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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1화 리뷰 - 진짜 재미있다. 왕좌의 게임을 처음 봤을 때의 설렘이 부활했다.

JAE1994 2022. 9. 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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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 시즌이 전개될때마다 최고의 기록을 갱신했던 전설의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8에서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급전개와 결말로 허망한 마무리를 거쳤다.

 

왕좌의 게임은 제 최고의 미드였습니다. 물론 시즌 7까지 말이죠. 시즌 1부터 시즌7까지는 (사실 시즌 7도 꽤 많이 축약되고 단순화된 느낌이 적지 않아있긴 하지만) 정말 한 에피소드가 전개될때마다 손에 땀을 쥐면서 봤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드라마나 영화의 특징인 인위적인 전개, 전형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잔인한 인간 군상들과 인간의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은은히 묘사되는 판타지 요소가 정말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8에 오면서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시즌 1부터 탄탄히 구축해온 설정과 정성스러운 캐릭터들은 단 몇 에피소드만에 시즌 8에서 붕괴되었고, 탄탄히 빌드업을 해오던 '백귀'들도 한 에피소드만에 허무하게 전투가 끝나버렸습니다.

결말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무했습니다. 그 불쾌감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촬영을 했던 배우들, 작가인 조지.R 마틴도 표현했을정도로 왕좌의 게임은 그 시작은 찬란하였으나 결국 실망감이 가득한 결말로 끝나고 만 전설의 미드였습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로 약 200여년 전의 과거를 다룬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로써 조지 R.마틴의 소설이자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소설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본편 시점에서 200여년 전 웨스테로스에서 일어난 타르가르옌 가문 사상 최대의 왕위 쟁탈전이 일어났던 시대를  배경으로, 라에니라 공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 2세를 지지하는 녹색파 사이에서 발생한 내전 '용들의 춤' 을 다룹니다.

 

프리퀄 작품이지만 결코 왕좌의 게임 본 작품보다 어떤 점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태어나기 172년전,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이 칠왕국의 왕이던 화려한 시절이라는 걸맞은 그 당시 세계관을 표현해냈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레전설 드라마의 프리퀄 작품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영상미, 스케일, 시각적인 연출 또한 역대급이다.

 

프리퀄 작품이지만 결코 왕좌의 게임 본 작품보다 어떤 점에서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드라마 시작부터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웅장하게 그려낸 드래곤과 각종 CG로 표현된 지역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태어나기 172년전,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이 칠왕국의 왕이던 화려한 시절이라는 걸맞은 그 당시 세계관을 표현해냈습니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레전설 드라마의 프리퀄 작품이라 그런지 드라마의 시작부터 영상미, 스케일, 시각적인 연출 또한 역대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1화의 배경은 칠왕국의 수도인 킹스 랜딩,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1세가 자신의 측근들과 자신의 후계자와 정치 문제로 고생하는 모습을 그린다. 자신의 왕비 아엠마가 또다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 그리고 친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또한 주요 인물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진다.

 

1화의 배경은 칠왕국의 수도인 킹스 랜딩에서, 드라마 전개는 드라마의 빌드업을 탄탄히 하기 위해서 역시 스토리의 시작점을 시청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주연 캐릭터들의 입지를 다지는데 충실하였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칠왕국의 왕이자 타르가르옌 가문의 리더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1세가 자신의 측근들과 자신의 후계자와 정치 문제로 고생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자신의 왕비 아엠마가 또다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 그리고 친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또한 주요 인물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은 비세리스 왕의 딸이고, 혈통의 능력으로 드래곤을 조종할 수도 있지만, 여자라는 성별 때문에 정식 후계자로 지목받지 못했고,  또한 어린 나이 때문에 아버지에게 어린 아이 취급 받는 것을 싫어하는 주인공 포지션에 가까운 캐릭터로 보입니다.

캐스팅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전작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밀리아 클라크) 같은 미형의 배우는 아니지만,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페이스를 가진 어린 여배우 밀리 알콕의 연기력 또한 돋보입니다.

