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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2-스테이 휴먼 잠입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올해 12월 7일 출시되는 폴란드의 '테크랜드' 가 개발하는 오픈월드 파쿠르 좀비 호러 액션 게임인 다잉 라이트2의 잠입 요소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전에 공개되었던 트레일러에서 일부 나온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기존에 공개했던 정보들은 파쿠르나 스토리, 인간 세력들에 대한 소개, 퀘스트 등의 RPG 요소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에는 햇빛이 존재하지 않는, 좀비들의 구역인 다크 에이리어에서의 잠입 플레이와 공포 요소들을 보여줍니다. 전작 최강최흉의 적이었던 볼래틸 역시 이번작에서도 건재하다는 걸 확인되었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훨씬 다양한 좀비 타입이 있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다크 에이리어의 공포도는 한층 더 상승되었고, 이번작에서는 자외선이 아닌 햇빛 자체에도 볼래틸 뿐만..

게임/뉴스 2021.07.02

상당한 퀄리티로 무장한 디아블로4의 새로운 이미지들을 공개한 블리자드.

요즘 모바일용 디아블로 : 이모탈의 소식에 이어 블리자드가 디아3의 공식적인 후속작 디아4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워낙 최근 행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점점 몰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는 블리자드였지만, 인 게임 엔진 (실제로 화면에 구동되는 게임의 엔진) 으로 구현된 디아블로4의 비쥬얼은 놀라웠습니다. 캐릭터도 직접 여러가지 형태를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며, 무엇보다 제가 기쁜 것은, 캐쥬얼한 디자인에 어둡고 고어한 다크 판타지 느낌을 물씬 풍겼던 디아블로의 고전 시절의 느낌으로 비쥬얼이 회귀했다는 것입니다. 디아블로3는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을지 몰라도 고전 디아블로의 고딕 호러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많았었는데,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요구를 ..

게임/뉴스 2021.07.02

제이의 차가웠던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제 4편 = 기분 좋았던 서니뱅크 (Sunnybank) 생활과 호주의 건설현장 노동 체험.

호주 딸기 농장에서 완전 망테크를 탄 후, 별로 모으지도 못한 돈을 꾸역꾸역 모아, 서니뱅크 근처의 인도인이 운영하는 쉐어하우스로 이사하였습니다. 호주에서 타일 일을 하는 한인과 연락해 타일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잡부 (건설인력 보조) 로 2주에 1400불을 받는 조건으로 공사현장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2017년 7월쯤으로 기억합니다. 호주 건설현장은 참 한국에서의 건설현장과 다르게 참 여러모로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건설 현장에서 뭐 인력소를 통해 잡부로 가거나, 목수를 하거나, 철근공을 하거나 등등 건설현장 직종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호주의 노동 환경에 놀랄 것입니다. 노동 환경은 너무나 좋습니다. 물론 건설 현장일이 그렇듯이 호주라고 일을 힘들게 안하는 건 아닙니다. 각..

한때 엄청난 팬들의 분노를 샀던 디아블로 이모탈, 현재 게임의 반응은?

블리자드의 모바일판 디아블로 신작인 디아블로 '임모탈'은 공개 당시 반응과 여론이 전체적으로 너무 안좋았었습니다. 사람들은 디아블로4 같은 거대한 신작이나 기존작 리마스터를 기대했는데, 쌩뚱맞게도 모바일판 디아블로를 발표해버리니, 사람들의 기대와 전혀 다른 블리자드의 행보에 모두가 당황하고 분노를 표현했죠. 그 당시 공개된 게임 장면도, 다른 모바일판 핵 앤 슬래쉬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른 게임과 특별하게 차별화되는 특별한 요소가 없었기에, 솔직히 반응은 가히 최악이었죠. 그 후 블리자드도 팬들의 실망을 인지했는지, 디아블로 임모탈에 대한 언급을 하는것을 피했고, 같이 개발 중이던 텐센트도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으며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이 게임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

게임/뉴스 2021.07.01

제이의 알비온 온라인 리뷰 - 독특한 감성과 개성이 충만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중독성 높은 MMORPG.

알비온 온라인 (Albion Online) 최초 출시일 : 2017년 7월 17일 장르 : 3세대 MMORPG 개발 : 샌드박스 인터랙티브 (Sandbox Interactive) 플랫폼 : PC, Mac OS, Android 알비온 온라인은 정말로 독특한 게임이고, 고유한 게임성을 지닌 3세대 MMORPG 게임입니다. 기존의 MMORPG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 다른 플레이 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독특함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게임이죠. 뭐 대충 대중들의 평가는 이런데, 저는 이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단 그래픽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고, 완전한 쿼터뷰 시점의 게임이라 게임을 하면서 아름다운 배경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맞지 않고, 게임 자체도 무언가 하드코어한..

