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울트라 가격에 실망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워치7, 울트라가 잘 나왔다는 소식은 저도 알고 있고, 대부분 IT 유투버들의 평가도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 제품에 대해서는 워치7을 제외하고는 회의적입니다. 일단 다른 요소는 둘째 치고, 울트라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전 극한의 아웃도어와 평소 스포츠를 엄청 많이 즐기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스마트워치를 8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매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이런 가격이라면, 차라리 돈을 더 보태서 극한의 스포츠에 특화된 가민이나 순토 워치 고가형 모델, 아니면 칩셋도 더 빠르고 다이빙 컴퓨터까지 있는 애플워치를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 제품들과 비교해서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때문이었다고 저는 늘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번 울트라는 제품 자체적으로 이전 갤럭시 워치 전작과 비교해서 매우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메리트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갤럭시 워치7 노멀 모델과 비교하면 칩셋은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배터리와 티타늄 몸체의 차이로 이렇게 가격대가 차이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이번 갤럭시 워치 신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칩셋은 어차피 동일하므로 배터리가 아쉽긴 하지만 갤럭시 워치7 노멀 모델로 가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번 가격 측정은 삼성의 판단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제품 자체는 확실히 잘 나왔기에 잘 팔릴지 안 팔릴지 아직은 모르겠으나, 가격대만 한 60~70만원 사이였다면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주저없이 구매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