 

개인적으로 1화부터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는 다에몬 타르가르옌, 건달 왕자라 불리며, 악역에 정말 어울리는 배우 맷 스미스의 호화로운 캐스팅에 더불어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개인적으로 1화부터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는 다에몬 타르가르옌이었습니다. 건달 왕자라 불리며, 악역에 정말 어울리는 영국 배우 맷 스미스의 호화로운 캐스팅에 더불어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로써, 왕인 비세리스와는 친형제인 관계로 포악하고 잔인무도하고 권력에 미친 성격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위험한 인물로 조명받지만 왕인 비세리스는 당연히 친형제이기에 그를 두둔하고 각종 악행을 저질러도 보호해주었습니다.

그는 왕의 수관인 오토에게 미움을 받고 있으며 그가 주요 관직을 제안받을때마다 늘 수관 오토에게 견제당해 다에몬은 모든 인물들에게 원한을 품고, 자신이 칠왕국의 왕좌 자리를 계승할 진정한 후계자라고 매 순간마다 주장합니다.

 

왕비 아엠마 아린은 오랜 기간 동안 후계자 아들을 낳기 위해 여러 차례 임신과 출산을 했지만 아들을 낳는데 실패했고, 왕 비세리스의 선택으로 제왕 절개 시술을 강행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고 결국 아들 바에몬을 낳지만 바에몬도 죽고 아엠마도 죽는 비극으로 결국 후계자가 될 아들을 낳지 못하여 비세리스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왕비 아엠마 아린은 오랜 기간 동안 후계자 아들을 낳기 위해 여러 차례 임신과 출산을 했지만 아들을 낳는데 실패했고, 아엠마 왕비는 출산의 고통에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왕 비세리스의 선택으로 제왕 절개 시술을 강행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고 결국 아들 바에몬을 낳지만 바에몬도 죽고 아엠마도 죽는 비극으로 결국 후계자가 될 아들을 낳지 못하여 비세리스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다에몬은 왕비가 낳은 아들 바에몬이 출생 하자마자 죽은 것을 '하루살이 후계자' 라고 매음굴 파티를 열어 왕의 행적을 조롱하는 기행을 선보여 결국 비세리스 왕에게 쫓겨나고 말고, 결국 비세리스 왕은 주변 측근들의 우려를 뒤로 하고, 결국 자신의 친딸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칠왕국의 후계자로 임명한다.

 

설상가상으로 다에몬은 왕비가 낳은 아들 바에몬이 출생 하자마자 죽은 것을 '하루살이 후계자' 라고 매음굴 파티를 열어 여러 조롱하는 기행을 선보여 결국 비세리스에게 쫓겨나고 말고, 결국 비세리스 왕은 주변 측근들의 우려를 뒤로 하고, 결국 자신의 친딸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칠왕국의 후계자로 임명합니다.

라에니라는 여자로써 칠왕국의 왕이 된다는 부담감 속에 자신을 복돋우며 이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드라마의 거대하고 웅대한 시작을 알립니다.

 

 

* 시청 소감과 평가.

원작가인 조지 R.마틴이 결말을 내지 못해 작가진만의 역량으로 날림 전개와 실망스러운 마무리로 허망하게 끝났던 왕좌의 게임과는 달리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결말이 정해져있는 외전을 바탕으로 하기에 스토리상 날림 전개, 어이없는 결말 문제가 덜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또한 드라마 캐스팅, 배우들의 연기, 각본, 스토리 전개 모두 왕좌의 게임의 실망감을 날려줄 만큼 훌륭하고, 퀄리티 또한 대단한 드라마로, 역대급 HBO 드라마가 다시 시작된다고 정의할 수 있겠다.

 

원작가인 조지 R.마틴이 결말을 내지 못해 작가진만의 역량으로 날림 전개와 실망스러운 마무리로 허망하게 끝났던 왕좌의 게임과는 달리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결말이 정해져있는 외전을 바탕으로 하기에 스토리상 날림 전개, 어이없는 결말 문제가 덜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캐스팅, 배우들의 연기, 각본, 스토리 전개 모두 왕좌의 게임의 실망감을 날려줄 만큼 훌륭하고, 퀄리티 또한 대단한 드라마로, 역대급 HBO 드라마가 다시 시작된다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실망스런 마무리에 정이 떨어지신 분, 하지만 왕좌의 게임 전 시즌들을 재밌게 보신분, 미드 뭐 볼까 고민이신 분 모두 볼까 말까 고민하다면 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화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초반부를 봤을때의 그 설렘과 재미가 느껴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간만에 재밌게 미드를 보면서 끝내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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