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이의 게임 사설 30

FSR3의 등장! 게임 프레임 향상 시대의 개막.

AMD가 최근 FSR3 1.0의 오픈 소스를 공개하면서 많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FSR은 엔비디아의 DLSS와 비교해서 처음엔 퍼포먼스 대비 화질이 좋지 않아 많이 선호되는 기술은 아니었으나, FSR 2.1부터 DLSS에 그렇게 밀리지 않는 화질을 제공하면서 꽤나 게이머들에게 큰 환영을 받기 시작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우선 FSR3가 엔비디아의 DLSS와 비교해서 환영할 수 있고 호평할 수 있는 점이라면 당연히 '오픈 소스' 기술이라 어떤 회사의 그래픽카드 제품이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엔비디아, RTX 2000시리즈 그래픽카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AI 기반 DLSS는 FSR에 비해서 당연히 범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프레임 생성(Frame Generation) 기술은 ..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뉴 트레일러 - 공손함 따윈 없다. (No Room For Civility)

치안이 망가지고 범죄가 들끓는 암울한 근미래 미국에서 SWAT 특수기동대 부대원들의 범죄 집단과의 혈투를 다루는 인기 택티컬 FPS 게임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이 출시된지 어느덧 7개월이 다되어갑니다. 7개월간 레디 오어 낫은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개발사 보이드 인터랙티브(Void Interactive)는 6월 29일에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No Room For Civility - 공손함 따윈 없다. 트레일러 비디오를 보면 'Brisa Cove' 라는 게임의 맵의 스토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뒤쳐진 자”라고 부르는 이 퇴역 군인 단체는 로스 수에노스에서 지지받지 못하고 있는 참전용사 보훈병원 예산 삭감안을 제출한 정치인의 살해를 ..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가 게임 업계를 전반적으로 망치고 있다.

이제 지구가 모두가 어울려 사는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정치적 올바름은 현 인류 사회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 중 하나죠.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은 현 미디어 업계, 게임 업계 등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 자체의 취지 자체는 좋다 이겁니다. 당연히 모든 인종은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남자와 여자 또한 서로 존중받고 대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치적 올바름은 기존의 취지를 넘어서서 많은 미디어 매체들에 인위적인 억압을 오히려 가하고 있고, 시청자들이나 플레이어들에게 그것을 받아들이길 너무 강요하고 있어 기존 취지를 한참 벗어나는 태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게임,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모든 매체에서 우..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 -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의 막장 운영으로 게임이 폭망할 위기에 놓이다.

헤일로 시리즈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없는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작년 12월에 정식 출시된 최신 게임이고, 멀티 무료화를 선언하여 무료로 즐길 수 있고 XBOX 뿐만 아니라 PC로도 출시되어서 많은 유저들이 접해볼 수 있었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헤일로 인피니트가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의 막장 운영으로 유저수가 대규모로 폭락하고 각종 웹진들의 혹평은 물론 유저 평가도 나날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헤일로 프랜차이즈가 위기에 놓인 것 같습니다. 전 헤일로 시리즈를 늘 좋아했고,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4, 헤일로5 : 가디언즈에 실망했지만 헤일로 인피니트는 출시 당시엔 캠페인도 나름 훌륭했고,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343 인더스트리가 만들어낸 헤일로 작품 중에서는 ..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15시간 플레이 후기와 우리가 이 게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들.

제 블로그에 리뷰도 작성했고, 만족스럽게 15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레디 오어 낫은 아직 얼리 엑세스 게임입니다. 즉 미완성 게임이란 소리이고 정식 출시는 내년 말에 예정된 만큼 아직 게임의 어떤 점들은 완성도가 떨어지고 부족한 점도 물론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불완전한 얼리 엑세스 상태로도 게임의 기본적인 완성도는 정말 높고, SWAT 4를 계승한 이 게임 특유의 택티컬 FPS의 재미는 정말 계속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재미를 자랑합니다. 비록 지금은 여러 문제가 있고 컨텐츠 부족으로 장기간 플레이 할 수 있는 볼륨을 가진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이유를 한번 정리해보도록 합니다. * 이제 거의 멸종 직전의 장르인 택티컬 FPS의 부활을 알리는 게임이자..

헤일로 인피니트를 60시간 정도 즐기면서 솔직하게 다시 평가해보자면....게임의 미래가 지금 상태로는 매우 불투명합니다.

