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제이의 음악 추천 95

김진표 - 학교에서 배운 것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OST)

한국 음악을 그다지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늘 제 뇌리를 스치는 한국의 명곡이 하나 있습니다. 이는 유명한 아이돌의 히트곡도,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의 구슬픈 발라드 노래도 아닙니다. 한국 사회의 잔인한 현실, 그 출발점인 한국 학교 생활의 현실에 짓눌려 자신을 잃어버린 한 청춘의 슬픔을 담은 이런 곡들이 진짜 한국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한때 인지도 있었던 래표 김진표의 곡이고, 말죽거리 잔혹사 크레딧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된 곡입니다. --- 김진표 - 학교에서 배운 것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OST) --- 인생의 일할을 나는 학교에서 배웠지 세월은 흘러 모든 것들이 변해가도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지워지지 않는 추억들 한참을 뛰어가다 돌아볼땐 어김없이 내 머릿 속을 뒤집어 놓는..

Breaking Benjamin - Dear Agony ft.Lacey Strum (가사, 해석)

이번에 포스팅할 곡은 미국 얼터너티브, 하드 록 밴드인 브레이킹 벤자민의 싱글 곡인 Dear Agony 입니다. 직역하면, '나의 고뇌에게' 라는 뜻의 곡인데요. 강렬한 메탈, 하드 록 사운드를 자랑하는 브레이킹 벤자민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소프트한 노래 중 하나입니다. 평소 그가 좋아하던 싱어송라이터 중 하나였던 레이시 스트럼 (Lacey Strum) 이 피쳐링했습니다. 매우 서글픈 멜로디와, 인간의 고뇌라는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가사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곡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고뇌에 사로잡혀 괴로워 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가사가 하나같이 공감이 가고 애달프네요. Breaking Benjamin - Dear Agony (가사, 해석) I have nothing left..

Linkin Park - Heavy (feat. Kiiara) (가사,해석)

체스터 베닝턴이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기 전, 린킨 파크의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죠. "One More Night" 의 싱글 곡인 Heavy 입니다. 키아라(Kiiara) 라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피쳐링을 한 이 곡은, 그야말로 우울함의 절정을 잘 묘사하였으며, 그 당시 체스터의 심정을 이 곡에 너무 잘 대변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절망감과 무거움의 감정이 잘 담긴 가사와 멜로디를 가진 곡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체스터 베닝턴의 우울증은 매우 절정에 달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새롭게 발매한 앨범은 기존의 스타일과 너무 달랐기 때문에 팬들의 원성이 심했는데 체스터 베닝턴은 팬들에게 '입 좀 닥치고 그냥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안될까요?' 라고 말할 정도로 심경이 복잡했다는 그런 후문이 있습니..

Linkin Park - Waiting For The End (가사,해석) =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는 린킨 파크의 명곡

[ 린킨 파크는 한 장르로 정의하기엔 매우 다양한 특색을 가진 밴드였습니다. ] 힙합, 얼터너티브 락,하드코어 뉴메탈 등 여러가지 사운드가 혼합된 독창적인 사운드와 보컬, 랩을 구사하는 밴드죠. 다들 린킨 파크의 전성기로는 1집인 Hybrid Theory를 많이 생각하고, 그 때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린킨파크는 초창기 하드코어 록+뉴메탈+힙합 느낌이 강한 강렬한 사운드를 버리고 후반부에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바꾼 음악을 내놓으려는 시도를 많이 했죠. 그러한 시도에 반감을 느끼며, 예전의 린킨파크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전 린킨 파크의 음악적 변화 시도는 매우 좋게 생각합니다. 린킨 파크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명곡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거든요. 그 중에서도 최고로..

Breaking Benjamin - Ashes of Eden (가사,해석) = 독특하고 창의적인 뮤직 비디오를 가진 슬픈 무드의 사운드가 일품인 곡.

한때 미국 전역을 강타했던 세계적인 록 밴드 브레이킹 벤자민 (Breaking Benjamin) 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입니다. 이 노래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짙은 가사와 멜로디, 마치 성경의 이야기를 인용한 듯한 SF 색채가 물씬 흐르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입니다. 인류 탄생 설 중에서 외계인들이 지구에 뿌린 씨앗으로 인해 인류가 생겨났다는 그런 탄생설들이 있죠. 그 설을 인용한 SF 느낌 나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보컬인 벤자민 번리는 젊은 시절 무대 공포증이 있었고, 상당한 우울증을 겪었던 사람 중 하나로, 그의 감성이 잘 실린 이 곡은 정말로 슬픈 느낌과 간절한 절규의 느낌이 흐르는 곡인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상당한 스케일과 마치 단편영화 같은 느낌의 ..