게임/리뷰 2021.06.30

Lauv - Getting Over You = 헤어진 연인을 위로하는 곡.

2017년 "I Like Me Better" 라는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 혜성같이 등장한 팝 신예 'Lauv'의 곡들 중에서 제가 한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이제 막 헤어진 시점의 연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 곡 같습니다. 실제로 Lauv 본인도 연애를 많이 했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얘기한 적 있으며, 본인도 실연으로 인해 아픔을 많이 겪은 걸로 알고 있어서, 연인의 사랑, 이별 이런 곡에 대해서, 본인의 경험을 대입하여, 감성적으로 가사와 멜로디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연인을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의 심정이 잘 담겨진 곡 같아요. 되게 전체적으로 맘에 들고 차분한 곡입니다. ==Lauv - Getting Over You== Running from the morning 아침으..

제이의 호러 영화 언홀리 2021 (Unholy 2021) 리뷰.

언홀리 (Unholy) 개봉일 : 2021년 3월 31일 (인도네시아 기준) 장르 : 호러 감독 : 에번 스필리오토펄러스 출연진 : 제프리 딘 모건 (제랄드 역), 크리켓 브라운 (앨리스 역) * 청각 장애가 있는 소녀가 성모 마리아의 계시를 받고 갑자기 병자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을 치유하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그녀의 기적을 보기 위해 몰려들자, 동시에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그것들은 성모 마리아의 작품인가요, 아니면 훨씬 더 불길한 것이 일으킨 일일까요? 세계적인 영화 평론사이트 IMDB에서 5.0 정도의 점수를 기록하고, 57%라는 로튼토마토 관객 선호도를 기록한 공포 영화입니다. 천주교의 모태인 성모 마리아를 주제로 만든 공포 영화이며, 종교적 색깔이 확실한 공포 ..

오딘 : 발할라 라이징 2시간 플레이 후기

한국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하고 서비스하는 국산 MMORPG 게임이 드디어 오늘 6월 29일 정식 PC와 모바일로 서비스되었습니다. 원래 국내 MMORPG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그런 설명과 모바일과 PC로 연동되는 게임치고 굉장히 게임의 그래픽이나 컨셉에 흥미가 갔던터라,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었고,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을 PC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 깔끔한 그래픽이지만, 국산 MMORPG 게임의 특징을 답습하고 있는 개성 없는 디자인은 아쉽다. 일단 첫인상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캐릭터 디자인은 국산 온라인 MMORPG 게임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어서 좀 아쉬운게 있었습니다.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한 배경인..

엄청난 퀄리티로 해외 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국산 콘솔 게임 '붉은 사막' (Crimson Desert)의 해외 반응은 어떠할까? 붉은 사막 해외반응!!

* '붉은 사막' 은 어떤 게임인가?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세계관의 머나먼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기존의 MMORPG 게임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게임 IP로서 개발이 된 게임입니다. 펄 어비스 개발진들은 원래 초기에는 MMORPG 게임으로 개발을 할려고 하였으나, 자신들이 구현하고 싶은 방향성이 MMORPG에 어울리지 못하다고 느낀 탓인지,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붉은 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게임입니다. 2020년 12월 11일 더 게임 어워드 2020에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퀄리티가 상당하고 국산 게임과는 다른, AAA급의 콘솔 게이머들을 겨냥한 게임에 가까워서 많..

게임/뉴스 2021.06.29

제이의 차가웠던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제 3편 = 카불처 딸기 농장에서 완전 망테크를 타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브리즈번 시티에서 2주일 동안 발품을 팔며 용기를 내서 오지 식당, 오지 청소업체 등을 돌아다니며 잡(Job)을 구하다가 좌절하고, 갖고 왔던 생활비가 다 떨어져나가서 결국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옳은 선택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지만, 전 결국 한인 컨츄랙터와 연락을 하여 카불쳐 (Caboolture) 딸기 농장으로 가는 선택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연락한 한인 컨츄랙터는 저에게 능력제 농장 (많이 수확하는 만큼 많이 돈 버는 구조) 라며 노력만 하면 돈을 하루에 최소 100불 이상은 벌 수 있다고 했고, 시즌 (본격적인 수확 시즌)이 되면 주에 천불도 넘게 벌 수 있다고 저에게 거짓말을 해댔습니다. (컨츄랙터란 말그대로 농장주와 노동자 사이에서 ..