헤일로 인피니트가 출시된지 어느덧 열흘이 지났고, 헤일로 인피니트를 열렬히 기다려왔던 저는 게임을 60시간이나 재밌게 플레이했고, 리치의 영웅들 배틀 패스 만렙을 찍었습니다. 리뷰를 적었을 때도 헤일로 시리즈의 열렬한 팬으로써 이 게임에 만족하며 칭찬을 했고, 또한 단점을 지적하며 객관적인 시점으로 리뷰를 했습니다. 근데 물론 정말 건플레이의 재미는 캠페인이나 멀티 플레이나 재미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그 외에는 상당히 미완성된 점이 많고 부실한 게임임이 드러나고 있고, 점점 까고보니 부족한 점들이 속출하기 시작하고, 점점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이 출시된지 열흘만에 "단물이 이제 빠져가고 있다." 라는 지적들이 국내나 해외에서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오픈월드를 표방했지만 정작 부실한 오픈월드와 싱..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 멸망 이후 인류의 삶을 조명하는 매력적인 장르.

* Post Apocalypse.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종말. 인류의 종말 이후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인류가 탐욕과 파괴본능 속에 일으킨 대규모 전쟁, 대규모 자연 재해, 대규모 전염병 등의 거대한 재해, 혹은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문명과 인류가 멸망하는 모습을 그리는 장르 혹은 문명이 멸망한 후의 세계를 그리는 장르입니다. 사이언스 픽션, 사이언스 판타지, 공포물, 사변물의 하위 장르로 분류됩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적인 장르 중 하나이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는 영화,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인기를 끌고, 많은 두터운 팬 층이 있는 장르 중 하나 입니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가 가진 매력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사이언스 픽션, 호러물, 초자연적인 판타지 등 모든 장..

먹튀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약속을 지킬 것인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된 초거대 우주 스케일의 게임 "스타 시티즌"

2011년 기획 시작, 2012년부터 크라운드 펀딩을 시작해 무려 지금까지 9년이나 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 출시될지, 출시가 까마득한 전설적인 게임이 있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전설적이죠. (유저들의 희망이나 개발자들의 의지가 맞으면, 해당 게임 개발을 위해 자의적으로 유저들의 돈을 모금을 받아 게임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해외에선 꽤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례입니다.) 과거 1990년 '윙커맨더' 시리즈로 유명했던 크리스 로버츠를 필두로 개발하는 초거대 스케일의 우주 여행 게임 '스타 시티즌' 입니다. 스타 시티즌은 거금의 후원액을 받고 개발중인 게임으로써, 보통 게임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엄청난 금액의 개발비를 자체적으로 쓰면서 개발을 하지만, 스타 시티즌은 유저들이 전반적으로 기금한 돈으..

기똥찬 블리자드 코리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광고

게임 광고 영상이긴 하지만 단순한 게임 광고 영상물을 넘어서서 기똥찬 퀄리티를 자랑하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성전 클래식 런치 광고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매우 감탄했습니다. '와저씨' 라고 하죠. 와우가 한참 흥했었던 2004년~2008년까지의 시기에서 고등학생들이었던 세대. 지금은 30대 중반이되어 부모가 되있거나 한참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세대입니다. 흔히 게이머들이 말하는 '와저씨'라고 불리우는 이 세대의 감성을 잘 파악하여 유명 배우 이희준 까지 섭외하여 그때 시절 감성을 너무 잘 재현해서 마치 게임 광고 영상이라기 보다는 게임 광고를 주제로한 단편 영화라는 느낌까지 듭니다. 청소년 시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겼던 감성을 그리워하는 평범한 한국의 직장인 남자가 ..

엘더스크롤 스카이블리비언 (Skyblivion) 모드 현황.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엔진으로 엘더스크롤4 : 오블리비언을 리마스터하는 모드인 스카이블리비언의 최근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라고 하기엔 좀 시간이 흘렀지만.) 스카이블리비언 제작자들의 말에 따르면 스카이블리비언은 완전히 새로운 날씨 모드로 작동되며, 오블리비언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서 기존 스카이림의 것이 아닌 새로운 그래픽 소스들이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텍스쳐, 모델, 광원 효과 등등) 현재 오블리비언 전체 맵의 70% 정도가 구현이 되었지만 워낙 산악지형과 고저차가 심한 오블리비언의 지형 탓에 어느 지역은 지형이 조금 변경된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퀘스트 같은 경우 정상적으로 시작은 되지만 끝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오류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서브 퀘스트에 관한 내용으로, 메인 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