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명작 다크 소울1 (Dark Souls Remastered) 리마스터 플레이 후기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 소울이란 게임 시리즈가 유명하단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게임 오버가 일상일 정도로 게임에서 죽는 것은 너무나 당연시 되는 일이고,
[ 태양 만세! ] 등의 여러가지 게임 내의 위트있는 대사로 각종 밈을 형성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전 다크 소울 시리즈는 2012년에 엑스박스로 거의 엔딩 직전까지 달리고 접었던게 전부 입니다.
하지만 스팀 프리페어 다이 투 에디션을 가지고 있으니 리마스터 버전을 절반 값으로 할인해주더군요.
그래서 리마스터 되었다길래 새로 달려볼 기념으로 다시 구매해봤습니다.
일단 리마스터작이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의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리마스터작에서 기대하는 것들은 기존 구작의 그래픽이나 최적화 등 시스템적인 한계를 개선하는 것이죠. 다크 소울 리마스터는 그 점에서 어떨까요?
우선 기존 구작 PC판에서 아무리 컴퓨터 사양이 좋아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던 프레임 드랍이 확실히 해결되었습니다.
i7 8700k + 지포스 GTX 1070의 사양으로 4K 해상도에서 깔끔히 60프레임을 뽑아줍니다.
그래픽은 솔직히 구작에 그래픽 모드를 입힌 거랑 큰 차이는 없지만 텍스쳐 퀄리티는 확실히 좋아졌고, 앰비언트 오클루전, 고품질 DOF가 포함되어 많은 향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향상되어 보기 깔끔합니다.
LOD도 많이 향상되어 원경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크 소울1도 지금 시점에서 봐도 아트 디자인이 좋고 미술력이 뛰어난 게임이기 때문에 나름 봐줄만한 그래픽입니다.
다크 소울 리마스터드에서 구체적으로 향상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병자의 마을, 거인의 묘소, 심연 등 오리지널에서 프레임 드랍 발생 구간이 리마스터에서 모두 픽스됨
+ 그래픽 품질 향상. TAA로 DS3보다 앨리어싱 현상이 훨씬 줄어듦, LoD는 오리지널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향상됨
+ 주술 획득 시 이상한 이름으로 표기되는 현상도 모두 픽스
+ 21:9 이상의 Ultrawide 화면 비율 완벽 지원
+ 입력 장치의 종류에 따라 Keymap 자동 변경
+ UI Scaling 가능
+ 별도 DSfix 사용 필요 없이 프레임 향상, 앰비언트 등 오클루전 등 기본 게임 옵션에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