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스카이블리비언 (Skyblivion) 모드 현황.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엔진으로 엘더스크롤4 : 오블리비언을 리마스터하는 모드인 스카이블리비언의 최근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라고 하기엔 좀 시간이 흘렀지만.)
스카이블리비언 제작자들의 말에 따르면 스카이블리비언은 완전히 새로운 날씨 모드로 작동되며, 오블리비언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서 기존 스카이림의 것이 아닌 새로운 그래픽 소스들이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텍스쳐, 모델, 광원 효과 등등)
현재 오블리비언 전체 맵의 70% 정도가 구현이 되었지만 워낙 산악지형과 고저차가 심한 오블리비언의 지형 탓에 어느 지역은 지형이 조금 변경된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퀘스트 같은 경우 정상적으로 시작은 되지만 끝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오류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서브 퀘스트에 관한 내용으로, 메인 퀘스트 같은 경우 버그 없이 끝까지 클리어 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니 서브 퀘스트들의 예전 오블리비언 데이터를 스카이림으로 옮겨오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네요.
근데 최근 새로운 툴을 만들어내서 오블리비언 기반의 데이터를 착실히 옮겨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작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하네요.
던전 같은 경우엔 어느 정도 지형이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오블리비언의 던전은 대다수가 반복적이고 좁은 지형을 하고 있어 캐릭터 이동이 기본적으로 빠른 스카이림 엔진에 구현되면 상당히 좁은 느낌이 강한데,
스카이림 엔진에 맞게 던전 디자인을 수정하고, 더 광활한 느낌을 구현하는데 초첨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 완성도는 거의 끝까지 갔다고 하긴 하는데, 스카이윈드와 더불어 과연 정말로 완성본이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인 모드입니다.
물론 개발 현황을 가끔씩 개발자들이 공개해주긴 하는데, 이런 류의 모드들이 베이퍼 웨어 취급받는 이유가 있죠.
아무튼 언젠간 나오기를 빌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