인용한 SF 느낌 나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보컬인 벤자민 번리는 젊은 시절 무대 공포증이 있었고, 상당한 우울증을 겪었던 사람 중 하나로, 그의 감성이 잘 실린 이 곡은 정말로 슬픈 느낌과 간절한 절규의 느낌이 흐르는 곡인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상당한 스케일과 마치 단편영화 같은 느낌의 ..

Lauv - Getting Over You = 헤어진 연인을 위로하는 곡.

2017년 "I Like Me Better" 라는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 혜성같이 등장한 팝 신예 'Lauv'의 곡들 중에서 제가 한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이제 막 헤어진 시점의 연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 곡 같습니다. 실제로 Lauv 본인도 연애를 많이 했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얘기한 적 있으며, 본인도 실연으로 인해 아픔을 많이 겪은 걸로 알고 있어서, 연인의 사랑, 이별 이런 곡에 대해서, 본인의 경험을 대입하여, 감성적으로 가사와 멜로디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연인을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의 심정이 잘 담겨진 곡 같아요. 되게 전체적으로 맘에 들고 차분한 곡입니다. ==Lauv - Getting Over You== Running from the morning 아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