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오어 낫 (Ready Or Not), 3월 1일 업데이트 플레이 후기.
레디 오어 낫의 개발사인 보이드 인터랙티브가 원래 2월달 말에 약속했던 게임 업데이트를 스탠다드 유저들에게 하루 늦게 추가했습니다. 하루 늦은게 아쉽지만 괜찮은 내용들이 업데이트되어 좀더 게임의 유연성과 컨텐츠가 향상되었습니다.
* 칼든 용의자의 추가와 용의자들의 대사나 상호작용, 패턴의 추가로 플레이 경험이 향상. |
이번 패치로 새롭게 칼을 든 용의자가 등장합니다.
재빠르게 달려와 SWAT 대원에게 칼을 휘두르거나, 항복 하는 척을 하면서 가까이 다가오면 칼을 들고 SWAT 대원을 기습합니다.
칼을 들고 달려오는 것 무섭지만 방심만 하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대응해서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용의자들끼리 서로 대화를 한다거나, 특정 상황에 따라 새롭게 녹음된 대사를 내뱉어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이 더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한번 항복을 하면 그 후 절대 공격하지 않았던 용의자들에게 패턴이 추가되어, 항복을 시켜서 무릎을 꿇게 만들어도 한눈 파는 순간 떨어트렸던 무기를 주워서 SWAT 대원을 기습하는 패턴이 추가되어 좀더 긴장감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 새로운 총기류 G36C, ARN-18 |
돌격 소총 중 ARN-18과 G36C가 추가되었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ARN-18이 총열의 길이가 짧고 데미지도 준수해서 성능이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G36C 또한 성능이 좋다고 느꼈는데, 사실 이 게임은 어느 돌격소총을 사용하든 리얼리즘을 지향하는 택티컬 FPS 게임이기에 에임만 좋다면 어느 총기든 다 준수한 성능을 보장합니다.
* 신규 맵 : 클럽(Club) |
이번에 신규 맵이 추가되었습니다. 신규 맵은 말 그대로 클럽 맵입니다. 맵 크기는 작고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신규 맵으로 맵의 테마가 클럽이다 보니 선정적인 복장을 한 클럽 걸들이 나옵니다. 맵의 디자인 자체는 준수하지만 맵의 텍스쳐 작업이 덜되서 맵이 시각적으로 매우 밋밋해보이는게 아쉽습니다.
* 유저모드 맵들에도 독립적인 AI 로직 추가로 모드 맵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독립적으로 모드맵을 기존 맵을 덮어씌우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따로 모드맵을 지도에 추가해서 실행이 가능하게 변경. |
개인적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맘에 드는 추가점은 유저모드 맵들에도 독립적인 AI 로직 추가로 모드 맵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독립적으로 모드맵을 기존 맵을 덮어씌우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따로 모드맵을 지도에 추가해서 실행이 가능하게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기존 모드 맵을 독립적으로 실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지만, 기존 맵을 덮어씌우는 문제는 여전합니다.확실히 모드맵을 깔면 이제 독립적인 실행은 가능하게 화면에 설치한 모드의 모드맵 전용 실행창이 새로 생기긴 하는데, 기존 맵을 덮어씌우는 건 그대로입니다. 화면 우측 하단에 모드맵 선택창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아무래도 기존 맵을 덮어씌우는 문제는 애초에 맵 파일 자체가 그렇게 설정되있기 때문에, 해당 맵을 만든 모더가 따로 설정해줘서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맵 모드를 업데이트를 해줘야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AI 로직이 추가되어 유저들의 모드맵에서도 SWAT, 용의자들의 인공지능들이 꽤나 잘 작동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될 유저들의 커스텀 모드맵들이 기대됩니다. 맵의 추가, 모드가 활성화될수록이 게임의 컨텐츠가 많아지니 상당히 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