Lauv - Getting Over You = 헤어진 연인을 위로하는 곡.

2017년 "I Like Me Better" 라는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 혜성같이 등장한 팝 신예 'Lauv'의 곡들 중에서 제가 한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이제 막 헤어진 시점의 연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 곡 같습니다. 실제로 Lauv 본인도 연애를 많이 했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얘기한 적 있으며, 본인도 실연으로 인해 아픔을 많이 겪은 걸로 알고 있어서, 연인의 사랑, 이별 이런 곡에 대해서, 본인의 경험을 대입하여, 감성적으로 가사와 멜로디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연인을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의 심정이 잘 담겨진 곡 같아요. 되게 전체적으로 맘에 들고 차분한 곡입니다. ==Lauv - Getting Over You== Running from the morning 아침으..

Luke Combs - Forever After All = 컨츄리 음악의 새로운 신성 루크 콤즈.

제가 컨트리 음악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괜찮은 음악을 들었습니다. 루크 콤즈 (Luke Combs) 라는 컨트리 음악 가수의 노래가 요즘 인기가 핫하더군요? 이 분에 대해 조사 좀 해봤습니다. 루크 콤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헌터스빌에서 태어나 8살 때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로 이주해 어린 시절부터 보컬로 활동했습니다. 콤스는 A.C. 레이놀즈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풋볼 (미식축구) 를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네기 홀에서 솔로 공연을 하는 등 여러 보컬 그룹과 함께 공연을 했다고 하는군요. 이후 애팔래치아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여 바에서 바운서로 일하다가 같은 바에서 공연 시간을 얻어 공연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는 파르테논 신전 카페에서 첫 컨트리 음악 쇼를 연주했고요. 짬이 상당한 컨트리 가수입니다..

Linkin Park - Figure 09 = 타인에 대한 절망감을 표현한 강렬한 린킨 파크의 숨겨진 명곡.

이번에 소개해볼 곡은 린킨 파크 2집 Mateora 의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린킨 파크 팬들 사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인 Figure.09 입니다. 마이크 시노다의 스피디한 랩과 체스터의 그로울링이 빛을 발하는 곡으로, 강렬한 느낌의 비트와 스피디함이 잘 어울려지는, 린킨 파크의 색깔이 잘 표현된 곡입니다. 타인에 대한 분노와 절망이 느껴지는 가사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가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자신에게 절망적인 기억을 주었던 사람이나, 그러한 기억을 안겨주었던 헤어진 옛 연인을 생각한, 그런 내용을 담은 가사가 아닐까 싶네요. ---Linkin Park - Figure 09--- [Verse 1] Nothing ever stops all these thoughts And the pai..

Linkin Park - Easier to Run = 절망 속의 공허를 잘 표현한 곡.

린킨 파크의 곡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최애곡이지만, 그중에서 제가 매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 Easier To Run의 노래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체스터 베닝턴이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을 한 이후, 린킨 파크는 이제 저희 세대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밴드가 되었지만, 주축 중 하나였던 랩퍼이자 싱어송라이터 마이크 시노다는 아직도 활발하게 음반 활동을 하고 있고 그들의 음악은 워낙에 전설급이었기에 언제나 들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이 음악은 2집 Mateora의 곡들 중에서 가장 예술적인 가사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절망에 빠진 인간의 심정을 이렇게 잘 표현한 곡이 있을까 싶습니다. 가사가 하나같이 다 소름이 돋습니다. --- Linkin Park - Easier to Run --- It's..

Sasha Sloan - High School Me = 고등학교 때의 자신을 만난다면.

이번에도 제가 푹 빠진 뮤지션인 사샤 슬론의 음악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때의 자신을 만난다면,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라는 테마의 가사를 가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어린 10대 소녀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금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에도 영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메세지를 담은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녀의 노래들은 하나같이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가사가 많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Sasha Sloan - High School Me The only color you wear is black ‘Cause some girl at school said you look fat The boy you like doesn’t like you back But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